한국인들이 미국, 중국의 한국계에게 흔히 하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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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미

작성일
2025.03.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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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한국이란 국적과 한민족이란 민족이 동일한 환경을 겪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이란 단어에 국적과 민족이 모두 포함이죠.
그런데 미국이나 중국에서 사는 한국인이 난 중국인이다, 미국인이다 하면 저 사람들은 자기 민족까지 부정하는 매국노다 이런 식으로 오해하는데요.
그들에겐 국적과 민족이 별개의 개념이라서 자신을 한민족이란 민족 출신의 미국인, 중국인으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국적과 민족 중 뭘 우선시할지는 다 다릅니다.
그래서 한국계 미국인이 한국과 미국이 스포츠 경기에서 대결할 때 미국팀을 응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가 혐한인 게 아닐 수 있죠. 나의 민족도 중요하지만 단지 국적을 우선시한 거죠. 반대로 한국계 중국인인데 한민족이란 정체성을 우선시해 중국에서 출세할 기회도 버리고 북한을 거쳐 한국까지 온 정수일 교수 같은 예도 많죠.
한국계 중국인, 즉 조선족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케바케가 심하죠.
그걸 고려하지 않고 사람 차별하는 데 쓰는 건 그 사람이 무례하고, 여러 민족과 국가의 사정을 모르는 무식한 인간임을 스스로 밝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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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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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풍경님의 댓글
작성자
아름다운풍경

작성일
03.29 15:05
한국이라는 나라는 매우 강력한 문화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민족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강조되고 또 그것이 실제로 많이 통용될 수 있는데요,
문제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 유례없는 성장과 발전을 한 나라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세대 별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이 아주 다르죠...
예를 들자면 권위주의(독재)시대에 성장하고 주로 사회생활 했던 분들은 아무래도 직/간접 적으로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에 어느 정도 길들여져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교육을 받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의 인식은 완젼히 다르죠...
해외 동포도 마찬가지 입니다.
해외 동포들은 그들이 이민간 시대에 고착되어 살아가는 한국인들입니다.
왜냐면 그 이후는 낯선 땅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활동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이죠...
따라서 민주화 이전에 이민 가신 분들은 거의다 권위주의(독재)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거의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문제는 그런 분들의 가정에서 자라난 2세들인데요...
이 경우는 50:50의 비율로 부모의 세계관이나 한국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물려 받기도 하더군요...
문제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 유례없는 성장과 발전을 한 나라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세대 별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이 아주 다르죠...
예를 들자면 권위주의(독재)시대에 성장하고 주로 사회생활 했던 분들은 아무래도 직/간접 적으로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에 어느 정도 길들여져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교육을 받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의 인식은 완젼히 다르죠...
해외 동포도 마찬가지 입니다.
해외 동포들은 그들이 이민간 시대에 고착되어 살아가는 한국인들입니다.
왜냐면 그 이후는 낯선 땅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활동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이죠...
따라서 민주화 이전에 이민 가신 분들은 거의다 권위주의(독재)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거의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문제는 그런 분들의 가정에서 자라난 2세들인데요...
이 경우는 50:50의 비율로 부모의 세계관이나 한국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물려 받기도 하더군요...
미드나잇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21:18
@아름다운풍경님에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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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꼬마

작성일
03.29 15:18
흔히 얘기하는 조선족도 그렇죠.
조선족 본인들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혐오를 부추기는 분들이 계신데 참 안타깝습니다. 첫 세대야 조선인이라는 정체성이 더 강했겠지만, 세대를 내려 오면서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해지는건 당연한 일인데요. 그분들은 한국인인데 중국 편을 드는게 아니라 중국인인데 친한인 분들인거죠.
조선족 본인들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혐오를 부추기는 분들이 계신데 참 안타깝습니다. 첫 세대야 조선인이라는 정체성이 더 강했겠지만, 세대를 내려 오면서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해지는건 당연한 일인데요. 그분들은 한국인인데 중국 편을 드는게 아니라 중국인인데 친한인 분들인거죠.
inism님의 댓글
작성자
inism

작성일
03.29 15:56
전 해외교포를 한국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한국인’에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고요.
세대에 따라 생각이 다른 부분일까요.
‘한국인’에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고요.
세대에 따라 생각이 다른 부분일까요.
Saracen님의 댓글
12세기 중국을 떠나 동남아를 떠돌던 화교는 국적이 뭘까요? 그동안 본토에선 나라가 몇번이나 바뀌었고, 자기가 사는 곳의 국가도 계속 바뀌었고, 언어도 다르고, 생김새도 혼혈이 되다보니 바뀌고. 이런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죠. 그냥 화교라고 딱 찍어서 말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한국인들도, 멕시코의 혼혈 한국인들이 어떻게 한국을 생각하는지, 그냥 한국을 좋아하는지 아닌지로 나누는데, 그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