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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설정이 기가 막힌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외선이
작성일 2025.03.30 18:33
3,573 조회
21 추천

본문

폭싹 속았수다의 남성들을 보면 보통 수동적인데다가 한량들입니다.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이지요..  


이게 현대 사회에서 보면 너무 페미에 치우친 설정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는 젊은 남성분들이 생길법한데


이건 제주도의 특성에 대해서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제주도 지역 자체가  예전에는 모계 사회였습니다.. 


남성들은 많은 수가 무능력했으며 한량에 가까웠지요. 


여성들이 대부분 물질을 해서 가사를 꾸려갔다고 알고있어요..


현대의 막 대먹은 드라마나 영화들 처럼 여성성을 억지로 강요한게 아닌 지역적 특성과 시대적 배경이 녹아든 적절한 설정이지요. . 


작가분이 여성주의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거나 아니면 그냥 배경 설정 자체가 기가막히게 맞아 들어간 것 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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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1 페이지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03.30 18:38
제주도도 그렇고 전라도 바닷가쪽이 모계사회 비중이 꽤 컸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 옛날에 본 책에 그렇게 적혀 있더군요.)

열심히 일하는 남자들은 배타고 나가 있거나
나갔다가 풍랑 등으로 못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그 결과 가정의 중심에는 여자들이 핵심어른으로 남게 됩니다.
결국 배 안타고 집에 남은 남자들은 여자들이 하는 일을 거드는 상황이 되거나 한량이 되거나 했을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luq.님의 댓글

작성자 luq.
작성일 03.30 18:39
제주도 3대 특징이 여자 돌 바람이라는 얘기는 옛날부터 있었으니...
염병철이 그 때 제주에는 흔했다는 얘기군요 ㄷㄷㄷ

The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03.30 18:40
@luq.님에게 답글 바다는 하루에도 여러 번 상태가 변하는데
배타고 나갔는데 재수없게 그 센 제주도 바람에 큰 파도가 오면
배가 뒤집어지고, 그러면 그 시절에는 구조고 뭐고 없이 빠져죽게 되니까

어른 남자가 열심히 바다에 나간다 => 죽을 확률 스택이 쌓여가게 됩니다.
=> 오래 산 어른 남자 = 열심히 바다에 안나갔을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AlexYoda님의 댓글

작성자 AlexYoda
작성일 03.30 18:45
원래 인간사회가 모계 사회입니다.  가부장적 요소가 남아있는 유태인들의 사회도 궁극적으로 모계 사회에요.  실제, 원시시대와 같이 압도적 자연환경때문에 남성의 노동력 혹은 자연문제를 해결할 사회에 일시적으로 부계 사회였지만, 인류사적으로 볼때, 모계 사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고치리전파사님의 댓글

작성자 고치리전파사
작성일 03.30 18:49
제 기억에는 그 세대의 부모들의 모습이 대체적으로 저랬습니다.
남편은 한량에  여자는 가정살림은 뿐 아니라 육아를 책임지고 시부모들을 모셔야했죠.
남자들에겐 살길 좋아던(?) 시대였다고
그리고 여자들에겐 최악의 시대였다는 것이죠.
그런 부모님들의 삶을 보고 그 자식들이 패미의 등장에 그렇게 옹호를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외선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외선이
작성일 03.30 18:59
@고치리전파사님에게 답글 저희 아버지 생각하면 아닙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셨거든요.

노랑님의 댓글

작성자 노랑
작성일 03.30 18:59
억압받던 여성들을 위한 여성해방운동으로의 페미니즘이라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페미니즘이 본래 그렇기도 하구요. 드라마는 설득력있게 페미니즘을 그려내더군요. 동덕여대 친구들이 보고 반성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작성자 달려라하니
작성일 03.30 19:01
요즘도 제주도 시골길 가다보면 할머니가 밭일하고
할아버지는 차에서 노는경우 종종 보여요ㅋㅋㅋ

마군자님의 댓글

작성자 마군자
작성일 03.30 19:11
남자가 배타고 나가서 죽어버린 경우가 많으니, 생계를 꾸릴려면 여자가 일할수 밖에 없어서로 알고 있어요.

뱃일이 힘들어서 여자가 감당하기가ㅜ어렵죠.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작성자 Crossthemilkywa…
작성일 03.30 19:32
전후에 일자리가 많이 부족해서 남편은 놀고 노름하고 아내가 살림꾸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작성자 국수나냉면
작성일 03.30 19:34
요즘은 불경기라 노는 삼춘들 주변에 늘어나네요. 노가다 단가도 후려칠 정도라니 쩝.. 그러니까 헌재 삼춘들 쫌~~~~ 해줍서게.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joydivison
작성일 03.30 19:45
이건 제주 사람들만 아는거죠. 친가가 제주라서 어렸을 때 부터 이런 분위기를…
근데 약간 다른 부분이 여자가 많고 남자가 귀해서 여자를 부려먹듯이 한 부분이 많아요. 그리고 며느리에 대한 구박을 대를 이어서 한다는 것도 참 독특한 문화고요

유준님의 댓글

작성자 유준
작성일 03.30 20:12
지금은 모르겠지만 3,40년 전만 해도 제주도에서 아침에 아저씨들은 모여서 차 마시거나 하는 사람이 많았고 아줌마들은 다들 돈 버느라 상점 열고 밭일 하러 나갔던 기억이 있네요.
4.3 때문인지 똑똑한 남자들은 그때 다 죽었고, 이후 너무 나대지 말아야 한다고 남자 형제들을 귀하게만 싸안고 키워서 그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루치1님의 댓글

작성자 마루치1
작성일 03.30 20:26
저희 집이 거제도 출신인데 원래 섬은 여자들이 노동 많이 해요. 남자들은 주로 배 타는데 그게 힘들기도 하고 죽기도 많이 죽어서 뭍에 올라오면 일을 안하고 놉니다. 한량들도 그런 한량들이 없어요. 선장이셨던 제 할아버지는 장구 꽹과리 마작 등등 잡기를 못하시는 게 없으셨어요.
그러니 논밭일 집안일을 모두 여자들이 해요. 섬은 여자든 남자든 드셀 수 밖에 없는 환경이죠. 그래도 바다가 있어 육지 사람들보다 덜 굶긴 했다고 합니다.

라연님의 댓글

작성자 라연
작성일 03.30 20:27
제주가 고향인 직장 후배가 그러더군요. 제주 특히 서귀포 남자들은 한량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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