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음모론, 끝은 개소리 [물리학자 김상욱의 ‘격물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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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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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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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장남천동에서 나온 음모론의 배신이라 표현한 현 상황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두려운 마음에 ‘그게 사실이라면?’ 이라는 전제로 생각과 말을 전개 하던 사람들이 어느새 그걸 사실로 못박아놓고 생각과 말이 펼쳐지는 모습.(남천동에서는 헌재 5:3기각설, 국짐의원들의 이재명에 대한 공포를 제시했습니다)
우리도 가끔 불안하고 공포가 엄습하여 혼란스러우면 똑같이 흔들리고 똑같이 속아넘어가겠죠.
마음처럼 안되는 일에 가정을 하고 계속 얘기하다 보면 어느새 사실로 생각하기 시작하는거죠.
우리가 아직 음모론자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 드러났을 때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이겠죠.
그러나 확증편향에 심하게 빠지면 우리도 음모론자가 될 수 있는건 피해갈 수 없을것입니다.
정보가 제한되어 답답하지만, 무엇이 사실이고 거짓인지, 아무것도 알 수 없을때는 차분히 진실이 무엇인지 찾아가려는 태도가 필요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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