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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TK도 '국짐간판 달고 나오면 당선'되는 곳 아닙니다.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2025.04.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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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에 치른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40.79%를 받고 민주당 시장을 당선 시킨적이 있습니다.


그전에는 후보도 안내고 지냈고

6회 지방선거에 보내긴 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인 7회 선거땐 저리 민주당 출신 시장을 뽑은게

반인반신(!)의 고향인 구미입니다.ㄷㄷㄷ


물론 대기업을 유치 못한 죄(?)와 

대선의 영향력이 강하게 남은 상태에서 치른 8회 지선에선

현재 승환옹과 일기토를 벌이는 현재 시장이 뽑히긴 했지만


그래도 구미에서 파란 민주당기가 펄럭인건 사실이죠...ㅎㅎ



이번 김천시장 선거도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김천시 역시 현재까지 민주당 후보를 낸적이 거의 없다가

오랜만에 나와서 존재감을 보여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거라 봅니다.


첫술에 배부르진 않습니다.

거긴 원래 그렇지가 아니라 

거기서 고분분투하는 동지들에게 응원과 지원이 더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낙숫물이 결국 바위를 뚫듯

언젠간 경북에서도 좋은 결과와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리라 믿습니다.ㄷㄷㄷ

51명
댓글 12 / 1 페이지
부산혁신당
04.03 13:35
그리고 부산 대구에서 기업은 계속 밖으로 내쫓고 아파트만 올려대는거 보면, 일할 젊은이들 쫓아내서 영원히 경상도 자민당으로 남아 해처먹으려는거 아니냐던 농담같던 말이 진지해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04.03 13:39
@부산혁신당님에게 답글 경공업의 중심지였던 곳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할 시기에 어느 정도 건설업은 필요한게 맞는데
문젠 부산과 대구는 그게 너무 과했죠...
단기 처방받을 스테로이드를 과하게 사용한 격인데
요거 수습할때 진짜 시전체가 고통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걸 잘 수습하면 제2의 도약 충분히 가능하구요.ㅎㅎ
y0ung1l
04.03 13:35
김천에 혁신도시가 있길래
쬐끔 기대를 해보았지만
혁신도시치고는 규모가 너무 작더군요
젠도
04.03 13:39
맞습니다!!!
생각필수
04.03 13:39
TK 쉽지 않죠. 대구는 광역시인데도 출마안하는 지역구가 있을 정도고요.
(지난 총선에 지역구 투표를 못했습니다....안 한 거죠.)
그래도 이번에 대구시당위원장 바뀌면서 꽤 활발하고 움직이고 있고 현수막 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 보여서 조금은 고무적입니다.
Jamesvond_k
04.03 13:39
가끔 무소속도 당선됩니다. 국힘 공천못받아서 무소속 출마후 당선되면 바로 국힘 입당 하죠.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04.03 13:41
@Jamesvond_k님에게 답글 어차피 그럴 생각으로 나온 분들이니깐요..ㅎㅎ
하지만 저렇게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나오는게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그리고 저런게 모여 많은 이들이 놀랄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되는 것이구요^^
해방두텁바위
04.03 13:39
이런 커뮤에 들어앉아서 민주당 지지자랍시고 싸잡아 욕이나 하는 사람들은 저런 변화에 기여하는 바도 없는 자들이지요. 그 사람들이 웃기는건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의 정신을 일군 분들을 지지자라고 떠들면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부정하는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그 사람들이야말로 말과 행동의 괴리에 좀 괴로워할 법도 한데 그런 능력조차 없는 것 같더군요. 짐 밖에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04.03 13:43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궁금한게
1. 어디 지역에 사시는지?
2. 지역감정을 타파하자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의 의지는 알고 있는지?
3. 그렇게 욕하는 지역에 어떤 응원이나 지원을 하신적이 있는지?

를 묻고 싶더라구요.ㅎ

단지 도덕적 우위를 차지하고 싶어서 욕하는 거라면
그렇게 욕하는 상대와 똑같은 존재가 되는거죠...ㄷㄷㄷ
콘헤드
04.03 14:23
구미에서요? 대단합니다.
꿈꾸는엘프
04.03 14:37
거기서 고분분투하는 동지들에게 응원과 지원이 더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네. 그게 바로 접니다.ㅋㅋㅋㅋㅋ

거의 항상 경북을 싸잡아 욕하시는 글에 상처받기도 하지만 가끔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글을 보며 많이 의지하고 힘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김천시장 선거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선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꼈고 아쉬웠던것은 젊은 중도층에게 제대로 어필을 못했다고나 할까요.
지난 총선에서 가져왔던 그들의 표가 이창재후보쪽으로 쏠린듯한 모양새 같아요.(뇌피셜임다)

이제는 또 다가올 다음 선거를 위해 밭을 열심히 갈아야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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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04.03 16:02
@꿈꾸는엘프님에게 답글 두들기고 두들기면 언젠간 빛을 보게 될겁니다.^^
12월 이후 뒤틀려 버린 세상이지만
조만간 올바른 세상이 오면  좋은 소식도 같이 오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