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은 하나부터 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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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드는게 없는 곳이란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매번 우리의 역사에서 기억해야 할 날 마다 메인 로고를 바꿔가면서 다시금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대한민국이 참다운 미래를 영위하기 위해 진짜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하는 길을 가게 독려하고 일깨워주고 말이죠.
https://newstapa.org/article/rVlCG
제 인생에서 故노무현님을 알지 못했다면
위의 사진 처럼 2024년 12월 8일 헬싱키 대성당앞에서 그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함께 멧돼지의 탄핵을 외치는 집회를 공동 주최하지도 못했을꺼고 오히려 정치를 혐오하며 정치에 대해 완전히 관심을 끊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2찍 부모님을 십 수년째 밭 갈고 있지도 않았을꺼구요.
전, 제 인생에 있어 최고의 대통령을 꼽으라면 0.1초의 망설임 없이
故노무현님을 꼽습니다.
제가 정치에 1도 관심이 없었을 때 (심지어 여당이 어느 정당을 얘기하는지 조차 몰랐던 저를) 정치는 경제와 사회와 문화 등 모든 분야와 한 몸이며 '민주주의'와 '시민'이 무엇이라는 큰 인생의 깨달음을 일깨우신 분이십니다. 무지하고 여린 그저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無名의 국민일 뿐인 저였죠.
솔직히 세종대왕과 노무현님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전 이마저도 한참을 고민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쉽게 대답 못할 것 같습니다.)
세종대왕은 여린 백성들의 눈을 깨우치게 하셨다면,
故노무현님은 여린 국민들의 눈을 깨우치게 하셨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말이죠....
그리고 그 존경하고 존경하는 故노무현님을 암살한 쥐박이를 그 어떤 존재를 초월하여 극악적으로 혐오하고 혐오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악의 역사가서 쥐박이 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름다운 대자연 대한민국을 死대강으로 만들고, 故노무현님을 암살하고, 극우가 날뛰게 만든 원동력인 종편의 허가부터... 입에 피를 토할 정도로 많은 악행의 시작점이였죠.
클X앙(전 Dell의 엑심 때부터 이곳에서 활동했...)에 사단이 났을 때,
여러 디지털 유목민(?)들이 생겨났고, 저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레공(레딧 모두의 공원)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수천, 수만명이 동시에 접속을 유지시킬 수 있는게 애들 장난도 아니고 다른 곳에 새로 웹 사이트 새로 판다고 쉽게 되지 않을꺼라는 상식은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서버 터지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가자 해서 시작한게 레공이였고 틈틈히 들리는 다뫙 소식에 왕왕 귀가 솔깃하더군요.
왜 안터지지??
일개 개인이 하면 불가능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다뫙은 제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것을 알고 터를 옮기기로 결정했죠. 그리고 이렇게 찰떡 같이 똘똘 뭉쳐서 움직이는 연대에 함께 깃대를 꼽을 수 있는 사실에 대해 저는 매우 감사합니다.
클X앙과는 달리 이곳은 더 깊은 유대와 연대가 여긴 있는 것 같고, 그렇게 차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 그런 커뮤니티가 제 스타일이거든요. (뭐, 그 이전 케텔부터, 투데이XX 등 정말 오래 인터넷 커뮤니티를 갖었지만...)
어쨌든,
멧돼지는 당연히 탄핵됩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탄핵이 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탄핵이 끝이 아니죠. 시작일 뿐입니다. 저는 멧돼지 총살 당한다는 소식을 반드시 들을껍니다. 그리고 다뫙과 다뫙의 앙님들 또한 저의 바램과 공명하여 지금처럼 훌륭히 민주시민의 커뮤니티이자 민주사회를 나아가는 가장 대표적인 소통의 장으로 계속 무르익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완성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올바른 형성과 완성에 있어 최대 커뮤니티가 될 다모앙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마음 같으서는(제 성격 같아서는) 다뫙 회원분들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악수라도 청하고 싶지만 물리적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이 자리를 빌어 다뫙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몹시도 당연하지만 다뫙 대장님, 운영자분들, 다뫙 개발자분들 모두 모두
- 핀란드에서 독일로 이사간 바커 드림.
까마긔님의 댓글

저도 냉소적인 구도심과는 다르게 따뜻하고 긍정적이고 함께 연대하는 다모앙이 너무 너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이크로21님의 댓글


단아님의 댓글

오늘 좋은 소식 들리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Awacs님의 댓글
오늘이 그 새로운 시작이 되길 기원합니다…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