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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주신덕분에 서울에서 집까지 잘 도착하였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2025.04.06 02:03
2,241 조회
128 추천

본문

제가 평소에 등산을 좋아해서 사실 걷는건 별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오늘...서울축제하면서 비가 엄청오는바람에... 신발은 진즉에 물에 폭삭 쩔었고

온몸이 비로 젖었어서... 오늘 보신분들은 저 안씻고 다니는지 아셨을건데... 저 매주 2회 빨래하고 

깨끗(?)하진 않지만 나름 평균정도의 깔끔함 자부합니다...


양말은 여분을 들고오긴했는데 신발자체가 젖어버린지라 바꿔도 의미가없어서...

젖은 신발로 걷는게 고역이였습니다 


여튼, 서울갔다가 집까지 걷는 40여분간은, 그날 있었던 일을 되새김질 하는 시간이 되곤합니다.

오늘 어떤분들이 절 도와주셨는지 등등...


아쉽게도, 제 지갑사정으로, 그리고 다행히도 탄핵이 이번 집회로 끝난관계로,

저는 집회건으로 더이상의 상경은 없을 예정입니다.

사실 정말 마음같아선 가고싶은데요... 매번 10만원 + a 지출이 정말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ㅠㅠ

영원이라고는 안하겠지만, 당분간은 몸을 좀 사리며 지내야할듯합니다.


여튼, 마지막이다보니, 3주간 어떤분들이 도와주셨는지 다시한번 감사함을 곱씹으며 왔습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다양하게, 저만이 아니라 현장에 계신 모든분들이 서로서로를 도와주셨습니다.

아마, 이러한 감사함의 감정이 '파면한다'라는 말과 함께 섞이며 저도 모르게 울음이 나왔던게 아닐까 싶을정도로요.


그에 비해 저는 참여밖에 한것이 없기에, 매번 좋은 소리를 들을때마다 숨고싶습니다.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집회 참여해주신 모든분께 감사합니다.

제 고향 창원으로 오시는분들은 꼭 연락주시면 제가 은혜 갚겠습니다!


저는 내일 밀린 영화특전들을 받으러가야해서 이만...

앞으로도 다모앙에서 잘 부탁드리고, 잘못에는 따끔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언젠가 또 봐요

128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25 / 1 페이지

Emeraldsword님의 댓글

작성자 Emeraldsword
작성일 04.06 02:03
고생하셨습니다~ 일요일 푹 쉬세요!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04.06 02:05
푹 쉬시고 행복하셔요~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4.06 02:07

미드나잇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드나잇
작성일 04.06 02:14
고생 많으셨습니다.

pOOq님의 댓글

작성자 pOOq
작성일 04.06 02:20
수고 많으셨습니다.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작성일 04.06 02:21
다행이네요. 푹 쉬세요.

팡션님의 댓글

작성자 팡션
작성일 04.06 02:23
은혜는 제가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 계신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힘이었습니다.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습니다.
다시 보는 일이 없으면 더 좋겠습니다. 그래도 필요하다면 다시 광장에서, 서로 어깨를 맞대고 서로의 힘이 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말로.

queensry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queensryche
작성일 04.06 02:25

AUTOEXEC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UTOEXEC
작성일 04.06 02:25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십쇼.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작성일 04.06 02:25

지조님의 댓글

작성자 지조
작성일 04.06 02:39
고생 많으셨어요!!

14mm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14mm3
작성일 04.06 03:15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상추엄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추엄마
작성일 04.06 05:20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블루밍턴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밍턴
작성일 04.06 05:23
최근글 흐뭇하게 봤어요. 창원에도 멋진 청년이 계셨네요. 명태균 트리거 발생된게 불쏘시개가 된거라 넘 기뻐요.

통만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통만두
작성일 04.06 06:15

키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작성일 04.06 06:44
고생많으셨어요~
그 끝에 탄핵이란 큰 결과물로
보상 받으셨으니 보람있으시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

작성일 04.06 06:45
어제 또 반가웠습니다
비가 오는 시청이어서 힘드셨을 수도 있지만...그래도 마지막 추억까지 꽉! 채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ㅎ

이번 집회 덕분에 영화라는 공감대 공유할 수 있는 분을 만나게 되어 또 반가웠습니다

멀리서 오셔서 비오는 마지막(?)날까지 고생하셨습니다

박달냥님의 댓글

작성자 박달냥
작성일 04.06 06:48
멀리서까지 고생믾으셨습니다 !! 버디님같은
분들덕에 힘을 얻어 파면까지 해낼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마
작성일 04.06 06:49
고생많으셨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고맙습니다(__)

마놀린A님의 댓글

작성자 마놀린A
작성일 04.06 07:30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셔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빵빵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빵빵곰
작성일 04.06 07:55
고생 많으셨습니다.

heavyrain3637님의 댓글

작성자 heavyrain3637
작성일 04.06 08:14
대단하십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작성일 04.06 08:20
고생 많으셨습니다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작성일 04.06 10:11
"언젠가 또 봐요" 꼭이요!

포크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포크리스
작성일 04.06 10:57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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