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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중 교통사고 (3) 다리가 안구부러지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널닮은너
작성일 2025.04.07 21:14
1,968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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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여행 마지막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네요..


마나님은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받고 반깁스(?) 같은걸 부착했는데.. 움직이는것도 불편하고 결정적으로 제대로 앉지를 못하네요.. 결국 제가 갖고 온 무릎 보호대를 대신 차고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최소한 2주 이상은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니...


제 경우 원래 수술한 무릎이 문제여서 외부 이동할땐 늘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다니고.. 오늘 교통사고 났을때도 차고 있어서 그런지 별다른 통증같은건 못느꼈네요. 사실 그때는 교통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했다는 충격과 마나님이 다쳤다는 생각때문에 몰랐는데...


저녁때되니 수술한 무릎이 부어오르더니 마치 무릎에 뭐가 찬것처럼 거북한 느낌 (예전에 물이 찼던것과 비슷) 에 제대로 구부러지지도 않네요..


게다가 마나님은 저녁때가 되니 인대가 늘어난쪽 외에도 다른 부위들이 아프다고 하고... 


내일 비행기타기전에 마나님은 한번더 물리치료 받으러 갈것 같은데  그때까지 제 다리가 낫지 않는다면 버스공제쪽에 문의해보고 저도 진료를 받아보던가 해야겠네요.. (설마 하루지났다고.. 이전에 다쳤던 다리였다고 처리 안되는건 아니게겠죠???)  


오늘 하루를 완전히 망쳐버리고....  호텔에서 서로 다리때문에 아퍼서 끙끙거리고 파스 붙히고 있다보니.. 내일 어떻게 집에 잘 갈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캐리에어 개인 짐까지 있는데 둘다 다리가 이모양이니.. ㄷㄷ)


암튼.. 밤새 제 다리라도 낫길 바라면서 얼른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물론 제 경험이지만 2주간 제주도 돌아다니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보아왔던 난폭운전(무개념 운전)보다 더 많이 정말 뭐같이 운전하는사람들을 보네요.. 그런데 그중 대부분은 다 렌트카라는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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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1 페이지

유니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유니버디
작성일 04.07 21:19
무릎에 물차는 느낌이면, 꼭 병원 가보셔야 합니다. 초기에 빠르게 치료해야 나중에 더 크게 수술 하는걸 막을수 있어요.

널닮은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널닮은너
작성일 04.07 21:31
@유니버디님에게 답글 댓글 감사합니다. 제 무릎은 거의 30년동안 이리저리 망가졌고.. 2년 반정도에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현재는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지 않게 되었네요.. 그래서 무릎에 물찬 느낌이나 그런것들은 너무 잘 알기에... 지금이 딱 그 상황인것 같아서.. 맘이 좋지가 않네요.. ㄷㄷ

google_9e47xxxx님의 댓글

작성자 google_9e47xxxx
작성일 04.07 21:20
아이구 몸 건강이 최고 입니다.
어여 쾌차 하세요.

널닮은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널닮은너
작성일 04.07 21:32
@google_9e47xxxx님에게 답글 댓글 감사해요.. 무릎은 구브러지지 않고... 허리도 아프고.. 후.. 진짜 무슨 보험 사기꾼도 아니고 그 당시에는 멀쩡하더니만 반나절 지나니깐 이상 증상이 나타나네요.. ---;

google_9e47xxx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oogle_9e47xxxx
작성일 04.07 21:35
@널닮은너님에게 답글 저도 이제 낼이면 5십인데. 만으로...
ㅋㅋ
왼쪽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예전엔 오래 걸어도 잘 걸었는데.....
이젠 몸이 참... 
아직도 더 일해야 해서 벌어야 하는데....

SIM_Lady님의 댓글

작성자 SIM_Lady
작성일 04.07 21:23
충격을 받으면 주변 조직들이 부종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움직이지 말라는 것도 있어요

널닮은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널닮은너
작성일 04.07 21:33
@SIM_Lady님에게 답글 아.. 그렇군요... 지금 외형적으로는 무릎이 부어있는 상태이고.. 그외에 목과 허리까지 뻐근해서 오늘 잠자기는 다 그른것 같네요..

내일 대인 접수가 가능한지 확인한후 저도 치료를 받아야할듯.. ㄷㄷ

kik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작성일 04.07 21:24
아이고 ... 글을 읽다보니 이전에 교통사고 난게 생각나네요, ㅠㅠ 저도 무릎다쳐서 고생 많이 했는데...
검사 받아보시고 이상하다 싶으면 MRI도 꼭 받아보세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널닮은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널닮은너
작성일 04.07 21:36
@kikki님에게 답글 제가 9년전인가 ... 회사 끝내고 횡단보도 건너다가 신호 못본 1톤 트럭과 부딛친적이 있습니다.. (그때 운전지의 경악하는 눈빛을 보게 된후 그때부터 차를 몰면 식은땀이 나기 시작..) 그로 인해 안좋았던 다리가 더 안좋게 되었는데 그 연관성을 입증할수 업다고 해서 검사비 이외에는 아무런 보상도 못받았고...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계속 조심하다가 결국 다른일 하면서 무릎을 혹사하게 되었고 2년 반전에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더이상은 이제 방법이 없게 되었는데... 그 다리를 또 이렇게 다치가 되니 마음이 심란하네요...

kikk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작성일 04.07 23:49
@널닮은너님에게 답글 저도 사고 크게나서 두다리 다 분질러지고 골반깨져서 거의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있었더랬죠 ㅜㅜ 자고 일어나면 식은땀이 침대를 다 적실 정도로 몸이 반응하더군요. 몸이 기억하는 트라우마인것 같았어요. 3년간은 운전대도 안잡다 얼마전 다시 운전했는데 같은 증상 여전하더군요.
사고.. 정말 무섭습니다.
건강이 큰 재산입니다. 건강 챙기세요 앙님 ㅜ

오렌지반쪽님의 댓글

작성자 오렌지반쪽
작성일 04.07 21:55
꼭! 육지 가셔서서 바로 전문 병원으로 가세요!
아무래도 섬이다 보니 케이스들이 많지 않아서 육지보다 전문성이..... 좀.... 그래요.
제주도에 온지 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렌트카 보면 무섭습니다.
특히나 경차 렌트카는 더 조심해야 해요......
여행오셨는데 봉변을 당하셔서.....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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