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초1 난이도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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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깎는노인

작성일
2025.04.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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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학교 들어간지 1달인데...
이게 정말 초1 1달차가 풀어야하는 난이도인가요?
제가 70년 후반생이고 머리 나쁜 수준은 아닌데
이게 왜 초1 1달차문제지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리고 덧셈 뺄셈을 가정한 방정식 느낌인데...
그리고 말을 꼬아놓은 것도 한심하단 느낌이 많이 들고요.
이런게 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요즘 대두되는 문해력 문제가 없어야죠.
저는 이런거 국딩때 한 기억도 없고
안해도 결국 나중에 할거 다한 것 같은데
굳이 이런걸 지금 애한테 시켜야 하나 싶네요.
애 문제집 보니 요즘 애들 교육 세태가 한심하단 느낌이 듭니다.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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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 1 페이지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04.08 08:37
저거....방정식으로 푸는 느낌 아니고 토끼가 깡총깡총 수직선 위에서 뛰는 느낌이나. 사과 한알 두알 세는 느낌으로 푸시면 방정식아니라 그냥 칸수, 과일 알 수 세는 문제가 됩니다. 근데 문제 출제자가 표현을 1학년치고는 어렵게 한 느낌이긴 하네요.
남산깎는노인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08:54
@TheS님에게 답글
설명은 당연히 1 2 3 4 5 적어놓고 그렇겠 했지요. 설마 애한테 x 는 이렇게 했겠습니까... ㅎㅎㅎ 그런데 설명을 봐도 풀이 과정은 결국 x의 향기가 나더라고요
우라레지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09:23
@남산깎는노인님에게 답글
이해 합니다. 저도 가끔 초3 아이에게 수학 설명 할 때 어떤 방식으로 설명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어렵네요.
1차방정식이 제일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ㅎ
1차방정식이 제일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ㅎ
단아님의 댓글
작성자
단아

작성일
04.08 08:39
수학 문제집이 천차만별입니다. 연산. 교과. 사고력..이런식으로 나눠지기도 하고 문제 수준에 따라 기초개념부터 최상위까지..정말 다양합니다. 연산만 나오는 문제집으로 사시면 아마 생각하시는 문제형태이실거에요.
아진코트님의 댓글
작성자
아진코트

작성일
04.08 08:43
문제가 잘못되었네요.
'어떤수보다 1만큼 더 큰수는~'를 '그 어떤 수보다 1만큼 더 큰수는~' 로 바꾸어야 합니다.
선행을 하니까 방정식 문제처럼 보이지
선행하지 않은 애들에게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어떤수보다 1만큼 더 큰수는~'를 '그 어떤 수보다 1만큼 더 큰수는~' 로 바꾸어야 합니다.
선행을 하니까 방정식 문제처럼 보이지
선행하지 않은 애들에게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남산깎는노인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09:04
@아진코트님에게 답글
참고로 선행 안했습니다. ㅎㅎㅎ 방정식이란 생각은 저만 한 생각이고요. 문제가 비문인 것 같죠? 이 회사 문제집을 계약 기간만 채우고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까만콤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콤

작성일
04.08 08:43
중학교때 들어가야 할 과정을 초등학생용으로 단어만 슬쩍 바꾼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봐도 저건 잘해봐야 고학년 용이지 초등1학년에게 풀게 시킬건 아닌거같아요
따불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09:03
@까만콤님에게 답글
초등학교 경시대회 문제 풀어보시면..엄청납니다. 저희 애가 성대 경시대회 문제 푸는데.. 제가 종종 못푸는 문제가 나오더군요. 전..나름..공대 나온 남자인데.. ㅎㅎ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작성일
04.08 08:43
저도 아들이 초1이라 문제집 같이 풀어주면서 보는데 EBS만점왕 심화였나..문제들이 저렇더라구요.
우리때랑은 많이 다른게 느껴집니다.
우리때랑은 많이 다른게 느껴집니다.
선물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선물아빠

작성일
04.08 08:46
그렇게 어렵게 푸는게 아니고.. 그냥 숫자 1부터 10까지 쭈욱 써진 판? 위에서 하나씩 집어가며 생각해보는 문제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머리속으로 생각하는걸 연습하게 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너무 어렵게 쓰여져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좀 더 쉽게 쓸 수 는 없었나 생각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문제의 의도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답을 보고 설명하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문제가 너무 어렵게 쓰여져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좀 더 쉽게 쓸 수 는 없었나 생각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문제의 의도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답을 보고 설명하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더라구요.
남산깎는노인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09:03
@선물아빠님에게 답글
위의 이미지에서 처럼 저도 1 2 3 4 5 이렇게 적어두고 하나씩 집어가면서 이해시켜 주려고 했지만 결국 저 문제 자체에는 그닥 도움이 안되는듯 합니다. 일단 문제 자체가 비문에 가까운 문체죠. 서술형식 문제가 맞는 방향이라곤 하지만 이렇게 꼬아서 내는건 아닌듯 해요.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작성일
04.08 08:48
계산이 아니라 사고를 하도록 하는 문제이고
처음이 어렵지 곧잘 풀더군요.
성인은 수식을 이용해서 푸는 거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곧잘 풀더군요.
성인은 수식을 이용해서 푸는 거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ingcoin님의 댓글
작성자
kingcoin

작성일
04.08 08:50
저도 초1아들 두었는데 문제가 너무 어렵게 쓰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문제를 꼬아둔 느낌....
선물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09:07
@kingcoin님에게 답글
그냥 꼬아만 놓은것도 한숨이 나는데... 가끔 문제 서술이 틀린 것도 보이고..
어림 개념은 차라리 빼버리던가. 아니면 몇의 자리에서 어림하라고 써 놓던가 하지. 답도 없는걸. 학교 선생님 설명 틀리고 답안지 설명 틀리고. 애 엄마는 왜 틀리게 가르쳐 줬냐고 화내고..... 몇 페이지 앞 설명 다르고 뒷페이지 설명 다르고...
어림 개념은 차라리 빼버리던가. 아니면 몇의 자리에서 어림하라고 써 놓던가 하지. 답도 없는걸. 학교 선생님 설명 틀리고 답안지 설명 틀리고. 애 엄마는 왜 틀리게 가르쳐 줬냐고 화내고..... 몇 페이지 앞 설명 다르고 뒷페이지 설명 다르고...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작성일
04.08 08:53
수학 문제가 예전에 비해 글을 해석하는 문제로 많이 바뀌던데, 이게 올바른 방향이라 봅니다.
사실 예전은 그냥 수식 적어놓고 생각 없이 수식만 푸는 기계였는데, 그게 더 잘못된 거라는 쪽입니다.
사실 예전은 그냥 수식 적어놓고 생각 없이 수식만 푸는 기계였는데, 그게 더 잘못된 거라는 쪽입니다.
남산깎는노인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09:01
@BLUEnLIVE님에게 답글
이것도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글을 해석하는 문제는 맞다지만 이렇게 꼬아서 내는 게 과연 합당한지 모르겠네요. 초등학교 1학년 시작한지 1달차인데요. 다시 말씀드리자만 서술식 문제가 틀렸다가 아닙니다.
인심님의 댓글
작성자
인심

작성일
04.08 09:04
이 어떤이 저 어떤과 동일한 어떤인가 부터가 난해하네요. 맥락상 같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국어부터 선행학습 되었어야하는 문장인걸로 느껴지고.
문제 자체가 그냥 다 배워서 왔다는 가정이 들어가있는것 같습니다
국어부터 선행학습 되었어야하는 문장인걸로 느껴지고.
문제 자체가 그냥 다 배워서 왔다는 가정이 들어가있는것 같습니다
에피네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에피네프린

작성일
04.08 09:09
원래 초등 교과과정에 x 에 대해 푸는게 나옵니다
이름을 엑스라 안하고 네모(ㅁ) 로 할 뿐이죠
미지수를 방정식으로 풀어야 한다는건 고정관념이고
그냥 어림잡아 푸는게 기본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에선 그걸 가르치구요 ㅎ
이름을 엑스라 안하고 네모(ㅁ) 로 할 뿐이죠
미지수를 방정식으로 풀어야 한다는건 고정관념이고
그냥 어림잡아 푸는게 기본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에선 그걸 가르치구요 ㅎ
JinoLee님의 댓글
작성자
JinoLee

작성일
04.08 09:14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에서 문해력이라니? 싶을 수도 있지만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것이 수학의 목적이기도 하니까요.
햇살이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햇살이아빠

작성일
04.08 09:26
이런걸 "수해력" 문제라고 합니다.
해당 문제집도 따로있어요 요즘은 이걸 중요시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딸도 초1인데 구몬에서 5-2=3, 10-4=6 하는거 보다는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해당 문제집도 따로있어요 요즘은 이걸 중요시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딸도 초1인데 구몬에서 5-2=3, 10-4=6 하는거 보다는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심심한동네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심심한동네아재

작성일
04.08 09:32
초1때부터 방정식이라 생각될만한 문제들 천지입니다. 근데 그게 이상하냐?그건아닙니다. 우리도했어요 x대신 네모 세모 동그라미 빨간사탕 파란사탕이었을뿐이지. 초1문제맞아여
근데 공감하는건있습니다. 너무 말을 못하는 문제집이 많아요. 설명을 더럽게 못함. 문제출제도 이상하고
근데 공감하는건있습니다. 너무 말을 못하는 문제집이 많아요. 설명을 더럽게 못함. 문제출제도 이상하고
꼬man님의 댓글
작성자
꼬man

작성일
04.08 09:37
이거 제 초딩딸 수학 문제집 가르쳐 주면서 저도 느낀 부분인데, 너무 필요 이상으로 말을 어렵게 해 놓았더군요. 실제로 문제를 이해를 한 이후 부터 계산은 쉽고요.. 애들이 문제를 이해하는 단계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걸 보면서 이게 수학 문제인지 문해력 문제인지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고요.
swift님의 댓글
작성자
swift

작성일
04.08 09:45
요즘 트렌드죠. 이게 맞는 방향이긴 하다고 봅니다.
단순 계산보다는 문해력을 키우는 건데, 그게 더 중요하긴 하죠.
다만, 그걸 어려운 척 하려고, 말을 꼬다보니까 자기 발도 꼬여서 비문이 되어버리는 게 문제죠...
결국 방향은 맞는데, 출제자가 실력이 부족한 겁니다. (국어실력이 부족....)
참고로 학군지 유명 수학 학원들도 종류가(공부의 방향이) 다양한데,
그 중 꽤 유명한 상위원 학원이 이런 방향으로 가르칩니다.
단순계산 연습은 아이들이 알아서 해오는 거고
(부모가 집에서 가르쳐라. 그 정도 서포트 안되면 우리 학원 오지마라.)
학원에선 문해력만 키우는데, 문제 읽어보면 어질어질합니다.
초 1 기준으로도요.
근데, 자세히 읽어보면 별거 아닌 것을, 일부러 어렵게 보이게 하려고 말을 꼬아서 내다보니 어려워지는거라
이게 수학적인 건지는 좀....
그....예전에 회사에서 면접 볼 때, 한창 압박면접이 유행했었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압박면접 좋죠....나름 특정 능력을 검증하는데 필요하고....뭐 다 좋은데,
문제는 면접관들이 압박면접할 실력이 안돼서, 그냥 구직자들 인격모독이나 하고 말았죠.
결국 압박면접 본연의 역할은 전혀 없고, 그냥 면접관들이 을한테 스트래스 푸는 용도로 전락하고 말았죠.
그런 느낌이랄까요...??
단순 계산보다는 문해력을 키우는 건데, 그게 더 중요하긴 하죠.
다만, 그걸 어려운 척 하려고, 말을 꼬다보니까 자기 발도 꼬여서 비문이 되어버리는 게 문제죠...
결국 방향은 맞는데, 출제자가 실력이 부족한 겁니다. (국어실력이 부족....)
참고로 학군지 유명 수학 학원들도 종류가(공부의 방향이) 다양한데,
그 중 꽤 유명한 상위원 학원이 이런 방향으로 가르칩니다.
단순계산 연습은 아이들이 알아서 해오는 거고
(부모가 집에서 가르쳐라. 그 정도 서포트 안되면 우리 학원 오지마라.)
학원에선 문해력만 키우는데, 문제 읽어보면 어질어질합니다.
초 1 기준으로도요.
근데, 자세히 읽어보면 별거 아닌 것을, 일부러 어렵게 보이게 하려고 말을 꼬아서 내다보니 어려워지는거라
이게 수학적인 건지는 좀....
그....예전에 회사에서 면접 볼 때, 한창 압박면접이 유행했었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압박면접 좋죠....나름 특정 능력을 검증하는데 필요하고....뭐 다 좋은데,
문제는 면접관들이 압박면접할 실력이 안돼서, 그냥 구직자들 인격모독이나 하고 말았죠.
결국 압박면접 본연의 역할은 전혀 없고, 그냥 면접관들이 을한테 스트래스 푸는 용도로 전락하고 말았죠.
그런 느낌이랄까요...??
까만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16:42
@swift님에게 답글
압박면접 부분만 조금 정정해 드리면 요즘은 압박면접이 소시오패스 골라잡는 방식이라고 폐기하라는 쪽이 우세합니다.
당황스런 질문을 하면 당황하는게 정상적으로 맞는거라고 합니다.. 그걸 태연하게 맞받아친다면 임기응변에 능한것 뿐만 아니라 소시오패스에게 유리한 질문이라고 하네요.
당황스런 질문을 하면 당황하는게 정상적으로 맞는거라고 합니다.. 그걸 태연하게 맞받아친다면 임기응변에 능한것 뿐만 아니라 소시오패스에게 유리한 질문이라고 하네요.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작성일
04.08 21:02
초1 문제집에서 서술형은 건너 뛰어도 됩니다.
쉬운 생각을 문제로 내다보니, 오히려 꼬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1 상위 문제집을 보면, 어질어질합니다.
쉬운 생각을 문제로 내다보니, 오히려 꼬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1 상위 문제집을 보면, 어질어질합니다.
북극갈매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