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뜬금없이 부산행 일정 잡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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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이에마

작성일
2025.04.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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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에 선 본다고 연락했던 분..최근 서로 연락 거의 안해서 이대로 정리되나 싶었는데
오늘 쿠팡와서 저녁먹고 쉬던 중에 카톡으로 연락오더군요
사실 좀 실망해서 시큰둥하게 반응하긴 헸는데
반응은 오히려 좋아서 곧 마음풀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이제 일들어가야한다고 나중에 연락하자 하니
하는 말이
"(부산에 온다는 건) 어떻게 하기로 했어요?"
라고 물어보길래
저는 모르는 척 "어떤게요?"라고 대답하니
"아니 부산온다면서요?"라고 적극적으로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님이 시간나면 전 당연히 가죠."라고 하니
"(저 4월 말에 일 그만 두니) 언제든 와도 좋아요"라고 해서
저는 5월 1일아니면 2일에 가겠다고 헸네요 ㅎㅎ
그 말 나오자마자 같이 먹을 메뉴까지 정해주더군요 ㅎㅎ
사실 이 대화도 재밌는게
제가 정상적인 저녁식사시간이었으면 이런 카톡대화도 못했을텐데
오늘은 가자마자 입고(IB)지원 형식으로 일해서
저녁을 한 시간 늦게 먹는 바람에
쉬는 시간에 카톡까지 가능했네요..
여튼 이제 만날 일정까지 정해졌으니 맘 편히 준비하고 만날 일만 남았네요
그리고 사실 연락이 매끄럽게 되지 않아서 별의별 생각을 다했는데
그 분이 저에 대해 생각이 없다보다는
일반적인 한국 사람처럼 빨리빨리 보다는 아주 느긋한.성격때문인 것 같네요 (저에게 직접 한 이야기 그대로..)
여튼 이 것 덕분에 오늘 근무는 안 힘들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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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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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님의 댓글
저 였다면 당장 주말 기차 예약했을겁니다
암튼 셀럼 가득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