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조용한 집이 좋은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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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월급루팡질을 열심히 해댔습니다.
집사는 목요일에 서울역 앞에서 회사 의무 교육이 있어서, 내일 오후에 서울로 올라갑니다.
내일 저녁엔 오랜만에 회사 동료들도 만나고.. 그럴 예정인데,
(동료들이 들으면 서운할 수 있겠지만) 집사는 그냥 저녁엔 집에서 슘봉이와 함께 있고 싶고 교육도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들어 회사 사무실 사람을 제외하곤 외부 사람들을 만날 일을 거의 만들질 않고 있는데,
이 생활 자체가 너무 좋아서,
계속 은둔형 생활을 즐기고 있읍니다.
은둔형은 그냥 은둔형으로 살아도 편하면 그만이겠지요..? ㅎㅎㅎㅎ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오늘도 우리 민주묘총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오늘은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저에게 클리앙을 소개해준 친구가 대학교에서 교수님으로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는데,
우리 대봉이가 발표 자료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어떤 자료냐면..!!
바로 이 사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는 그 어느 자료에도 실려본 적이 없는데,
우리 대봉이 온라인에선 @시카고버디 삼쵼의 비공식 배너에도 실리고,
오프라인에선 대학교의 수업 또는 연구자료에 들어간다니..
집사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ㅇ.. 아 이건 아니고 ㅋㅋㅋㅋ
아무튼 괜한 자랑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반려동물이 이럴진데,
자식이면 부모가 얼마나 자랑을 하고 싶을지,
쉬이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ㅎㅎㅎ
대봉이는 우쨌든 모르겠고,
츄르와 함께 아침 약을 먹고 있는 슈미
요즘 남집사가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슈미의 등을 찔러대다 보니,
슈미가 남집사를 잘 따르지 않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투약은 가급적 여집사님에게 부탁을 하는 편입니다.
약도 츄르도ㅅ 잘 받아먹는 슈미 ㅎㅎㅎ
슈미 : 집사, 주사바늘은 제발 요령있게 한 방에 쏙 집어 넣도록 해라옹..!! 주저하며 살짝 갖다대는 순간 오히려 주사바늘이 잘 안들어가고 따끔하기만 하댜옹...!! 명심해라옹...!!
(핑계지만)( 슈미가 등에 살이 많지 않아서
피부와 근육층 사이로
주사바늘을 찔러 넣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대봉이 등이 주사바늘 찔러넣기는 참 좋은데................
대봉이의 성격에 가만 있지 않을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매일 아침저녁 슈미에게 주사를 주는 곳
집회가서 받아온 깔판인데,
슈미가 참 좋아해서, 주사도 여기서 주면 좀 심적으로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깔아두어 보았는데, 평소에도 가끔 이렇게 올라가 있는걸 보니,
주사 맞을 때도 (그냥 맨바닥 보다는) 마음이 조금은 더 편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듭니다.
슈미 : 집사, 그러니까 과감하게 한방에 찔러 넣는 것만 명심해라옹..!
알겠읍니다.
저녁에 약 다 먹고 난 뒤의 슈미
여집사님 옆에는 콕 붙어있는데,
왜 남집사 옆엔 잘 안붙어있니 슈미야.. 😭
집사들이 침대에 와있으면 함께 침대에 자리를 잡는 슈미 ㅎㅎㅎ
털 꼬치는 원래 슈미가 더 좋아했었는데, 이제 슈미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대신 그 관심을 대봉이가 다 가져간 듯 합니다.
대봉이 계속 낚기
하지만 대봉이도 재미를 느끼려면, 가끔은 잡혀주기도 해야합니다. ㅎㅎㅎㅎ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낮엔 정말 봄 날씨가 만연하댜옹...! 낮에 꼭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코에 바람 좀 넣으시길 바란댜옹..❤️
슘봉 나잇❤️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고보니 약 주는 모습 안찍은지 한참 되었습니다. ㅎㅎㅎ 조만간 한 번 찍어봐야겠어요.
슘봉이 효묘 인정-!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헤헤 다행히 제가 영상을 찍고있었어갖고, 영상을 돌려가면서 딱 저 장면을 캡쳐했습니다. 😅 멋진 장면 연출해준 대봉이에게 매우 감사할 따름입니다. ❤️
대봉이 : 그저 이모-! 봄 날씨 즐기시는 하루 되시길 바란댜옹..🐯❤️🎉
kit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