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콘서트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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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철ㅇI

작성일
2025.04.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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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큰애가 중2 입니다.
그 흔하고 무서운 중2병도 없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죠.
중학생이 아침에 학교갈때마다 아빠 안아주는 아들 보신적 있어요?
저희 아들이 그렇습니다.
아들이 덕질하는 그룹이 있는데요, 이번에 콘서트를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콘서트 가게되면 아빠랑 같이 가자 한적이 있어서 같이 가려 했지만..
목금토인가만 하네요. 저는 토요일도 출근이라...
여튼, 그게 문제가 아니고, 평일에 콘서트를 잡게되면 학교 빼고 가도 되냐고 하는데...
그게 아이유 콘서트면 OK 합니다.
그런데 첫 콘서트를 버튜버 콘서트를 간다고 하여 좀 고민이 됩니다.
아니 많고 많은 아티스트중에 버튜버라니.. 아비로써 조금 걱정이 됩니다.
버튜버에 대해 나이먹은 아비의 편견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ㅠㅠ 맨날 그 버튜버의 커버곡만 듣지 말고 원곡자의 감정을 충분히 느껴보고 버튜버것도 들어보라고 하는데, 맨날 버튜버 노래만 찾아듣고 스트리밍 보고 그렇습니다
히잌오탁구로 커 나갈까봐 걱정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희집이 경기도 외곽이고, 고척까지 대중교통으로 두시간이 걸리네요
지하철도 한번도 못타본애가 잘 갈수 있을지.. 그것도 걱정인데
아들아 제발 아이유 콘서트 아빠랑 가자... (저도 못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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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철ㅇI님의 댓글
작성자
철ㅇI

작성일
04.09 18:09
조언 감사합니다. 학교 빼고 가는거는 괜찮은건가요? 저때는(라떼는말이야~) 열40도여도 학교갔고, 복도에서 토했거든요...
공부도 몬하는놈이 꼭 학교 빼달라고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ㅎㅎ
공부도 몬하는놈이 꼭 학교 빼달라고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ㅎㅎ
jayson님의 댓글
작성자
jayson

작성일
04.09 18:15
제가 사는 충남에서도 친구딸램 중딩때..bts팬이라 서울 공연 끝나고 천안아산역으로 밤에 태우러 가는거 보고 멋있었습니다..
오스님의 댓글
작성자
오스

작성일
04.09 18:31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데 딸 아이가 좋아하는 밴드 콘서트가 서울에서 해서 버스 타고 같이 갔다가 애 혼자 콘서트 보고 저랑 다시 대구로 갔습니다. 딸 아이가 아빠랑 추억이 생겨서 그런지 관계가 더 좋아졌습니다.
쿠메님의 댓글
작성자
쿠메

작성일
04.09 18:34
오히려 버튜버 콘서트라서 경험할 수 있을때 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고척이면 이세돌 콘서트인듯 한데, 여기 사장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어도 기술력 하나 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고척이면 이세돌 콘서트인듯 한데, 여기 사장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어도 기술력 하나 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작성자
운하영웅전설A

작성일
04.09 19:29
공부 잘 하면 빼도 되고, 못 하면 못 하는대로 하루 이틀 빠지는게 대수인가요?
시간이 너무 늦는 것만 아니라면 혼자 다니는 것도 경험이겠죠.
시간이 너무 늦는 것만 아니라면 혼자 다니는 것도 경험이겠죠.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Silvercreek

작성일
04.09 19:32
고 3때 쇼미더머니 참가한다는 아들놈 셔틀해 준 적이 있습니다. 바로 떨어지고 나더니 공부 열심히 해서 제 가고 싶은 학교 들어 가더군요. 밴드 생활 2년 잘 하고 군대 갔네요. 그러고도 평점이 4.2를 넘어 뭐라 할 말도 없습니다.
MDBK님의 댓글
핸드폰 꼭 잘 가지고 있고 연락만 잘 하라고 하고 맘 편히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