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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심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증인, 조성현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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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작성일 2025.04.09 21:02
1,438 조회
2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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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한 변호사·윤석열 탄핵심판 국회 측 변호인 인터뷰 중:


▶양지열 : 혹시 이제 그 증인 얘기를 하셨으니까, 출석해서 말했던 여러 증인들 중에서도 우리 변호사님 기억에 좀, 아, 이 사람은 정말 뚜렷하게 남는다. 그리고 이 증언이 정말 중요했었다. 그런 증인이 있으시다면?

▷김진한 :

단연 조성현 대령이었죠. 왜냐하면 곽종근 사령관 같은 분도 역시 본인이 한 일을 다 인정을 하고 또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지시를 정확하게 진술을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령관들은 진술을 거부하거나 거짓말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전 국민들이 다 국회에 군인들이 쳐들어가서 그 국회를 침탈하는 장면을 보긴 했지만, 대통령이 그 지시를 했고 대통령 지시의 목적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를 방해하는 것이라는 그 연결고리를 찾아냈어야 하거든요. 그 부분은 증인이나 또는 증거를 통해서만 입증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런데 그 주요한 증인들이 사령관들이 다 거부를 하는 상황에서 조성현 대령은 당당하게 진실을 밝혀 주었죠.


단지 진실을 밝혀 준 것뿐만 아니라,

그 현장 상황에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 상황에서 자신의 직속상관으로부터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명령이 정당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그 상황 속에서 군인으로서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되는 사명을 갖고 있는 군인으로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양지열 : 그리고 그걸 또 나와서 증언을

▷김진한 :

증언을 했고요. 얼마나 그 상황 속에서 마음속 갈등이 있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하들에게 서강대교를 건너오지 말라고 명령했을 때,

그 진술을 했을 때, 저는 마음속으로 좀 울컥했죠.


▶양지열 : 마음속으로만 울컥하신 게 아닌 것 같던데 (웃음) 변호사님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울컥하지 않으셨어요.

▷김진한 : 그래서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제 다른 분들이 증인 신문을 하고 있는 중이었고, 시간이 거의 다 이제 끝나가는 상황에서 제게 1분만 달라고 요청을 해서 제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것은 참 잘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지열 : 잠시요. 김진한 변호사님이 마음속으로만 울컥하셨는지 검증하고 가겠습니다. 영상으로 확인을 한 번 해보시죠.


<영상 재생> 지난 2월 14일, 윤석열 탄핵 심판 8차 변론



출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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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sierr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erre
작성일 04.09 21:04
정말 저런 분이 참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luq.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
작성일 04.09 21:07
훈장 줘야됩니다 진짜

공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정
작성일 04.09 21:07
이분도 박정훈 대령도 참군인이시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루님의 댓글

작성자 그루
작성일 04.09 21:13
육사출신이 아닌 분이죠. 진짜 육사는 해체 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네버유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네버유니
작성일 04.09 21:28
부하들, 국민들, 그리고 자신까지 살린 결정이었습니다. 참군인입니다.

원티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티드
작성일 04.09 21:57
조 대령은 정권 바뀌면 바로 별 달아줘야죠. 두개 달아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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