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쉐프 '동파육만두' + 철가방요리사 '도량' 방문기
시카고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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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0일 PM 06:10 · 수정됨(04. 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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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묵호항 생선가게

https://damoang.net/free/3589641


2차: 수원 이나경부대찌개

https://damoang.net/free/3589897


오늘 식도락 여행기 쓰는김에 마지막으로 몰아씁니다.

뒤져보면 많이있을건데...오늘은 여기까지고요 

이날은 언젠가 서울갔었을때 갔었고

도량은 예전에 간단하게 방문했다 글쓴적이 있어서 기억하실분도 계실겁니다.

저는 쏠플 전문이지만, 아쉽게도(?) 이번 식도락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후에 제가 창원 라멘집중에 나름좋다고 생각한 '이케멘스',

이게 좋아서 분점낸 순천까지 따라가서 먹은 '순천 이케멘스'

또다른 분점인 해운대 이케멘스

창원 이케멘스 본점에서 이런저런사정으로 찢어져서 사장님이 가게내신 일본식(?) 돼지국밥집과 또다른 사장님의 김해 라멘집 등등

시간되는대로 종종 써보겠습니다.

창원 이케멘스는 23년 9월 생겼을때부터 단골이였고, 저만아는곳이였는데 다이노스 선수들이 방문하거나 사장님이 인스타광고하면서 '나만의 식당'이라 생각한곳이 아니게 되어버린 곳이라 아쉽긴하지만...사장님과도 친한곳입니다 ㅎㅎ


여튼,

저도 나름 J중에서도 극인 초극J이지만

이런 저보다 J인 친구녀석이 있습니다.

숙소 같이 잡았는데, 본인은 서울에 온김에 도량을 꼭 가보고 싶다는겁니다.

그러려니했는데...

이녀석이 진심이여서... 아침에 5시엔가 깨서 지하철타고가서 땡하고 오픈런했답니다(...)

저보고 점심에 먹을래 저녁에 먹을래하길래... 중식에 중식먹는건 아닌거같아서

저녁으로 하자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시간이 비게되었고

친구녀석은 알아서 저녁에 보자하고, 저도 고민하다가

숙소 근처에 백화점에서 박은영쉐프가 동파육 만두를 팝업스토어형식으로 팔고있다는것을 보게됩니다.

금방되겠지..하고 줄섰는데...


정확하진 않은데 거의 2시간? 1시간은 넘게 기다린것같습니다.

오죽하면 다른데서 놀던 친구녀석이 왜안오냐며 이쪽으로 올정도였으니까요


저~~~~뒤에서 조리중인 곳 앞인 여기까지와서도 거의 20분정도 더 기다렸습니다 ㅠㅠ


아마 제기억으로는 10개짜리 산거같은데, 아침도 안먹고 기다렸더니 배고파서 바로 한개 갈기고 사진찍은듯합니다(...)

여튼 이거 가격 엄청 비쌌어요. 3만원인가 3만2천원인가...

맛이라도 있었으면 몰랐을건데, 맛도 있는건 확실히 아니였습니다.

먹자마자 냉동실에 박혀있는 비비고 구워먹어도 이거보단 맛있겠다 생각한게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그리고 제가생각한 동파육의 향? 맛도 별로 안느껴졌고요


친구녀석도 같이먹어라고 10개샀는데 몇개안먹길래 꾸역꾸역 겨우 다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다되가서, 저녁타임 되기전 미리 주변으로 이동하였고요

저는 서울이 익숙치 않아 잘몰랐는데

알고보니 도량이 청와대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였습니다.

일찍온지라 시간이 좀 있어서 주변을 걸어다녔는데, 이날 이쁜사진이 정말 많이 찍혔습니다.

한장만 올려봅니다.


한장더 올려봅니다.

중국분들인거같은데, 은행잎 모아다가 하트만들어서 찍고 가시던데

없어지기전에 저도 호다닥 몇장 찍었습니다.


이날 사진이 정말 잘 찍히는 날이였어요. 경복궁 주위를 다니며 사진을 좀 많이 갈겼는데요

한장더 올려봅니다

정말 이쁜사진 많이 나온 날이였습니다.

그리고, 도량 식당 바로앞이 한강작가님 서점인데, 제가 방문한 날은 아쉽게도

오픈일이 아닌건지 열려있지않아 매장안은 못갔습니다 ㅠㅠ


좀 걷다가, 이후 친구녀석때문에 이런곳도 와보는구나 기분으로 도량으로 입장합니다.

식당분위기는, 영화에서 흔히나오는 '고급 중국 레스토랑'하면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였습니다.


메뉴는 동파육, 짬뽕, 마파두부 세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왜 3가지만 주문했느냐, 부족할건데 하실분이 계실겁니다.


네 부족했어요. 양이 솔직히 많이 부족했고요

근데 비싸요... 여기가 주변식당에 비해 싼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비싸서 더 주문은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저같은 돈없는 사람은... 이거끝나고 가는길에 치킨나이트 시간기다렸다가 KFC 사들고 숙소갔읍니다,,,


여튼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장먼저 대표메뉴 '동파육'입니다.

조리시간도 꽤 걸릴뿐더러, 오는사람들은 거의 시키는 메뉴이기에 미리 조리를 하는건지

다른테이블도 주문과 동시에 동파육은 바로 나왔었습니다.


따로 한점덜어 찍어보았습니다.

제대로된 동파육은 이렇게 야들야들하며, 잡내하나없고 사르르 녹는구나를 느꼈고

청경채, 뭐 말할것도 없었습니다 ㅎㅎ


마파두부 밥입니다. 

이건 제가 시킨게 아니라 동행인이 시킨거라 많이 먹어보진못했는데, 정말 깔끔한 맛이였습니다.

엄청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마파두부의 맛이 엄청 잘나는, 특이한 경험이였어요


친구녀석이 중국집(?)에 왔는데 면요리는 먹어야하지않겠냐며 

여기 국물이 기가막힌데서 짬뽕도 한그릇 주문하였습니다.

이것도 신기한게 국물은 빨간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더라고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당연히 철가방요리사의 가게에 왔으니 사진을 찍거나 실물을 보거나 하고싶었지만,

이건 제 욕심이였고 좋은장소에 좋은 친구와 왔다는것만 생각하고 먹고있었는데

누가 저희테이블에 오더니, 오늘 식사는 어떠신가요? 하더라고요


올려보니 철가방 요리사 본인이였습니다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일일히 오늘 불편한거 없는지 물어보시고, 사진 찍어달라 말안해도 먼저 찍어주시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감사해서 번거로우시겠지만 부탁드렸고, 엄청 환한표정으로 찍어주셨습니다.

덕분에 기분좋게 식사 마무리 할수있었습니다.

댓글 (12)

  • 이타도리

    이타도리 Lv.1

    25.04.10 · 221.♡.171.117

    제대로 안만들면 비비고 왕교자 이기기 어렵습니다... 돌고돌아 결국 비비고...ㄷㄷ
  • 시카고버디

    시카고버디 Lv.1 → 이타도리 작성자

    25.04.10 · 116.♡.238.151

    그런데 솔직히 비비고 맛있지 않습니까
  • 준대표

    준대표 Lv.1

    25.04.10 · 222.♡.200.196

    저 앞집 책방이 한강작가님 서점이었는데 거긴 팔리고 문닫은 듯 요 ㅠㅠ
  • 시카고버디

    시카고버디 Lv.1 → 준대표 작성자

    25.04.10 · 116.♡.238.151

    아 적다가 깜빡했는데 앞이더라고요
    제가 간날은 열리지않아 못봤는데, 팔린건가요...ㅠㅠ
  • BLUEWTR

    BLUEWTR Lv.1

    25.04.10 · 106.♡.128.160

    역울서 사진이없으니 이상하네요 ㅋㅋ
  • 시카고버디

    시카고버디 Lv.1 → BLUEWTR 작성자

    25.04.10 · 116.♡.238.151

    이때는 그런거(?) 안찍을 시기였습니다
  • 박스엔

    박스엔 Lv.1

    25.04.10 · 210.♡.46.70

    동파육 만두가 쉽지 않은가 보군요;
  • 통만두

    통만두 Lv.1

    25.04.10 · 211.♡.192.24

    오오 도량 평이 좋으시니 가보고 싶네유 ㄷㄷㄷ
  • 놀자망곰이 Lv.1

    25.04.10 · 221.♡.206.122

    도량은 가고싶네요 혼자가긴 힘들겠네요. 감사합니다
  • 허영군

    허영군 Lv.1

    25.04.10 · 110.♡.83.100

    흑백요리사 중에서 이분과 요리하는똘아이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열정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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