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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돈 씀씀이가 다들 이렇게 변하시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탠스미스
작성일 2025.04.14 21:23
4,713 조회
90 추천

본문

제 생일에도 와이프 애플워치 사주고


딸래미 운동화 옷 이런 건 고민도 없이 질러주고...


오늘도 와이프 운동화 16마넌짜리 하나 질렀네요

(요새 핫하다는? 뉴발란스740이래요)



정작 저는 저를 위해 쓰는 돈이 뭐 거의 없다시피 한데


딸램한테는 고민 없이 돈 쓰네요



폭싹 속았수다 보고난 이후로는 와이프한테도 잘하려고 노력중이다보니 


와이프한테 쓰는 돈도 안 아까워요


저는 6년 된 뒷축 구멍난 신발 신고 있는데....


외벌이에 월급도 적은데 투잡이라도 뛰어야 되나 싶지만


그래도 와이프랑 딸래미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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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 1 페이지

나와함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와함께
작성일 04.14 21:26
벌이가 좋으신가봐요
전 결혼해도 쭈글쭈글

스탠스미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탠스미스
작성일 04.14 21:33
@나와함께님에게 답글 월급 300도 안돼요... 오바하는 거죠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작성일 04.14 21:29
생각이 좀 바뀌죠~~.
회사 동료가 해외갔다가 과자 사오면,
조심스레 '식구들이랑 먹게 한 두개만 더~~'
이야기합니당.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작성일 04.14 21:31
그래도 양말은 새거 사세요 ㅋㅋㅋ 아내분이 욕먹읍니다 ㄷㄷㄷ

스탠스미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탠스미스
작성일 04.15 04:49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양말 몇 년만에 10족 세트 질렀습니다 ㅎㅎ 양말만 새거여도 폭신하니 좋더라고요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작성일 04.14 21:32
어이쿠 제가 오늘 딸래미한테 어깨 안마 받고 막 삼만원짜리 면티 하나를 질러줬습니다 ㅋㅋㅋ 저는 오천원짜리 티 입는데 ㅠㅠ

채게바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채게바라
작성일 04.14 21:51
@이루리라님에게 답글 어머니,,,, ㅠ

이루리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작성일 04.14 21:54
@채게바라님에게 답글 대신 저는 애들 없이 고기 먹구와여 ㅋㅋㅋㅋㅋ먹는거는 잘 양보 안 합니다

맥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맥대디
작성일 04.14 21:32
아이에게 쓰는돈은 정말 큰 고민이 없죠, 제 물건 살때는 정말 고민 많이 합니다, 최근에 아이폰 업글 할때 기존 아이폰 더 쓸까 엄청 고민 오래 했는데, 막상 바꾸니까 좋네요.

스탠스미스님의 댓글

작성자 스탠스미스
작성일 04.14 21:35
요새 생각을 바꿔먹어서 딸램한테 쓰는 돈은 아까워도
와이프한테 쓰는 돈은 아까워하지 말자 다짐합니다
자식은 결국 독립하겠지만 와이프는 평생 함께니까...

곰이형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이형2
작성일 04.14 21:41
가족이 돈버는 목적이 되는거죠 ㅎㅎ

영9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영9E
작성일 04.14 21:50
전 글쓴이님 위로해드리고 싶네요......님을 위해서도 쓰세요.

채게바라님의 댓글

작성자 채게바라
작성일 04.14 21:51
훌륭하십니다.

방구석벤데타님의 댓글

작성일 04.14 21:57
저도 정작 제옷은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장보다 무난해 보이는 티와 바지를 사게 됩니다ㅎㅎ 그래도 와이프와 애기꺼는 백화점에서 좋은거 사면 행복해요
애기가 맛있는 걸 잘 먹어주면 너무 좋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같이 먹으면 더 사주고 싶고 너무 좋네요
정작 저는 점심 값 만원 이상하면 물가 많이 올랐다 투덜하는데 ㅎㅎ
가장은 이런건가 봐요~
작성자님도 화이팅~!!

avantgarde님의 댓글

작성자 avantgarde
작성일 04.14 21:59
아이들이랑 부인님에게 돈 쓰는 재미로 사는거죠. 그런데 부인님이 더 많이 법니다 해해하하하

스탠스미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스탠스미스
작성일 04.15 04:48
@avantgarde님에게 답글 저도 와이프가 훨씬 많이 벌었었는데 신혼 초에 일 힘들다해서 그만두라고 했더니 바로 그만 두는 바람에 외벌이가 됐습니다 ㅎㅎㅎ

junja91님의 댓글

작성자 junja91
작성일 04.14 21:59
뭐 다들 그렇게 사는 것 같아요.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작성일 04.14 21:59
스스로를 아끼실 필요가 있습니다.
안그러면 한참후에 내가 너한테 어떻게 해줬는데~ 라는 피해의식, 보상심리가 한꺼번에 찾아올 수도 있어요.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작성일 04.14 22:00
대한민국 경제 현실이요.

BLUEW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작성일 04.14 22:16
@트라팔가야님에게 답글 소득 상위 10%면 연복 어마어마할건데요 ㅋㅋ

BLUEWT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작성일 04.14 22:18
@BLUEWTR님에게 답글 대한민국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연령대별 소득 경계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20대: 약 5,000만 원 이상

30대: 약 8,500만 원 이상

40대: 약 1억 원 이상

50대: 약 9,000만 원 이상

60대: 약 7,000만 원 이상

70대: 약 4,500만 원 이상

80대 이상: 약 3,500만 원 이상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작성일 04.14 22:12
원래 아이들 좋은거 해주려고 돈 버는 겁니다.

나이 먹고서 아이들 앞에 돈나가는거 보면서, 부모님 심정을 이제서야 알게 되더군요.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적 제일 좋은거만 골라서 하고 살았어요. 근데, 엄마 아빠는 왜 그리 궁상이었는지.

BLUEWT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작성일 04.14 22:19
근데 마음씨 진짜 좋으시네요.
제친구들 자기도 보상받고싶어서 에라이모르겠다 비싼거지르던데
물론저도 함부러 못지르는 편입니다.. ㅎㅎ 폰도항상 와이프쓰던거 물려받아쓰고... ㅠ

지켜줄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켜줄게
작성일 04.14 22:24
지금 13년 된 목덜미 구멍난 티 입고 있습니다. 다 그란거죠 뭐ㅎㅎ

soo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oo
작성일 04.14 22:29
내 목숨을 내 던질 수 있는 유일한 존재들인데....
돈이 아깝겠습니까?
가족에게 쓰는 돈은
내게 선물을 주는 것이죠.
.

아수라장님의 댓글

작성자 아수라장
작성일 04.15 01:27
다들 비슷하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청바지 닳아 찢어지면 몇번 때워 입고, 집에서 입는 티셔츠는 구멍이 몇개인지 ^^
이상하게 저한테 쓰는 돈은 잘 안써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매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남매아빠
작성일 04.15 02:45
다 그렇죠 뭐 전 저한테 쓰는돈은 하루에 만원도 안되는것 같아요

사진찍는개발자님의 댓글

작성일 04.15 06:59
15년 그렇게 살다 저를 위해 돈을 쓰고 있습니다.

생트님의 댓글

작성자 생트
작성일 04.15 08:33
셀프지출 좀 하세요 ㅎ

레고레고님의 댓글

작성자 레고레고
작성일 04.15 08:49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갑니다... ㅠㅠ
힘내세요. 화이팅!

올바른삶님의 댓글

작성자 올바른삶
작성일 04.15 09:15
지난 수십년간 용돈 한달에 20만원 모아서 와이프 몽클레어 패딩 사주고, 아이폰 14프로 / 16프로 사주고, 불가리 디바스 드림 파베 목걸이 사주고 했습니다. 정작 저는 아이패드 미니 6 사려고 마음은 있는데, 돈이 모여도 못 사네요ㅠ

지노랜드님의 댓글

작성자 지노랜드
작성일 04.15 10:00
원래 그렇게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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