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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숨진 언론인: 1・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등 사망 종군기자 수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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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작성일 2025.04.15 10:14
1,18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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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유엔・구호단체 직원・의료진을 살해하고 '집단 암매장'한 의혹이 제기됨.

구급차량은 찌그러진채 땅에 묻혀있었고, 발굴된 시신은 구호복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을 돕고 싶다. 어머니 용서해 주세요'라는 말이 총성 속 유언이 된 의료진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핸드폰 속 당시 총격 상황.


민간인을 구조하던 위 의료진 아시라프 아부랍다도 이 총격에서 희생됐습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몇 대의 차들이 이스라엘군을 향해 전조등을 켜지 않고 수상하게 다가왔다"고 해명 했지만,

구급당시 촬영영상을 보면 구조차량 표시가 선명하고 전조등도 켜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하마스 테러리스트 6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했었지만

실제로는 "적신월사 구조요원 8명, 민간방위대 6명, UN 직원 1명" 무장세력은 없던 걸로 밝혀졌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희생된 팔레스타인계 의료요원은 1천여명. 적대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이들은 국제법상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때문에 이번에 가해진 이스라엘군의 총격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언론인들까지 무차별 공격으로 

209명 사망, 1・2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언론인 수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2023년 10월 이후부터).


지난 4월 7일 언론인이 자고 있는 텐트에 표적 공격으로 11명이 사상했고, 이스라엘은 그 중에 한 명을 지목하며 '하마스'라고 했지만, 그 사람은 꾸준히 가자지구 참상을 알려온 기자였습니다. 설사 하마스였다 해도 그 한명을 죽이려고 다수를 공격한다. 가자지구의 참상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언론인들을 공격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와 그 주변지역을 '모라그 회랑'에 편입하는 걸 준비.

이 구상이 실현되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이집트와 완전히 분리해 3면에서 포위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팔레스타인 영토를 너무 축소하는 거라 반대했는데

지금은 트럼프의 묵인 하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와 네타냐후는 또 다시 정상회담을 했고 (4월 7일)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다시 가자 재개발 구상을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본인 sns에 가자 휴양지 재개발 상상도를 올렸는데, 여기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자리는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국제사회에서 트럼프에 호응이 나오고 있다는게 문제>


인도네시아에서 가자난민1천명 수용하겠다 발표 (4월 9일)

아랍국가에서조차 트럼프의 가자 구상이 처음 나왔을 때 '말도 안된다'고 했지만, 3주 후에 이집트를 중심으로 '아랍국가들의 가자 개발 재건안'을 발표했고 ' 아랍 연맹애서 그 재건안의 조건인 '가자 주민 잔류안'을 채택했습니다. 중동국가 사이에서도 이젠 트럼프의 가자구상이 기본 전제가 된 것. 트럼프는 그 안조차 맘에 안 든다고 하는 중.



...............................


인종청소를 자행하는 이스라엘, 의료진도 죽이고 언론 노출도 차단하고 말살하고 있습니다.

이를 묵인하고 그 자리에 휴양지를 세우겠다는 트럼프.

무엇보다 아랍 국가들은 시아파니 수니파니 해도 트럼프안을 전제로 가자지구 재건안에 뛰어들다니.. 놀랍습니다.


가자지구 참상을 보면서 다시 느끼지만,

미국 바이든 정부가 무능하다며 '능력주의'가 '공정'이라고 외치는 분들에게 반박합니다.

'우아한 위선'보다 '정직한 야만'의 시대를 트럼프가 열었다면, 그가 연 것은 '약한 자를 짓밟고 말살하는 폭력과 살상'입니다.

'우아한 위선'이 100% 흠결없는 불가능한 천상계 도덕보다 현실에 필요한 이유입니다.


(경어체 생략 양해 부탁 드립니다)

35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5 / 1 페이지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작성일 04.15 10:21
개 같은 **들, 수천배로 돌려받기를 고대합니다.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작성일 04.15 10:27
@metalkid님에게 답글 저는 클량에서부터 다모앙에 이어져 활동하고 계신 한 분이 댓글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국제 사회든 커뮤니티에서든) 폭력을 쓰던 권력을 쓰던 상대를 굴복시키면 됩니다. 힘의 논리대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도)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이고 이권을 위한 정글인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그리고 어짜피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제 3세계 사람들의 피와 땀을 빨아서 이루어진거죠
그래서요 ?
그리고 기본적으로 힘의 논리에도 명분과 룰은 있습니다  그게 세련된 문명인의 방식이죠" 라는 분도 봤습니다.

아직도 잘 활동하고 계서서 솔직히 좀 무섭습니다. 자칭 진보라면서 하시는 말씀은 파시즘의 전형적인 예 같아서요.

쇼팽좋아님의 댓글

작성자 쇼팽좋아
작성일 04.15 10:40
역시 구약의 여리고 전투에서 보여준 그 모습 그대로 여전히 변함이 없네요. 저들은 야훼의 가르침대로 하는 거겠죠. 야훼는 저들의 신일뿐이죠

miragefire님의 댓글

작성자 miragefire
작성일 04.15 10:51
이스라엘 사람들은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자신들이 쌓은 업보는 모두 지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고도화 된 현대사회도 좁게 들여다보면 결국 역사 이전이나 중세 시대의 야만성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참 슬픕니다.

나이스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이스박
작성일 04.15 10:55
이스라엘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군요.
앞으로 유태인은 어느나라에서도 환영받지못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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