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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모쏠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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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말복
작성일 2025.04.22 09:59
1,643 조회
2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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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쏠 아니에요.

모토+쏠로+캠핑입니다.


와이프가 속초에 꽈배기 먹으로 가고싶다고 합니다.

아기 데리고 처제랑 다녀 올테니 따라오던가 오두바이 타고 놀러가던가 알아서 하라더군요. (4박 5일의 여행시간이 있었지만 양심상 1박만 혼자 즐기고 왔습니다)

그래서 1박은 와이프님이 예약한 소노펠리체에서 나머지 1박은 최북단의 캠핑장 명파해변오토캠핑장에서 솔로캠핑을 했읍니다.



울산바위 뷰 객실은 없다고 파노라마 오션뷰 객실을 줬습니다. 울산바위 뷰는 소노캄이 더 나은 거 같습니다.

파노라마뷰도 날씨만 바쳐주면 시원시원 하더군요.

아기 있는 가족이면 소노펠리체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또 방문 예정입니다.




속초에서 순두부를 묵고 가족과 헤어졌습니다.

12시에 캠핑장에 도착해서 이른 시간에 세팅을 마무리하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안온한 나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거진항 하나로마트에서 중국산 조개들을 사다가 술찜 + 파스타를 먹고 또 쉽니다.




(와이프 몰래) 새로 장만한 코베아 컨테이너 스토브를 처음 써봤는데 화력이 좋네요.

새로(몰래) 사놓고 꺼내지도 못한 장비들이 꽤 많이 있는데 언제 다 써보나...

이상하게 장비중에서도 특히 스토브와 화로대에 집착하게 됩니다. 




이 시간을 정말 오래동안 기다려왔습니다.

부부의 인생계획에 없던 아이가 생기면서 만삭되기 전에 부부캠핑을 와보고는 2년만의 캠핑이네요.


원래는 노아스밀을 각 잡고 마시려고 위스키잔까지 무리해서 가지고 왔지만 깜빡하고 위스키를 두고 오는 바람에 속초 이마트에서 급하게 그 동생격인 로완스크릭을 구매해왔습니다.


다음엔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에 이 순간을 즐깁니다.




다음 날 아침부터 비소식이 있기에 아침도 거르고 빠르게 철수했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홍천에서 순댓국을 먹는데 일병 두명이 순대국에 소주를 마시더군요.

들으려고 한건 아닌데 그들의 대화가 군생활이 쉽지는 않게 들렸기에 나오면서 계산을 해줬는데

그걸 또 사장님이 금방 가서 군인들한테 말하는군요. (나가면 말씀하시지;;)


여튼 간만의 즐거운 모쏠캠핑이 끝나고 이제 다늙어서 육아모드로 진입니다.

다들 힘내십쇼!!

22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8 / 1 페이지

FlyCathay님의 댓글

작성자 FlyCathay
작성일 04.22 10:01
모태솔로여도 괜찮아요..........ㅠㅠ

Whinerdebriang님의 댓글

작성자 Whinerdebriang
작성일 04.22 10:04
마무리가 훈훈하네요^^
요새 군대가면…할말하않…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작성일 04.22 10:15
고즈넉~합니다 :) 명파해변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아직 기회가 없네요^^

완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완신
작성일 04.22 10:24
저도 화로대가있는데 가벼운게가지고싶단생각이 다시 스믈스믈

허영군님의 댓글

작성자 허영군
작성일 04.22 10:25
모태쏠로여도 괜…할랬는데,
육아모드가 있으시군요…육아는 힘들죠.
힘내셔요~~👍

소룡.백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룡.백호
작성일 04.22 10:28
부부 쏠져신거죠?

울트라맨님의 댓글

작성자 울트라맨
작성일 04.22 10:29
와우 너무 멋진 캠핑입니다~~  육아는 축복 응원합니다^^^

창가의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일 04.22 14:11
바다도 시원해보이는게 속이 다 트이는 기분이네요.
모쏠캠핑이지만 재밌게 즐기셨길 바래요!
육아는..힘드시겠지만..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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