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wtorch (61.♡.125.219)
2025년 4월 23일 PM 03:06 · 수정됨(17:51)
오늘은 소위 '원로 보수 언론인 2인방'과의 만찬회동이 화제로군요.
앞서 관련 글)
조갑제) "이재명 후보"를 3시간 만나 대화했던 "후기" ~ㅎ
https://damoang.net/free/3678612
만찬회동의 1인중 하나인 규재 영감의 전언입니다.
조금 전에 뜬 기사를 옮겨 봤습니다.

1. 정규재: '먹고사니즘'에 집중하겠다는 이재명에 깜짝 놀라.
"이재명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면 일체의 이념 문제는 안 다루겠다”며
친일파 문제, 과거사 문제 등을 거론했다고 한다.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이념 타령할 형편도 안 된다”,
“우선 먹고 살고 봐야지”라고 이 후보가 말했다고 정 전 주필은 전했다.
“깜짝 놀랄 이야기.
우리나라 진보파와 보수파 간에 격돌이란 게 과거사 문제부터 먼저 시작된다”
(정규재)
2. 진영 구분 없이 일 잘하는 인물 모시겠다.
“장관은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일 잘하는 분을 모시려고 한다”
이 후보는 “새 정부는 넓게 인재를 구하겠다”며 “업계 출신이 많아지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도 했다.
3. 민주당에 '극좌'는 없다.
"이 후보는 “민주당 내 극좌는 없다”며 지난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대부분 탈락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고민이 꽤 평균적인 중앙선 가까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규재의 평가)
4. 기득권층에 대한 분노가 없나?: 이제 벗어났다.
"성장 배경 탓에 이 후보가 기득권에 대한 분노가 클 것이라는 보수층의 막연한 우려도 대화 주제에 올랐다.
정 전 주필은 이 후보의 성장 환경 등을 언급하며 “분노, 화가 이 후보 가슴 속을 채우고 있을 것 같았는데
언제 거기서 벗어났나”라고 물었고, 이 후보는 “작년 재작년 정도다”라고 답했다."
5. 尹: 인간이 아니라 자연적인 장애물로 본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선 “인간으로 보지 않고 자연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을 강이나 하천과 같은 자연물로 보면 피해서 가고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게 되지,
분노의 대상은 되지 않는다는 게 정 전 주필이 전한 이 후보 발언의 취지"
6. "성동이 형은 요즘 전화 안 받아요" ~ㅋ
"정 전 주필은 이 후보가 사석에서 형이라고 부르던 대학 선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는 일화를 말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출처: 한겨레
촌평)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고민이
꽤 평균적인 중앙선 가까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규재의 호평(?)
뿜었습니다. ㅋㅋ
이 정도면 저쪽 영감님들 사이에서는 "덕담"이죠.
'알고 보니 이재명은 상식인이더라.'는 얘기거든요.
이미 명대표와 몇 번 만나본 정규재 영감은 갑제옹보다 더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해주네요.
요즘 정규재 영감의 행보를 보면 사실상 '명캠프 비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닐까싶을 정도에요.


앞으로는 "찐명 보수"라고 불러주십셔. ~ㅎ
'왜 왕꼰대 영감님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냐'며 볼멘 소릴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상식이 남아있는 어르신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봅니다.
이번 조기대선은 단순히 이기기만 해서 곤란합니다.
필히 "압승"해야만 합니다.
댓글 (8)
-
끼끼융끼융
25.04.23 · 222.♡.246.58
굥이랑 대화하다가 이재명하고 대화해보면 사실 수준 자체가 다르겠죠. 저 조갑제나, 정규재 저 노친네들도 나름 한때 날리던 사람들이었는데요. -
별별나라왕자
25.04.23 · 182.♡.97.203
확실히 이재명 후보는 저쪽 인간들을 다룰 줄 아네요.
정말 비위가 강한 것 같습니다. 정치인은 충분히 그래야만 하고요..
저는 저 먼거리에서 봐도 토할 거 같거든요.. -
우우주난민
→ 별나라왕자
25.04.23 · 89.♡.101.10
자연물로 본다는 말에 1000% 공감합니다. 헛소리 하는 2찍 상대할때 사람으로 생각안하니 '도대체 왜 저럴까?'라는 질문이 사라지며 화가 안나고 대처가 되더군요. -
Hheltant79
→ 별나라왕자
25.04.23 · 61.♡.152.133
저도 이재명 후보의 최대 장점이 비위가 강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오물들도 필요하면 만나고, 지난 대선에도 말이 많았지만 여성시대와 펨코에 모두 인삿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마찬가집니다. 본인의 허물을 직시하는데 비위를 상해하지 않더군요. -
가가루설록차
25.04.23 · 211.♡.174.141
지금은 고양이 발이라도 빌려야 할 때
시기와 용도에 적절하게 쓰면 됩니다 - R
Rhenium
25.04.23 · 223.♡.192.199
과거사를 놔둘 순 없죠. 급한 불 끄고 나서라도 조질 건 조져야죠. - 문
문산포종
25.04.23 · 118.♡.4.45
이 이벤트로 가져오는 표가 최소 몇천표, 최대 몇만표는 되지 않을까요?ㅎㅎ 지난 대선에 내란수괴랑 표차이가 24만표였던걸 생각하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죠. -
블블랙강짜
25.04.23 · 218.♡.128.61
이념이 중심이 되는 게 아니라 상식과 몰상식에서 상식의 편이라는 거죠. 이념을 기반으로 대표적 몰상식이 극우와 극좌, PC에 쩔은 페미, 분배를 무시한 승자 독식등이라고 생각 합니다. 솔직히 그동안 우리나라에 무슨 이념적인 투쟁이 있었나요. 그냥 현상을 보는 틀을 이상하게 잡아서 그렇지 사실은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이었지만 저들을 그걸 이념이라고 했고, 그 관점을 정확하게 제자리에 두는 것일 뿐인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게 저양반들이 받아 들였다면 다행이고 신기 하긴 하지만 글쎄요.. 언제든 이념의 잣대로 다시 재단할지 몰라 조심스러운 양반 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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