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211.♡.140.10)
2025년 5월 4일 PM 09:49 · 수정됨(22:30)
법원의 사법쿠데타를 이유로,
이재명 후보를 교체하자는 주장을 펴는 이가
누가 있기는 한가요?
교체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은 소리입니다.
그런데,
백업 후보나, 추가 후보 등록론을 펴는 이들 중,
이렇게 후보 교체론까지 펴는 이를 저는 본 기억이
없는데요.
자꾸 두 주장을 등치시키시면서 논리를 전개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미 실기한 논의라는 쪽이긴 하나,
처음부터 전 조국혁신당의 독지후보 포기가
꼭 좋은 선택은 아니란 쪽이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입지를 대선공간에서 넓히라는
의도는 애초에도 없었고, 가능하다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지금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재명의 시간이며,
그가 민주개혁세력의 대표주자로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명백합니다.
그런데도 독자후보론을 검토해야 한다고 본 것은,
이재명 후보를 지키는데, 이게 더 나은 방법이라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재명만 제거하면,
자기들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극우연합의 난동은,
대선 막판까지 계속되리라는 게 저의 우려였는데,
조희대의 난으로, 이런 우려가 상당한 근거가 있음이
증명되었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그래서 백업후보 준비론을 고민해볼 것을 제안했는데,
논란이 생기기도 전에 조국혁신당은 후보내기를
포기했고, 이미 되돌리기엔 실기했다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백업후보론 주장자들 절대다수는,
백업후보의 완주는 불가하다는 전제하에 이 논리를
폈던 것으로 이해합니다.
대부분은 대선 과정에서 저들의 불손한 시도의 기댓값을
낮춤으로써 이재명을 보호하고,
선거막판 이후보의 안전이 확보될 때 사퇴함으로써,
승리의 확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자는 뜻이었던 것으로
제게는 보였습니다.
뭐, 이미 늦었습니다.
이젠 무조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일체의 테러위험을
우리 모두가 함께 막아내며 압도적으로 이기고,
6월4일부터 내란세력들과 그 동조세력 모두 싹 다
소탕하는 수밖에.
이거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다시 선진국 되는 거고,
실패하면 우리가 알던 대한민국은 망하는 것빼고,
다른 루트는 없어 보이네요.
걱정이라면,
이재명 후보 혼자서 모든 짐을 다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토론회에서 일방적으로 당할 거고,
우린 전체 발언시간의 1/3, 1/4만 겨우 얻으며,
저들은 여전히 이재명 후보에 대한 물리적, 법적
테러를 선거 마지막까지 가할 것 같다는 걱정은
여전히 큽니다만,
뭐, 이재명 후보를 더 잘 지키는 수밖에 다른 길이
없어 보이네요, 이젠.
댓글 (10)
-
사사묘나구리
25.05.04 · 183.♡.166.133
-
크크리안
25.05.04 · 58.♡.210.72
오해 할 말은 안해야 하고
오해 할 행동은 안해야 합니다 -
Xxcode
25.05.04 · 175.♡.64.149
백업 논의 자체가 기세에서 밀리는 것이라는걸 왜 모르시죠? 국민 지지도 1위 대선후보를 날린다? 백업이고 뭐고 그냥 혁명입니다. -
사사미사
25.05.04 · 183.♡.102.46
백업 후보 자체가 지고 들어가는 거죠.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 원
원티드
25.05.04 · 211.♡.178.80
토론회에서 10:1로 덤벼도
이재명 후보는 잘 헤쳐나갈 겁니다.
그래서 더 돋보일 겁니다. -
솔솔고래
25.05.04 · 175.♡.0.55
후보가 없다!
그건 대한민국도 없는 거죠
백업? 사진이나 DB백업밖에 모릅니다 -
생생각과마음
25.05.04 · 106.♡.11.75
음, 이 문제는 - 약간 다르지만 - 노무현 후보가 후단협에게 시달린 걸 아는 사람에게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일이거든요.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데이터가 쌓여 있어요. 하지만 그걸 모르는 분들도 있고, 새로운 세대도 많아져서 설명하고 설득하면 좋을 법한데, 요즘 분위기는 그런 걸 설명해줄 여유도 없어진 것 같네요. - 블
블루팅
25.05.04 · 211.♡.67.49
저도 비슷한 주장으로 댓글을 여러번 썼는데
지금은 선택지가 아닌거 같아요
그리되면 우리는 최악의 경우에도 대안이 있으니 마음은 좀 놓을텐데
안된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납득은 됩니다.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하하늘걷기
25.05.04 · 121.♡.93.197
애초에 고려해 볼 필요가 없었던 이야기입니다.
저들의 프레임에 놀아나는 이야기고요.
이 이야기는 더는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부부산혁신당
25.05.04 · 121.♡.122.153
백업 후보 세워둔다 한들 그 후보를 대신 뽑고 우리가 만족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사법부가 국민의 선거권을 맘대로 주물러도 수용한다면, 다음 대선은 체육관에서 치르게 될겁니다. 따라서 다음 후보 세운다는 전략은 내란세력의 승리를 인정하고 내 주권을 상납하라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백업후보론은 승리를 위한 대안이 아니라 패배로 직행하는 급행열차 티켓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런 이유로 낙마하면 지금 대선이 중요한게 아니라 국가 근간이 무너지고 저항권 발동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