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sync (59.♡.125.32)
2026년 7월 23일 PM 12:25
주차 해놓은 차를 이웃 주민이 박았습니다. 연락이 와서 연신 미안하다고 하길래 마침 밖이고 외출 중이라 확인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죠.
어느 정도나 박으셨냐고 했더니 검은 게 좀 묻었다고 해서 이웃이고 하니 컴파운드로 지워지는 거 정도면 그냥 넘어가려고 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박았더라구요. 휠하우스 윗부분을 박아서 안으로 들어가고 도색도 일부 까지고요. 2만킬로도 타지 않은 새차인데... ㅠㅠ
가해자분 남편에게 연락이 오고 남편도 죄송하다고 계속 해서 일단 덴트를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했는데, 첨엔 그냥 길에서 할까 하다가 검색해보니 각진 부분은 길에서 잘못하면 더 우글우글 해진다고 해서 덴트집으로 갔습니다.
덴트가 안 되는 부위라고 하고 판금, 도색까지 해야 한다며 제 생각보다 많이 부르더라구요.
제가 뭐 시세도 전혀 모르고, 비 맞아가며 피해자인 제가 여기 저기 돌아다닐 일도 아니고 해서 그냥 맡겼습니다.
가해자분 남편에게 금액을 얘기하니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시라고 하니 덴트집에서는 렌트할 거냐고 물어보길래, 다른 차가 있기도 하고 이웃끼리 교통비까지 청부하는 건 그렇다 싶어, 됐다고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서인지 금액을 이야기하니 그 남편분 반응이 전날과 달리 시큰둥 하더니 이젠 현금처리 하겠다며 이것 저것 요구하고 견적의 반액 정도 현금으로 주고 끝내려고 했다고 하면서 그냥 기분에 제가 뭔가 사기를 치려고 드는 사람 취급당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좋게 끝내려고 별말 안하고 그냥 필요한 것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젠 말끝에 ㅎㅎ도 붙이면서 뭔가 비아냥 거리는 듯한..
기분 참 그렇네요. 그냥 정식 서비스 들어가서 판 교체하고 렌트하고 다 해야 했을까요?
왜 본인들이 피해를 입혀놓고 이렇게 나오는 건지 참...
좋게 좋게 하려고 하면 좋게 받아야 하는데, 뭔가 약간 적반하장까진 아닌데 기분이 영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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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정도 하면서 그냥 왕놀이 하는게 제일 나은 포지션이었던 거 같습니다. 내가 제일 옳다는 착각에 빠져서 국가 정책을 자기 맘대로 주무르려고
- 맞아요. 사람 마음이 다 그렇진 않죠.
- 그쵸. 그런건 이해가 됩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금액보다 많이 나와서 저도 첨엔 이렇게나 나오나 했으니까요. 하지만 딱히 바가지 같진 않고, 가
- 이미 수리가 거의 다 돼서 이젠 센터로 가는 건 불가능하고 또 막 나쁘게 나오는 것도 아니라 그냥 더 기분 안 상하고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막 되게 나쁘게 나오진 않아요. 사과도 여러차례했고 어쨌든 처리를 해주니까요. 그런데 말 뉘앙스가 좀 그러네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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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애앨리
12:28 · 27.♡.14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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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otsync
→ 애앨리 작성자
12:49 · 59.♡.125.32
맞아요. 사람 마음이 다 그렇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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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NON
12:29 · 49.♡.243.135
가해입장이 되면 수리가 과다해보이고,
피해입장이 되면 작은부분도 손해보기 싫으니,
인간의 본성이 미치는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내 마음이 내키는대로 하는것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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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otsync
→ ANON 작성자
12:48 · 59.♡.125.32
그쵸. 그런건 이해가 됩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금액보다 많이 나와서 저도 첨엔 이렇게나 나오나 했으니까요. 하지만 딱히 바가지 같진 않고, 가해자는 제가 돈 얼마 받고 그냥 대충 길에서 펴고 붓칠해서 타길 바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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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휘소
→ hotsync
12:56 · 210.♡.27.154
호의를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면 안되죠...
사기꾼들도 그렇게 하면 못해먹어요 ㄷㄷㄷㄷ 아무리 이웃끼리 그렇다 쳐서 당연한 결과래도 빌드업 순서가 있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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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휘소
→ ANON
12:54 · 210.♡.27.154
과다 유무는 보상 보험사가 따져야죠.
가해자는 적당한 사과만 하고 보험사에 일임하면 끝입니다.
그러라고 있는 보험이고... 수가 올라가는건 아쉽긴 하겠지만, 제 복을 지가 뻥 차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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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기심
12:29 · 58.♡.66.208
선의를 선의로 감사히 받지 못하는 사회가 아쉽지만,
글 쓰신 분의 선의는 오늘도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데 기여하신 겁니다.
가해차량 남편분 대응이 아쉽지만,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오늘 하루도 안전운전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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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돌이전파사
12:33 · 125.♡.144.27
이래서 그냥 보험처리하는게 정신적으로 편합니다.
저는 큰소리내는게 싫어서리...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하지만 청구 금액 앞에서는 그리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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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할랴
12:33 · 122.♡.93.206
잘해 주면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남의 일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본인 일이 되면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그게 사람이더라구요.
하필 안 좋은 사람이 걸린 모양입니다. 마무리는 좋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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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otsync
→ 할랴 작성자
12:46 · 59.♡.125.32
막 되게 나쁘게 나오진 않아요. 사과도 여러차례했고 어쨌든 처리를 해주니까요. 그런데 말 뉘앙스가 좀 그러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고생하셨네요.. 좋은맘으로 대하고 좋은맘으로 돌아오면 좋은데.. 사람마음이 또 다 그렇진않죠.. 맘고생 위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