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공공의 전략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220.♡.37.28)

2025년 5월 20일 AM 07:26 · 수정됨(09:32)

조회 1,413 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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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에 삼성 관련해 제가 이런 질문을 했고 댓글들을 봤었는데요:


Q.

삼성은 진작에 하청 받아 제조하는 제조업 마인드를 벗어났어야 합니다. 중소 벤처와 상생해 지속적 발전의 토양을 만들었어야 하고요.


IT 문외한이지만 제가 이해한 바로는
파운드리 자체가 주문 생산 방식 아닌가요?
시스템 반도체는 두뇌,
메모리 반도체는 담아두는 보관함 같은거라고 봤습니다.
애플처럼 실리콘 설계해 자체 제품에 탑재해 널리 판매되는 설계 분야가 있는지요.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생태계가 있나요?



참조:
TSMC는 협력사와 구축한 에코시스템도 고객사 확보에 큰 역할을 한다. TSMC는 일찌감치 2000년대 글로벌 고객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VCA(Value chain aggregator, 가치사슬 동맹)라는 협력체를 구축했다. 또 TSMC의 전속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글로벌유니언칩(GUC)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팹리스 업체가 반도체를 설계하면 TSMC는 협력사와 함께 공정 조건 설정, 마스크 설계, 노광 스펙 결정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팹리스 주문에 따라 VCA는 TSMC의 양산 공정 스펙에 맞춰 레시피를 만들어 준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대만은 TSMC를 중심으로 에코세스템이 잘 구축돼 있으나, 한국은 부족한 편이다"며 "파운드리 에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https://zdnet.co.kr/view/?no=20230313190056


전문가들은 국내에 메모리뿐 아니라 디자인하우스·팹리스·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 밸류체인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진단한다. 실제 TSMC가 있는 대만은 팹리스, 디자인하우스에서 모두 글로벌 선두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 계획은 반도체 벨류체인을 구축시켜 파운드리 분야의 고속 성장을 이끌어낼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형준 서울대 명예교수(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는 "현재 삼성전자가 TSMC에 뒤처지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국내에 반도체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


….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도 "삼성전자가 TSMC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공정뿐 아니라 후공정 기술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파운드리에서 TSMC가 강한 이유는 후공정 생태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점유율이 1%에 그칠 정도로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팹리스 기업의 성장은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0317010009760


답글1:

“tsmc가 철저하게 하청만 하는 구조라서 오히려 더 성장했구요.
삼성은 하청을 벗어나려고 설계까지 같이 헤버리니 인텔같은 메이저 물량을 많이 못 받았죠.“


답글2:

“삼성이 특히 반도체에서 대체 누구 하청을 받아 일하나요. 그리고 삼성전자만큼 국내에서 생태계 잘 만든 회사가 또 어디 있나요. 파운드리는 후발주자고 팹리스는 국내에서 사실 하는 회사가 거의 없는디 파운드리랑 팹리스에서 까지 메모리급 위상이면 삼성전자는 역사상 없을 기업이죠. ARM 기반의 자사 프로세서 있고 중소기업과 생태계 있습니다.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는 삼성전자랑 같이 커왔다고 봐도 과언이.아닙니다. 삼성전자가 투자하거나 인수해서 키운 기업도 꽤 되고요. 삼성전자가 그동안 꾸려놓은 국내 생태계 없었으면 일본의 수출제재 때 바로 무너졌겠지만 우리나라 안 무너졌습니다.

그럼 그게 애플 생태계만큼 팔리냐는 다른 문제지만요. 전세계 파운드리를 거의 독점하는 회사 상대로 1퍼센트에서 시작해서 지금 20퍼 언저리까지 따라온 거자체가 대단한 거죠. 파운드리에서는 삼성전자는 그냥 이름 없는 회사 중 1이었습니다.

메모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밸류체인을 만들었고 그 돈으로 밑빠진 독에 물부어가며 설계 분야 키웠고 파운드리는 존재감 없는 무명에서 2위까지 올리는데도 밑바진 독에 물 붓기 엄청해서 키운 거죠. TSMC야 몇십년째 고객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다는.모토로 하청만 충실히.받아서 한 하청의 거장이고요.“



여튼 …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 1위에 도취된 사이 세계는 계산하고 추론하고 생성하는 AI 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 (9)

  • R

    Rhenium Lv.1

    25.05.20 · 110.♡.13.87

    삼성하이닉스 말도 다른 국내 업체들은 한게 없지 않나요 네이버 카카오 둘다 내수에 빨대 꽂기 바빠서 쇼핑몰, 이모티콘, 배달 이런거 하고 있고, 전세계에 통할 기술이랑 먹거리가 있나요?
  • gracy2999

    gracy2999 Lv.1

    25.05.20 · 106.♡.142.70

    애플처럼 실리콘 설계해 자체 제품에 탑재해 널리 판매되는 설계 분야가 있는지요.
    > 네 그걸 핸드폰에 넣어서 팔았습니다. 애플 실리콘이나 엑시노스나 레퍼런스는 ARM이고요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생태계가 있나요?
    > 애플이 중소기업과 상생했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구글처럼 타 솔루션을 인수하는것도 꺼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 gracy2999

    gracy2999 Lv.1

    25.05.20 · 106.♡.142.70

    TSMC가 파운드리에서, 애플이 모바일 시장에서 승리자는 맞는데 승리자라고 해서 선은 아닙니다. TSMC의 회사내 노동 착취와 애플의 아웃소싱에서의 갑질이 선이라고 볼수 없죠.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gracy2999 작성자

    25.05.20 · 59.♡.103.12

    선악의 개념보다는 생태계 구축, 미래 먹거리 개발, 지속적 성장에 대해 얘기하는거죠.

    한 얘로 앱스토어만 해도 삼성은 개발자 팀이 앱을 개발해서 앱스토어에 넣었고,
    구글이나 애플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올릴 수 있었다, 그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이 서로 소비를 촉진하는 생태계인데 삼성은 제조업 마인드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애플이 중소기업과 상생했는지는 몰라도 제품 소비의 생태계에 대해서 한 예로 비교해 보자면요.

    그리고 이들 구글, 애플조차 공공성과 개방성이 더욱 주력하지 않으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요.
  • gracy2999

    gracy2999 Lv.1 → diynbetterlife

    25.05.20 · 106.♡.142.70

    그건 상생의 개념이 아니라 플랫폼의 개념입니다. 삼성이 스토어를 직접 열지 못한건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구글 것이기 때문이고요. 물론 지금은 삼성도 앱스토어를 운영중이시지만 글쓴 분도 모르실정도로 활성화는 안되어있죠.

    개방성이 답이다? 그럼 폐쇄적인 아이폰은 AOSP에게 밀려서 사라졌어야 하고, 윈도우즈는 리눅스에게 밀렸어야 하죠.
    개방성이 확장할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건 맞지만 언제나 승리하지는 않죠. 승리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이고, 거기서 교훈을 받는건 좋지만 하나의 논리로 시장에서의 승리를 정당화하는건 무리가 따르는 경우가 많죠.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gracy2999 작성자

    25.05.20 · 59.♡.103.12

    플랫폼도 상생이긴 하죠. 그 앱스토어 판매로 개발한 분들이나 회사도 수익을 나눠가지는 거니까요.
    개발자 팀이 앱스토어를 채우면 그게 가능할리가 없죠.

    회사가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폐쇄성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기술을 중소기업이나 벤처와 공유해서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도 하고요.
    ......................................

    "특정 기업에게 (정부지원을) 직접 배분하고 독점적 사용을 허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부지원을 받은 기업은 인공지능을 오픈소스로 풀어서, 다른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서 인공지능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적 자산으로 만들어야."
    https://damoang.net/free/3080038
  • blueship

    blueship Lv.1

    25.05.20 · 180.♡.248.31

    TSMC 출발은 철저히 을의 역할을 하자에서 시작되었어요. 원래 반도체 회사가 설계와 제조를 다했었는데 (당시에는 없던 시장인) 제조만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고 이걸 중심으로 행태계를 만들어간 거죠. 아무튼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대만이 잘나간다고 우리가 걸어온 길을 부정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다 각자의 사정이 있었어서....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blueship 작성자

    25.05.20 · 59.♡.103.12

    과거의 실적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미래 먹거리를 얼마나 잘 준비해왔느냐, 하고 있느냐의 얘기죠.
  • 푸른미르 Lv.1

    25.05.20 · 118.♡.91.21

    방점은 생태계에 있는데 엉뚱한 데를 긁고 있군요
    상생을 하는게 중요한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서로 살겠다고 창 들고 찌르고 있으니 망하는거죠
    정부도 뒷짐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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