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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것과 예의없는 건 다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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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필 209.♡.53.225
작성일 2024.04.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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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모씨 기자회견과 그 반응을 보고 정리하다 다 지웠습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말하고 싶네요.

거침 없는 것과 예의 없는 건 다른 겁니다.

거침 없이 말하는 것에 욕설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그 거침 없는 욕설 섞인 말이 진실성을 담보하는 것도 아니구요.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서 말하는 건 예의가 없는 겁니다.

두 개를 헷갈려하는 반응이 타커뮤에서 보이더군요.

댓글 34 / 1 페이지

비읍님의 댓글

작성자 비읍 (116.♡.148.36)
작성일 04.26 03:12
다시한번 유시민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순간이네요

인생은경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218.♡.64.138)
작성일 04.26 10:24
@비읍님에게 답글

저장하고 보는 짤입니다

행복하집크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행복하집크앙 (61.♡.67.253)
작성일 04.26 11:09
@인생은경주님에게 답글 제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데 ㅎㅎ

봄빛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봄빛 (218.♡.160.46)
작성일 04.26 11:31
@인생은경주님에게 답글

 좋은글이네요.

silentman님의 댓글

작성자 silentman (115.♡.157.175)
작성일 04.26 06:14
에티튜드가 정말 중요합니다.
어찌보면 뉴진스에 고난이지만 ㅁㅊㄴ을 털고갈 수 있는, swot의 o라 봅니다

Lil3igVilla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il3igVillain (118.♡.3.94)
작성일 04.26 08:53
@silentman님에게 답글 하이브는 민희진을 swot의 t로 생각할수도 있었겠군요

ellago님의 댓글

작성자 ellago (118.♡.2.147)
작성일 04.26 06:24
극공감합니다!!
어제부터 계속 댓글로 썼던 내용인데
불쌍모드 장착하며 날것 상태로 마구 내지르는 ㅁㅎㅈ보고 시원하다 얼마나 억울하면 저러겠냐 불쌍하다며 연민느끼는 건 훼이크 너머에 있는 논점과 핵심 놓치고 있는거라고.
그런 감성팔이에 넘어가기엔 그녀는 자기가 키웠다는 뉴진스와 타사 아이돌에 대한 존중조차 없었어요.
그냥 지가 살려고 지만 살려고 너무 이기적인 짓 저질렀다고 봅니다. 방식이 유치하기도 했구요.

우리딸이뻐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리딸이뻐요 (1.♡.214.135)
작성일 04.26 07:14
동감입니다. 기자회견이라는 공식석상에서는 더더욱 예의를 지킬 필요가 있지요.

살살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살살타 (61.♡.92.124)
작성일 04.26 07:15
옙!
공감합니다.

늘보남편님의 댓글

작성자 늘보남편 (119.♡.87.29)
작성일 04.26 08:20
난 뉴진스를  소중하게 여기지만 그거 만든 내가 더 대단하고 소중해. 딴지 거는 놈들 다덤벼!!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로몬의 가짜엄마같은 느낌

jyunp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yunpa (172.♡.94.43)
작성일 04.26 08:34
태도의 영향은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의 목적은 결국 대중에 대한 공감과 설득이 목적인데 바로 등돌리게 만들었으니 여지가 없네요.

포도튀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도튀김 (211.♡.203.73)
작성일 04.26 08:38
개저씨 어쩌고 했던데 본인이야말로 나르씨스트 개줌마인건 모르나봐요. 저런 무례한 태도는 어디가도 환영받지 못하고 누구도 설득시키지 못해요. 자식들 앞길 다 망쳐놓고선 본인은 가족을 지켰다 주장하는 가짜엄마… 진짜 부모라면 자식을 위해서 이 악물고 100번 1000번은 참았어야죠.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18.♡.15.233)
작성일 04.26 08:39
네 그걸보고 통쾌하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분들은 여긴 별로없지만, 전동네에 좀 보이더라구요.

알바인지 무지성인지 알수없는 닉들...

ironforest님의 댓글

작성자 ironforest (125.♡.215.12)
작성일 04.26 08:40
저 또한...공식 자리에서도 욕설이 있다면
비공식에서는 어떻게 될 것인가부터 생각이 듭니다.

나는나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는나1 (116.♡.84.31)
작성일 04.26 08:50
이런 말을 했죠...."이 업을 하다보면 욕을
안 할 수 가 없다고..."이러면서 ㅆㅂ, ㄱㅅㄲ...
등등....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 사람이 CEO다....밑에 직원들이 실수라도
하면 혹은 그냥 정해진 일만 하면....
어제 문제라고 하던 것들도...결국엔
서로 간의, 계열사간의 경쟁? 이견?
뭐 그런 겁니다. 누가 먼저 데뷔할 지...
일부 이미지를 차용할지, 안무를 가져다 쓸지...
법적으로 문제? 없어요. 데뷔 순서야...
오너 맘인거고....이미지, 안무? 이거 저작권
없어요. 그룹 계열사 내니까 오너에게 하지마라
할 수 있지...완전히 다른 회사라면?
아마 역풍 맞을 겁니다. 니들은??? 이러면서요.
밑에 직원들이 어떻게 일했을지....눈에
보여요. 뭐....보상은 확실히 줬다 이럴 수
있겠죠. 그럼....본인은? 보상 확실히 받았는데
저러고 있습니다. 저런 태도 한번에 내치려고
했을까요? 아마 반복되고 반복되서 감정이
쌓인 상태에...자칭 망상이라는 찬탈계획이
드러나니....쫓겨나는 거죠. 미운털 박혔는데
때는 이때다....거기에....능력도 있으니
정말로 실행하는 구나 하고 선빵 날린겁니다.
정황상 어느정도 다 일치하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결국...부인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계획이 있었고, VC 만났고
무속인도 만났고....뭐....내용이야 어쨋든...
그게 사실인데....받아드리는 쪽은 심각하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이걸 내비두면
다른 계열사도 반란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으니...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116.♡.2.133)
작성일 04.26 09:29
동의합니다. 여장부네 빡침이 느껴지네 뭐 이런 정신나간 글들 보자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지지브러더스님의 댓글

작성자 지지브러더스 (203.♡.145.133)
작성일 04.26 09:35
저도 듣고 있는 동안 기분이 별로였는데...
그만큼 이 시대가 저런 애티튜드를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시대가 되어버린것 같기도 합니다.

마산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산아재 (118.♡.13.74)
작성일 04.26 10:06
저만 불쾌했던게 아니군요.

따듯한것마셔요님의 댓글

작성자 따듯한것마셔요 (14.♡.32.109)
작성일 04.26 10:10
나름의 언어 기술입니다
분노 수위가 극에달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방언터지듯 나오는 욕설을 하죠
그러면 사람들은 말 내용이 아니라 욕설만 기억에 남습니다
‘우와 정말 너무 너무 분한가보다’라는 해석과 함께요
주로 말에 내용이 없고 분노만 표현하고자 할때 쓰는 방법입니다
나름 효과적으로 먹힙니다
말에 내용이 있으면 절대 이 기술을 안씁니다
말에 내용을 사람들이 전혀 기억을 못하거든요

주변을 둘러보시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옐로우몽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59.♡.162.197)
작성일 04.26 10:26
X랄을 해야 알아먹는다 는 생각으로 더 맹렬히 저러던거 같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용X우라는 유튜버가 생각났습니다

빈센트반고흐님의 댓글

작성자 빈센트반고흐 (182.♡.80.6)
작성일 04.26 10:27
기자회견하는데 사진은 찍지말라니..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발언인지요.

그냥 날것 그대로 보여주더라고요.
혹시 뉴진스 애들한테도 저런 태도를 보여주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스탭들한테도 저런 발언과 행동을 한다면..
과연 대표자리에 앉을 인격이 되는지 의심되는 순간이었죠.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04.26 11:31
그렇죠. 자유와 방종을 착각하는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옹호하는거죠.

비비비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비비빅 (223.♡.162.38)
작성일 04.26 12:27
불쾌했고 블라인드에서  sm 과 하이브 직원들이  왜 민대표관련 질문들에만 대통합했는지 잘 이해했습니다

늙은젊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늙은젊은이 (211.♡.192.94)
작성일 04.26 12:40
오.
수필님 이번글  뻘글아닙니다.
적당한 시기에 적절하신 말씀입니다.

jinman520님의 댓글

작성자 jinman520 (172.♡.94.16)
작성일 04.26 12:44
기자회견에서 저럴정도면 평소에 어땠을지는 안봐도 ㅂ디오죠. 잘잘못을 떠나서 저런 태도는 이번사건에서 본인한테 도움될게 아무것도 없죠

성주참외님의 댓글

작성자 성주참외 (106.♡.204.125)
작성일 04.26 12:50


저는 영화 조커의 장면과 오버랩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조커에게 동화되어 동질감을 느끼다가도, 사람은 그렇게 하면 안되듯,
민희진의 상황은 이해되지만, 좋은 어른이라면 그렇게 하면 안되는 것이였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사이다 같이 느껴지는 분위기도 ,
영화에서 군중들이 조커의 가면을 쓰고 조커를 영웅처럼 치켜세오는 상황과 비슷해 보입니다.
민희진의 복장이 품절되는 현상처럼요..



두 입장을 모두 경험해 봤지만,
민희진 같은 분과는 아무리 능력이 출중한들 같이 일하기 힘드니 쳐내고 싶었겠다 싶고...
월급쟁이 입장에서 사이다처럼 총을 쏴대는 상황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분들도 많겠다 싶습니다...

뉴진스가 더 오래 좋은 곡들로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길 바라는데,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쉽지 않겠지만 ㅜㅜ

로스로빈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04.26 13:07
일단 상황에 적절한 말을 해야 하는데 욕설을 섞어가면서 이야기한다는 건 그 지점에서 완전히 실패하는 거죠.
저런 사람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는 불보듯 뻔하죠.
솔직히 어른이라면 내 입장만 내 감정만 생각하면 안 되고 그 상황에서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게 적절한가
저 위의 유시민 작가님 짤처럼 판단을 하고 말을 내뱉어야 하는 건데,
아노우같이 지 혼자만의 공상에 빠져서 내가 이렇게 말하면 되겠지? 본인 혼자 만의 상상으로 저렇게 말하니
저런 결과를 불러오는 거죠.
또 저렇게 욕설 섞어가면서 말하는 게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를 좀 한 번이라도 객관적으로 판단을 한 상태라면
저런 식으로 말 못 하는 거죠.저런 식으로 욕설 섞어가면서 내가 세보이고, 내 스스로 후련하고 하는 마음 상태는
딱 그냥 늦어도 서른살? 사회적으로 아직 책임있는 자리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나 할 법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런 모습을 레이블을 대표한다는 사람이 아무리 연예계 분위기가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해도
저렇게 말한다는 건 뭐랄까 그냥 이성을 상실한 모습으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저도 같은 실수 엄청나게 많이 하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더 이상 애처럼 저렇게 군다고 해서 받아들여줄 거라는
생각자체를 접어야 하는데.. 참 그게 인간으로서 힘들긴 해도 저렇게 엄청난 공식적인 자리에서까지 저런다는 건
솔직히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드네요.

hcho님의 댓글

작성자 hcho (117.♡.10.151)
작성일 04.26 13:28
반응을 보면 대부분 거침없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던데요 ㅎㅎ
클리앙이나 다모앙이나 주이용층분들 연령대가 있다보니 정치적으로 진보적이어도 문화나 사회 일반적인 이슈에 있어선 (어쩔 수 없이) 보수적인 모습이 자주 보이는 거 같아요

동이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동이언니 (211.♡.139.186)
작성일 04.26 17:55
@hcho님에게 답글 글쎄요, 대중적인 자리에서 자기 감정대로 욕지거리를 해대는 걸 불편해하는 게 보수적인 것과 상관이 있나 싶습니다.

그렇췌이님의 댓글

작성자 그렇췌이 (118.♡.2.81)
작성일 04.26 17:15
무슨일인지 일부러 안보고 있습니다만... 태도가 본질이다 생각 하고 있습니다

wizardysdaddy님의 댓글

작성자 wizardysdaddy (121.♡.183.181)
작성일 04.26 17:51
억울한 건 알겠는데 저도 태도에서 저건 뭔가 했습니다. 그리고 흐름에 상관없는 타 걸그룹 언급한 건 큰 실수였어요. 뉴진스 멤버들 괜히 따돌림 당하는 건 아닌지 ㅠㅠ

민군짱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군짱 (211.♡.202.99)
작성일 04.26 18:23
공개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사람의 언행이 저정도라면.. 사적인 자리에선 얼마나 예의가 없고 안하무인일런지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아니라 정상과 비정상의 싸움(?)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렸네요…

태무진님의 댓글

작성자 태무진 (219.♡.180.186)
작성일 04.26 19:26
때와 장소를 가릴 줄 모르는 무식 인증 아니겠습니까?

콩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이 (121.♡.98.229)
작성일 04.26 23:08
클리앙에는 이런 격조 높은 댓글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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