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지기랑 완전히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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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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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 했었는데 제가 거절했던건 맞아요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선을 미친듯이 보더라구요
뭐 부모님 소개도 아니고 어플에서 그런거같은데 그건 제 알바 신경쓸바 아니지만
그동안 너무 힘들었습니다 친구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넘 힘들더라구요
( 선본 여자랑 새벽3시까지 술 연락두절)
네 맞습니다 완벽히 헤어진것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였던 관계였던거죠
그래서 따끔하게 내가 너무 힘들다고 친구도 못하겠다 했더니
밥사줄 차례라고 막걸리에 파전 사달라네요 나랑 버킷리스트였다고 참..둘다 잘한거 없고 그동안 다른여자만난다할 때마다 믿음 존경심이 다깨져버렸네요 다른사람같아요 잘끝낸거같습니다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너무 오래사랑하지 마세요 마음이 무척 힘들거든요
잊도록 노력할래요.
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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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hoon7님의 댓글
"제가 거절했던건 맞아요"
... 선보는게 왜 문제죠?
계속 결혼하자며 매달리는걸 기대하신건가요, 아니면 나를 못잊고 혼자 있는 모습을 보고싶으셨던건가요?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따끔하게 내가 너무 힘들다고 친구도 못하겠다 했더니"
... 남사친, 여사친 관계는 양측 모두 동의하에 존재할 수 있을텐데, 한쪽은 그걸 못받아들인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 선보는게 왜 문제죠?
계속 결혼하자며 매달리는걸 기대하신건가요, 아니면 나를 못잊고 혼자 있는 모습을 보고싶으셨던건가요?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따끔하게 내가 너무 힘들다고 친구도 못하겠다 했더니"
... 남사친, 여사친 관계는 양측 모두 동의하에 존재할 수 있을텐데, 한쪽은 그걸 못받아들인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미스터골드님의 댓글의 댓글
@비니님에게 답글
다뫙 커뮤 특성상... T답변이 많으니... F 답변도 드리고 싶네요.
사람 사이 관계, 인연이란게 참 뜻대로 안됩니다. 결혼을 해도, 부모자식간에도 같지 않은 마음에서 오는 대소사가 참 많아요. 시간이 약입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시간에 기대어 잘 회복하시고, 좋은 인연과 행복한 인생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사람 사이 관계, 인연이란게 참 뜻대로 안됩니다. 결혼을 해도, 부모자식간에도 같지 않은 마음에서 오는 대소사가 참 많아요. 시간이 약입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시간에 기대어 잘 회복하시고, 좋은 인연과 행복한 인생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제리아스님의 댓글
남녀관계에서 강하게 남자가 리드해야 하는 경우가 이런거 때문이긴 하다 봅니다.
조금만 더 날 원한다고 내가 소중하다 말해줄수 없었던거니...상황인거죠
글쓴분께서 잘 추스리시면 합니다
조금만 더 날 원한다고 내가 소중하다 말해줄수 없었던거니...상황인거죠
글쓴분께서 잘 추스리시면 합니다
달짝지근님의 댓글
좋아하긴 한데 결혼을 결정할만한 큰 결심은 주저되는 그런 상황이셨나 보죠
뭐.. 인연이 아니었나 보죠 힘내세요
뭐.. 인연이 아니었나 보죠 힘내세요
Yolo님의 댓글
자신들 일도 아닌데 너무 흥분하고 비판들 하시네요.
남자분은 작성자님과 헤어진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여러 사람을 욱하며 만나는 것 같고 그걸 옆에서 보는 작성자님도 괴로울 수 밖에 없겠네요.
시간만이 유일한 약일 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
남자분은 작성자님과 헤어진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여러 사람을 욱하며 만나는 것 같고 그걸 옆에서 보는 작성자님도 괴로울 수 밖에 없겠네요.
시간만이 유일한 약일 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
소르베님의 댓글
친구로 지내자는 말이
서로 남아있는 감정이야 어쨌든간에
헤어지자는 말과 같다는걸 알고 있었다면
그 뒤에 따라오는 후폭풍은
온전히 스스로 감내해야죠.
길게 사랑했건 아니건
이별의 스타트는 본인이 끊으셨구요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은
글 어디를 봐도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이게 사랑입니까?
서로 남아있는 감정이야 어쨌든간에
헤어지자는 말과 같다는걸 알고 있었다면
그 뒤에 따라오는 후폭풍은
온전히 스스로 감내해야죠.
길게 사랑했건 아니건
이별의 스타트는 본인이 끊으셨구요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은
글 어디를 봐도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이게 사랑입니까?
나하마님의 댓글
"둘다 잘한거 없고" 이 부분 뭔지 설명 가능한가요? 청혼의 거절이 된 결정적 사유인지요.
만일 (상대방이 원인을 제공한) 큰 사유가 없이 청혼을 거절한건데 "둘다 잘한거 없고", "믿음 존경심이 사라지고" 결론이 "너무 오래 사랑하지 마세요"면 솔직히 좀...
스스로 생각했을 때조차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하여도 힘들 수는 있죠. 그런 사람이 있으니까.
근데 그게 왜 "너무 오래 사랑하지 마세요"로 이어지는지.. 존경심은 왜 깨지는지.. 그걸 또 왜 여러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곳에 글을 올리는지.. 솔직히 말하면 좀 이기적이세요. 잘잘못을 떠나 그냥 힘들어서 글을 올렸다는, 마치 공감을 구하는 듯한 태도조차요.
그냥 혼자 이겨내세요. 정 안되면 정말 가까운 친구와 술이라도 한잔 하시든지요. 그리고 남자분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좀 가지세요. 남자분도 힘들었을겁니다.
그러고나서 시간에 모든걸 흘려보내세요. 시간이 모든 것을 희미하게 만들겁니다.
만일 (상대방이 원인을 제공한) 큰 사유가 없이 청혼을 거절한건데 "둘다 잘한거 없고", "믿음 존경심이 사라지고" 결론이 "너무 오래 사랑하지 마세요"면 솔직히 좀...
스스로 생각했을 때조차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하여도 힘들 수는 있죠. 그런 사람이 있으니까.
근데 그게 왜 "너무 오래 사랑하지 마세요"로 이어지는지.. 존경심은 왜 깨지는지.. 그걸 또 왜 여러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곳에 글을 올리는지.. 솔직히 말하면 좀 이기적이세요. 잘잘못을 떠나 그냥 힘들어서 글을 올렸다는, 마치 공감을 구하는 듯한 태도조차요.
그냥 혼자 이겨내세요. 정 안되면 정말 가까운 친구와 술이라도 한잔 하시든지요. 그리고 남자분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좀 가지세요. 남자분도 힘들었을겁니다.
그러고나서 시간에 모든걸 흘려보내세요. 시간이 모든 것을 희미하게 만들겁니다.
하이켄님의 댓글
많은 분들이 감정의 영역을 차갑게 이성적으로만 댓글을 다셨네요.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한 사람과 뭔가 평생 서약을 하는 데 마음 한 구석에 설득되지 않는 부분이며, 그럼에도 10년의 연애가 단칼에 접어지지 않는 마음, 그럼으로 인해 곧바로 다른 상대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 오랜 기간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서운한 감정 등 글 쓰신 분의 심정 상태에 충분히 감정이입이 됩니다.
물론 글쓰신 분의 결정으로 인해 오랜 연애의 결실을 내지 못해 어떻게든 스스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정리할 명분이 필요한 남자분도 분명 이해가 되고요.
세세한 사정을 모르는 누가 함부로 옳고 그름을 제단하겠습니까다만, 제 경험상 연애 관련해서는 머리와 가슴 중 머리를 따라가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놓았네요. 저는 외국에 살고 있어 헤어진 부부도 친구가 가능하다 생각은 하지만 감정이 남아있는 현재는 아무래도 서로 연락 자제하고 각자 취미를 찾아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다 생각됩니다.
한 사람과 뭔가 평생 서약을 하는 데 마음 한 구석에 설득되지 않는 부분이며, 그럼에도 10년의 연애가 단칼에 접어지지 않는 마음, 그럼으로 인해 곧바로 다른 상대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 오랜 기간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서운한 감정 등 글 쓰신 분의 심정 상태에 충분히 감정이입이 됩니다.
물론 글쓰신 분의 결정으로 인해 오랜 연애의 결실을 내지 못해 어떻게든 스스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정리할 명분이 필요한 남자분도 분명 이해가 되고요.
세세한 사정을 모르는 누가 함부로 옳고 그름을 제단하겠습니까다만, 제 경험상 연애 관련해서는 머리와 가슴 중 머리를 따라가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놓았네요. 저는 외국에 살고 있어 헤어진 부부도 친구가 가능하다 생각은 하지만 감정이 남아있는 현재는 아무래도 서로 연락 자제하고 각자 취미를 찾아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다 생각됩니다.
일렁이는그림자님의 댓글
그 남자 친구(?)는 청혼 거절 당했을 때 이미 끝난 겁니다. 그 상황에서 친구로 지내자는 건 그냥 밥 한번 먹자는 거랑 같은 거구요.
iceman님의 댓글
여기에서 상대방은 친구로 설정.
비니님은 그냥 애인으로 생각하셨던 거군요.
뭐...상황은 알겠는데...동의는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