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남 (165.♡.229.74)
2025년 6월 30일 AM 11:39
지난주 금요일에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 공개되었죠.
그래서 주말동안 짬을 내어서 어쨌든 다 시청했습니다.
선요약.
1. 오징어 게임3은 한국식 열린결말 혹은 한국식 닫힌결말로 끝난 재미난 TV쇼였다.
2. QWER은 어디까지 올라가는걸까!
1. 오징어 게임3
시즌3 마지막 에피소드 이후 자동으로(?) 연결되는 황감독과 두 주연배우의 토크쇼도 챙겨봤습니다.
지난번 시즌2 소감에서도 썼듯. (관련글)
만화적인 흐름으로 이야기를 끌어갔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보니,
소위 '부족한 개연성'이라는 부분은 가볍게 접어두고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이 부분에 대한 혹평이 많습니다)
이런 만화적 전개라는 부분과, 감독과 두 배우의 토크에서 언급되었던, '연극적' 구성이라는 것까지 염두해 본다면,
결국에 VIP들의 시점은 연극을 관람하는 시점과 크게 다르지 않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감독의 의도인, '그래도 사람은 서로서로 믿을만한 존재이다'라는 부분은,
마지막 성기훈(456번)의 선택은 어찌보면 필연적인 결말이었고,
에필로그에 동생에게 아기를 맡기고, 성기훈의 딸에게 유품과 돈을 전달한 황인호(프론트맨)의 행동 또한,
기계적인 일처리에 가까운 '인류애'의 또다른 표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선요약에 표현한 한국식 열린 결말 또는 한국식 닫힌 결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풀이하자면 이렇습니다.
소위 '미국 드라마'하면, 시즌제가 당연하다시피한데요.
이렇다보니, 시즌이 마무리될쯤에는 사실은 더 큰 떡밥이 있었다.. 이전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식의 마무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드를 볼때 받는 피로감이 꽤 큰 편입니다.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반면, 한국 드라마, 특히 예전의 공중파 드라마는 대부분 시즌제가 아니기때문에,
후다닥 마무리되는 상황이 있더라도, 어쨌든 이야기가 끝이 나긴 합니다.
(특히 공중 오징어 게임에서 인원 정리는 조금 후다닥 마무리된 느낌이 있긴 하죠)
구분해보자면, 성기훈의 사망과 유품전달, 황준호(전직 경찰, 황인호의 동생)와 아기 이야기 결말,
강노을과 박경석(256번), 그리고 그의 딸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식 닫힌 결말이라 할 수 있고,
떡밥이긴 하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던 프론트맨의 미국 진출에 대한 힌트는 미국 시즌제 드라마와 같은 한국식 열린 결말이라 할수 있겠죠?
정리하자면, 굳이 개연성을 따져가면서 불편하게 보느니,
'인간애에 대한 희망'이라는 주제를 떠올리며, 유원지의 다크라이드 타듯, 감독이 끌어가는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면 꽤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QWER
자체 컨텐츠인 QWER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와 쇼케이스 후일담이 QWER 공식채널에 있었죠.
뮤비 비하인드를 보면, 정말 초반에 나왔던 뮤비+트레일러 비하인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한층 더 여유로워진 멤버들의 모습이 보였다는게 좋았습니다
쇼케이스 영상은 아마도 기자 대상 쇼케이스가 아닌, 팬 초청 쇼케이스 위주로 편집한 것 같아서,
마치 작은 팬콘서트 같았습니다.
불렀던 노래는 2개 뿐이었지만, 중간에 간단한 게임도 진행했고요.
그리고 QWER 홍보에 나름 큰 견인 역할을 했던 '꼰대희' 채널에도 얼추 50분 정도의 많은 분량으로 영상이 올라왔더군요.
근데, 길이만 50분이지, 은근 진행이 좀 루즈했다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텐션은 높았지만, 코너 진행이 이전과 거의 같아서, 중반 부터 집중력이 조금 흐트러진 느낌?
아무래도 유튜브 시대의 아이돌이다 보니, 다른 유튜브 채널에도 속속들이 찍어놨던 영상들이 공개될 것인데,
이번 활동에는 어떤 유튜버들과 함께 할지 더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서울 가요대전에서 '본상'수상도 했으니 만큼, 활동 반경도 좀 더 넓어질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럼 이만!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