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혐) 드디어 몸무게 앞자리 수가 바꼈습니다

페이지 정보

7,139 조회
47 댓글
88 추천

본문

결혼하고 나서 운동을 등한시하고..




맨날 술만 마시고 살다가..



이렇게 쓰레기 같은 몸이 되버렸습니다.


살 빼려고 헬스장 등록해서 조금 깔짝대고 그랬는데..


당시 찍은 인바디네요..


몸무게 인생 최대로 찍은 시절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렸을 때 운동을 조금 해본적이 있어서 금방 빠지더군요.



헬스장 가서 좀 깔짝되고 그러니..


귀차니즘이 도지고 + 술과 안주를 밤에 먹고 그러다 보니 요요가 와버렸습니다.


약혐 주의..
















몸무게 100킬로가 인생 최대 몸무게라고 생각했는데..

몸무게가 105킬로까지 가버렸습니다..


배가 터질듯이 커지고..

누워서도 이정도인데..

병이 안생기는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이때 코골이가 너무 심해져서.. 와이파이님이 저 자다가 숨을 안쉬어서 죽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살을 빼야하는데.. 해외 출장 많고, 일이 많아서..


운동을 하지도 못하고 세월아 네월아 보내다가..


새해가 되자마자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2월 초? 구정 쯔음해서 운동이랑 식단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아니면 다시는 살을 뺄 수가 없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귀차니즘이 생기려고 하면 그냥 무조건 신발 신고 집을 나섰는데..


드디어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었네요.




15킬로 정도 뺀게 기뻐서 자랑하고 싶어서 뻘글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_ _)



Ps. 아래와 링크에다가 제가 다이어트 중인 루틴을 정리해서 올렸으니 혹시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https://damoang.net/lecture/1201

댓글 47 / 1 페이지

chyulining님의 댓글


선생님 자극 되시라고 추천 사진 남겨놓습니다. 몸이 가벼워지면, 삶이 바뀝니다. 꼭 다욧 성공하시길 !!
-15k만 더!!!!!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 키와 덩치가 있어서 앞으로 15를 더 빼기에는 거의 불가능할거 같고.. 10킬로 까지는 도전해 보겠읍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왐마 우째 이리 살이 잘 빠지시나요.. 저도 딱 작성자님만큼만 하면 어디 가서 몸으로 설움받을 것이 없을텐데 그게 그렇게 힘들던데요..ㅠㅠㅋㅋㅋ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제 경험에서 나온 다이어트 팁을 알려드리면..
살빼는건 무조건 유산소 + 식단이더라구요. 근력운동도 도움이 되긴한데, 그냥 단순히 살 빠지는 것과 몸무게 감량하는 측면으로 보면 무조건 유산소 + 식단이 제일 빠른 방법이고, 저에게 제일 잘 맞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루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속 9.5~10km로 약 40분간 트레드밀
2. 근력 운동 무게 위주로 치는게 아니라 몸을 교정한다는 느낌으로 자세와 자극(저항, 요즘엔 네거티브라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위주로 하루에 상체 또는 하체 돌아가면서, 3가지~4가지 정도 운동을 하였습니다.
3. 천국의 계단 1초에 한스텝으로 20분간.. 대충 1200개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운동은 딱 요렇게 하면 1시간 30분~2시간 정도 하게 되더라구요.
매일하는건 아니고, 이틀하고 하루 쉬든지 하루하고 하루 쉬든지 그렇게 1주일에 4번 정도는 꼭 운동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식단 병행하면서 하고 2월 초부터 했으니 다이어트 한지 3달이 다되어 가네요..

부산혁신당님의 댓글의 댓글

이정도면 살빼기 팁과강좌로 가야 하는 코멘트 아닐까요? ㅋㅋㅋ 정성가득한 꿀팁 감사드립니다. 메모장에 복붙했습니다;;
지금 저는 스텝밀(천국의계단)은 그래도 비슷하게 혹은 살짝 더 빠르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동하는데서는 6단계면 1분당 60스텝이고, 저는 7단계로 합니다. 그런데 트레드밀은 40분은 커녕 6km정도 20분도 몸은 괜찮지만 심적으로 힘들어서 잘 안 타지더라구요..ㅋㅋㅋ 심지어 알려주신대로 시속 10km이면.. 살이 잘 빠지는 이유를 그냥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군요 ㅠㅠㅠ 그래도 단 1분씩이라도 꾸준히 마음단련하듯 늘려서 따라잡아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좀 상세하게 정리해서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하시고 들숨에 건강과 날숨에 재력을 얻으시길 바라겠읍니다.

ellago님의 댓글


저도 뱃살 심각해서 어쩔수없이 다이어트중인데 힘들고 게을러서 약에 의존하고 있는데
운동하시고 15키로나 감량하셨다니 너무 대단하십니다!!!
일단 뱃살이 좀 빠지니 몸이 가벼워져서 좋더라구요.
예젅머럼 맛있는걸 많이 못먹어서 아쉽긴하지만,
앞으로도 건강유지하셔서 다모앙하며 재미나게 놀아boa요!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이번 다이어트 실패하면 저도 다음엔 약을 찾아볼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죠~

Edgerunner님의 댓글

축하드려요.
저희 남편님도 작성자분과 비슷한 무게와 체형인데 아직 뺄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
배가 귀엽긴한데... 건강이 좀 걱정..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ㄷㄷ 혹시 코골이나 수면 중 무호흡으로 겁이 안나시던가요? 제 아내는 기겁을..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제 키가 185라.. 84~85가 제 목표 몸무게네요.. 앞으로 5킬로 더 빼야하는군요 ㅠㅠ 시간 오래 가지고 천천히 가보려 합니다.

고결님의 댓글

저도 당수치 올라 가서.. 하루에 10키로 이상 걸어 댕기고

음식좀 조절 하니..1 년 새 10키로 바로 감량 했음다..  75 -> 65

태권부이님의 댓글

와~ 부러워요~ 저도 앞자리 바꾸려고 지금 하고 있어요.
120을 찍을 줄은 몰랐거든요....
어릴때 사진 보여주면 딸이 누군지 몰라요.. 하하하핫...
일단 2자리수로 가는것 부터!!!!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크흑.. ㅜㅜ 살빼는데 최고는 유산소더라구요.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에 무리가 많이 오니 초반에는 몸이 적응 할 때까지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하세요. 파이팅입니다!

싸이먼님의 댓글

감축드립니다.. 신체 프로필 공개하기 쉽지 않은데 과감하시네요..ㅎㅎ
이 정도 결심이면 꼭 해내리라 믿습니다. 조금만 더 먹는거 주의하시고..
가장 쉬운 운동은 계단 오르기..ㅎㅎ 매일 꾸준히 하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 솔직히 트레드밀은 지루해서 힘들고.. 계단은 그냥 힘드네요 ㅋㅋㅋㅋ

맑은생각님의 댓글

오늘 아침 인바디 기록을 보니 107kg이네요. 나혼산에 팜유 바프 찍는거 보고 와이프랑 둘이 감량해보자고 하긴 했는데 의지에 문제네요. 야근, 회식, 음주만 줄여도 금방 빠질 것 같은데.. ㅠㅠ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야근, 야식, 음주..ㅜㅜ 저도 이거 때문에 105kg까지 갔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함께 건강해지시죠~

소르베님의 댓글

왐마 깜짝이야
울 남편인줄 알았습니다
185에 백키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저 츄리닝 바지도 똑같은거 같아요
남편은 그 어떤 커뮤도 하지않는데 진심 한 5초쯤 깜놀했네욬ㅋㅋㅋㅋㅋㅋ
울 남편도 백키로 되고 위기감을 느꼈는지 작년 여름 그 삼복더위에 온몸을 똘똘 싸매고
배낭에 얼음물 챙겨서 걷더라고요
도대체 어디까지 걷다오는지 모르겠는데 몇시간 뒤에 돌아오면 땀범벅에 2,3키로씩 빠져있더란..
지금은 다시 조금 쪄서 구십 정도인듯 합니다
떼레레님 화이팅입니다!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와~ 남편분께서 대단하시네요. 삼복더위에 땀복을.. ㄷㄷ 저는 더위에 약해서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ㅋㅋ
남편분 다이어트 성공하실 때까지 함께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젊을 때.. 키도 크고 늘씬늘씬했는데..ㅠㅠ 이제는 아재네요.. 영락없는 아재.. 감사합니다~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저랑 스펙이 비슷하시군요.
킵고잉하십쇼.. 파이팅입니다! 함께 건강해져요 ㅎㅎ
전체 70,615 / 1 페이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