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
라면먹고갈래

Lv.1 라면먹고갈래 (122.♡.53.20)

2025년 7월 26일 PM 07:45 · 수정됨(22:50)

조회 3,587 공감 0

20일 저녁 우상호 민정수석의 브리핑이었죠?

"이진숙은 지명철회, 강선우는 임명수순".


이 브리핑에서 우상호가 밝힌 바로는

19일에 이재명대통령께서 김병기 원내대표도 만나고, 송언석 내란당 원내대표도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청취했다고 해요

그런데, 송언석을 만나고 이후에 1시간동안 우상호가 종합보고를 했다고 하죠

갑질의혹의 진위여부, 당사자의 해명, 여론동향 등을 보고 했다고 했습니다.


박시영대표의 말을 참고해보면, 정부의 정무라인인 강훈식, 우상호의 성향이 중도층의 민심을 중시한다고 해요

그래서 아마도 강선우 사퇴쪽으로 대통령실 분위기가 잡힌것 같다는 얘기를 했어요


그걸 참고해보면 아마도 19일에 이재명대통령이 김병기를 만나고, 이후에 송언석을 만나고 그리고 1시간동안 우상호의 보고를 받은듯 해요

그리고 우상호의 종합보고는 아무래도 강선우 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은 보고였을 가능성이 크죠


그런데 20일 브리핑에서 우상호가 그런 이야기를 하죠.

대통령께서 하루종일 이 문제로 고심하시다가 브리핑 1시간 전에서야 강선우 임명강행으로 결정을 전달해주셨다.

그래서 이 브리핑을 하는 것이다.


종합해보면, 19일에 이대통령을 만난 김병기원내대표는 강력하게 강선우 임명을 말했으나

송언석을 만난 직후에 우상호의 1시간 종합보고때는 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다음날 20일 저녁 8시경에서야 우상호에게 강선우 임명강행으로 결정을 알리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결정의 가장 큰 계기가 여당지도부의 의견이 가장 큰 영향이었다고 밝히죠.


즉, 20일까지 김병기원내대표는 강선우 임명으로 계속 버텨줬던거 같습니다.


문제는 21일 오전에 있었던 최고위회의, 그리고 이어서 오후에 있었던 비공개의총에서 강선우 사퇴로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2일, 이재명대통령께서는 강선우장관을 포함한 청문보고서를 24일까지 달라고 국회에 전달을 하셨죠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일을 이틀밖에 안잡은것은 이재명대통령의 임명의지가 매우 강했다는 것을 뜻하는데,

결국 민주당 내의 급변한 분위기가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꺾어버린 결과가 된 셈이죠


아마 저는 이게 낙찬대와 낙찬대 주변으로 몰려 세를 형성한 36인 + @ (공개적이진 않지만 낙찬대에게 붙은)이 충분히 당내 여론을 좌지우지 했을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들이 임명 수순이던 강선우를 사퇴로 돌린 것이겠죠.

왜? 19일 20일 전당대회에서 낙찬대가 참패했으니까 어떤 모멘텀이 필요했겠죠 


이런 상황이라면 사실 김병기원내대표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을껍니다.

저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뭔가가 없었겠죠


그래서 여기까지는 김병기를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김병기 원내대표가 결론적으로는 욕먹어 마땅합니다.

왜?


지난 89우찍사태때 분노하여 들끓는 당원여론에 대해서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대표, 또 김민석 수석최고, 정청래 의원 등은 이를 무시하지 않았어요

즉시 당원들과의 대화를 열었고 소통창구를 만들었죠

그래서 수습 시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에 대해서 김병기 원내는 아직도 입장도 안내고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원내대표이자, 임시 당대표로써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히 있다는거죠


그래서 결론은 김병기 원내대표 20일까지 버텨줘서 고맙지만

결과적으로 욕먹을 수밖에 없다

부디 당신이 수박이 아니길 바란다.

당신이 당내 세력에 무릎꿇고 그들과 동조되었다면

머지않다 당신의 정치생명도 당원들에 의해 끝나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적게 된것은

사실 이번 사태가 일어나면서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 비난하는 분들도 많고

또 저도 그러했는데,

욕하더라도 좀 알고 욕하는게 좋지 않겠나

무턱대고 난사는것보다는 그게 더 낫지 않겠나 하는 취지로 글을 적어봅니다.


아래 출처에 제가 작성한 타임라인 링크를 붙여놓았으니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시간날때 한번 보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damoang.net/free/4531321



+ 추가 

생각해보니 그런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걸로는 김병기가 욕안먹을껀 20일까지 강선우 임명으로 버텨준것 그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원내지도부에 허영이 있고, 허영 보좌관인 고건민이 민보협 회장이고 민보협이 강선우를 갑질로 제꼈고

뭐 이런 플로우를 보면 쉴드를 쳐주기도 힘들죠


댓글 (27)

  • 코파니코피나

    코파니코피나 Lv.1

    25.07.26 · 211.♡.210.215

    당 대표 없는 리더십의 부재가 큽니다.
    내부에서 언론의 호들갑에 겁먹은 작자가 땡깡을 부렸나 싶기도 합니다.
    지지자들이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건 확실합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지지자들은 분노를 표출할 대상을 찾았고,
    기묘한 타이밍에 페이스북에 글쓴 박찬대, 원내대표 김병기가 타겟이 됐겠죠.
    저부터도 박찬대 페이스북글에 열받은 상태였으니까요.
    여기에 민주당을 흔들려는 세력까지 붙어 불이 더 크게 난거 같습니다.
  • 라면먹고갈래

    라면먹고갈래 Lv.1 → 코파니코피나 작성자

    25.07.26 · 122.♡.53.20

    정치판에 우연은 없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강선우사퇴로 민주당 분위기를 급변시키서 누군가에게 이득이 된다면
    그 누군가는 낙찬대밖에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대통령의 임명의지가 매우 강했는데,
    직전 당대표였고 대통령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센 권력자인데
    그런 사람의 말을 거역하면서까지 강선우를 사퇴시켰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거든요

    이거 뭔가 있는거거든요
    누군가에게 이득이라는게. 분명히 .

    단순히 당내 중신이라던지 어떤 계파라던지 이런 사람들이 반발한다고 해서
    당이 이렇게 가지는 않죠
    뭔가 분명한 이해관계가 있는거라고 추론하는것이 합리적입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범인은 낙찬대다
    그리고 이번 사태는 제 2의 89우찍 사태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 채게바라

    채게바라 Lv.1

    25.07.26 · 222.♡.248.227

    분명 당대표 대행이 있었는데, 없어요. ㅠ
  • SANDMAN

    SANDMAN Lv.1

    25.07.26 · 219.♡.214.158

    대통령이 24일까지 보고서 채택해달라고 분명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sns에다 저지레를 한 낙천대(저도 이제 이렇게 부르려고요.) 진짜 요번주내내 기분 드럽습니다.
    탄행정국 건너오면서 진짜 든든하고 지지했었는데 화무십일홍..지지 거뒀습니다.
    국회에서 궁물당ㄴ들 이름 쳐부를때 쎄했었는데 감성 풍부한 F인가보다 하고 얼마나 절박하면 그러나하고 이해했었는데..
    다신 천대 꼴도 보기 싫으네요, 분명 지도 24일까지 보고서 줘라 대통령이 말한거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ns로 공개 저격한거는 대통령 뜻을 배반한 행동거지죠 그게..
    그게 지난 엄혹했던 겨울날 내내 잼대표 곁에 꼭붙어있던 작자가 할 행동입니까, 너무 열뻗쳐요.
    궁물당한테 뚜드려맞은것보다더 아프고 화가 납니다.
    이 난리가 났는데도 끈질기게 가만있는 김병기도 다를것 없고요, 물론 본인이 나름(?) 행동했는데 갑자기 천대가 사고쳐서 삐졌나 싶지만, 아들 문제에선 그렇게 발벗고 헬리콥터아빠같이 굴더니 이번엔 왜저리 양반행세인지..
  • tinystory

    tinystory Lv.1

    25.07.26 · 211.♡.36.176

    뭐 심플하게 이 모든 사태가 누굴 당대표로 찍어야 할지 선택장애를 극복하게 해주었으며 줄선 의원님들 이름도 다 적어두었으니 이제 열심히 관찰하겠습니다. 물이 고이면 썩기 쉬운데 알아서 자정 못하면 버려야죠.
    어짜피 줄꺼라곤 응원, 약간의 돈, 한표 정도지만 선거판 한표는 똑떨어지는 한표일수도 있으니까요.
  • 마고 Lv.1

    25.07.26 · 58.♡.78.150

    이런 애매한 건은 뉴스 전 미리 말 안 나오게 정리했어야 합니다
    김병기는 그걸 안 한거예요
    자기 아들 건은 홍장원까지 섭외하면서 열심이더만
  • tinystory

    tinystory Lv.1 → 마고

    25.07.26 · 211.♡.36.176

    좋게 생각해주면 미숙한건데 미숙한게 반복이면 그냥 무능이죠. 김병기 원내 대표도 절치 부심하지 않으시면 장래엔 어려우실껍니다.
  • 사진하는

    사진하는 Lv.1

    25.07.26 · 117.♡.26.130

    그렇다 하더라도 김병기 원내대표는 좀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듯 하여 답답합니다.
  • 농약벌컥벌컥

    농약벌컥벌컥 Lv.1

    25.07.26 · 211.♡.184.190

    혼자버거우면 공개적으로 수면위로올려 공론화했었어야 그러라고 대표자리있는거죠 책임은 피할수없지요
  • 유니멀리즘

    유니멀리즘 Lv.1

    25.07.26 · 180.♡.253.12

    그러니까요 지도부의 의견이 있었는데 어디서 다른 의견이 생겼을까요? 박찬대 일까요? 박찬대 주변에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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