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의원님의 글을 읽고 박찬대 지지 의원들에게...

Lv.1 바람의언덕 (119.♡.197.2)

2025년 8월 2일 AM 08:32 · 수정됨(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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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 잠못드는 밤의 소고ㅡ정청래후보가 처음이 아니었다! > 자유게시판 | 다모앙


두 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박찬대쪽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지이유를 낱낱이 밝히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


박찬대가 스스로 "내가 진짜" 라고 여러 번 문자를 보낼 정도면 왜 정청래가 가짜인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무리 하찮은 이유라고 해도 말입니다. 

그런데 그걸 구체적으로 밝히면 진짜 싸움이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두루뭉술한 언어로 공격을 하는게 낫지 구체적인 설명이 나와버리면 선거 이후 후폭풍이 길어진다고요. 

그러면서 "뭔가 있긴 있겠지만" 이라고 덧붙이는게 문제입니다. 최민희의원께서 이렇게 시원하게 그들의 동기를 까발리셨지만, 너무나 기이한 그들의 행태 때문에 '그거말고 뭔가 있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거두어지지 않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이 '정청래는 머리가 크다' 라던가, '정청래가 밥을 잘 안 산다' 라던가 (그런거 말고는 생각이 안나서..) 하는 치졸한 사유를 대놓고 떠들어주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마지막까지 비겁하게 침묵했습니다. "박찬대면 즐겁게 일하겠지만 정청래면 최선을 다하겠다" 이 말도 비겁합니다.

저는 박찬대 지지 의원들이 계파를 만들거나 개인적인 탐욕에 의해 이런 일을 벌이지는 않았다고 믿습니다. 대신에 뭔가 지고지순한 결벽증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홀로 고고한 엘리트주의에 불과합니다.

최민희의원에게서 진정한 순수함이 어떤 것인지 보고 배워야 합니다. 부디 자신들이 이번 "선거사태"에서 얼마나 가벼웠고, 얼마나 떳떳하지 못했는지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의원님들, 다음에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배척할 때는 꼭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18)

  • 단아

    단아 Lv.1

    25.08.02 · 49.♡.162.148

    니들은 모르는 그런게 있다..정말 제일 웃긴 선민의식입니다. 그렇게 강렬하게 막아야할정도면 뭔지 밝히고 같이 막아야죠. 정말 그렇게 나쁜 사람이라면요 ㅡㅡ 과거지사 들먹이는것도 웃기고요. 그럼 김민석 총리나 이언주는요. 그들은 정식으로 사과를 했고 정청래는 안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들의 정식 사과는 저는 모르겠어서..또한 정치인에게 사과는 행보로 보여주는거죠.
    하여간 이해가 안됩니다.
  • 마법사쿠루쿠루

    마법사쿠루쿠루 Lv.1 → 단아

    25.08.02 · 211.♡.43.195

    ㅎㅎ 그렇죠
    회의때 보통 슈킹, 담합 하시는 분들이
    저런 스탠스를 취하십니다..

    “그러니까, 그게 뭔데요?“
    리스크를 알아야, 저희도 보고서 컨펌을
    하죠 .. ㅎㅎ
  • 떼굴떼굴

    떼굴떼굴 Lv.1

    25.08.02 · 219.♡.146.112

    기독 파생 종교계가 연합한 건가? 라는 뻘 생각이 들기도하고 그렇습니다.
  • 라나J Lv.1

    25.08.02 · 222.♡.203.54

    뭔가 있겠다..는게 저는 정청래가 당대표하면 자리나눠먹기 못하잖아 당원들이 좌지우지하고 우리끼리 못해먹는 당이 되잖아.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 국수나냉면

    국수나냉면 Lv.1

    25.08.02 · 112.♡.224.214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라는 야수의 심정도 아니고
    같은 뱃진데....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다는 심정? 여튼 국힘과는 다릅니다.
    지난 6개월도 아슬아슬했는데요 사실. ㅜㅜ
  • 할러

    할러 Lv.1

    25.08.02 · 116.♡.3.213

    상대방을 가짜로 모는 그 행위 자체가 해당행위고 상대방 죽이기입니다. 제일 더러운 거죠. 박찬대는 남탓 할 것 없습니다.
  • G

    gv70 Lv.1

    25.08.02 · 118.♡.73.150

    당원들은 직접 보고 느낀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적어도 최근 수년간 지켜본 정청래는 진짜배기였으니까요.

    박찬대 역시 원내대표로 당원들에게 달란트를 쌓아올렸지만, 한순간에 허무하게 쌓인 거 다 날리고 지하까지 파고 들어갔어요. 박찬대가 특별히 나쁜 정치인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를 이용하려는 민주당의 엘리트주의 의원들을 보고 당원들이 가진 위기감과 경각심은 상상 이상이라고 봅니더.
  • 옐도

    옐도 Lv.1 → gv70

    25.08.02 · 72.♡.219.193

    민주당원들은 트라우마가 많죠
    절대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 레베카미니

    레베카미니 Lv.1 → gv70

    25.08.02 · 221.♡.25.227

    보태자면 박찬대는 이재명 당대표라는 뒷배가 있었기에 역대 최고 원대라는 칭송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원들의 무한 지지를 등에 업고 달렸던 시간이 모두 자기것이라 여겼으니 저렇게 무리하게 나온게 아닐까요
  • 워터수달

    워터수달 Lv.1

    25.08.02 · 112.♡.168.31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모였는지 어떤 목표인지는 늘 후순위고,
    내 직위 위치 이득이 언제나 먼저라는 것이요.

    저들도 그런거겠죠. 씁쓸합니다.

    적은기대는 적은 실망. 그게 답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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