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라 (112.♡.211.243)
2025년 8월 23일 PM 04:37
문득 문득 그 이야기가 생각은 나는데 도무지 앞뒤 얘기가 생각은 나지 않고 딱 그 장면만 기억납니다.
LLM 에게 줄거리를 던져줘봐도 모르겠다거나 엉뚱한 소설만 알려주네요.
아무래도 여러 작가들의 이야기가 짜집기되고 소량판매되던 소년문고집이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알려준 대강의 플롯으로 짧은 이야기를 만들어달라고 하니 다음과 같이 만들어주기는 하는데 아쉽기는 어쩔 수가 없군요.
제 기억속의 배경은 바닷가나 섬의 모래사장이었던 것 같고, 한국이 아니라 외국이었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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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 못한 자들의 시장]
자심은 아라비아의 이름 모를 섬, 그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을 걷고 있었다. 타는 듯한 태양 아래 아른거리는 것은 신기루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단순한 신기루가 아니었다.
눈을 깜빡이는 사이, 텅 비었던 모래 위로 휘황찬란한 상가가 거짓말처럼 솟아올랐다. 각양각색의 비단이 바람에 나부끼고, 진귀한 보석들이 햇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났으며, 코를 찌르는 이국의 향신료 냄새가 진동했다.
상인들이 그를 발견하고는 벌 떼처럼 달려들었다. 그들의 눈에는 탐욕이 아닌, 설명할 수 없는 깊은 절박함이 서려 있었다. "손님, 이 순금 장식함을 보십시오! 아주 싸게 드리겠습니다!"
자심은 쓴웃음을 지으며 낡은 옷 주머니를 뒤졌다. 그의 전 재산은 닳고 닳은 동전 한 닢이 전부였다. 그가 동전을 내보이며 거절하려 하자, 상인들의 눈이 더욱 절실하게 타올랐다. "괜찮습니다! 그 동전 하나면 됩니다! 제발, 이 보석 박힌 단검이라도 가져가 주십시오!"
믿을 수 없는 호의에 자심은 순간 망설였다. 이 기이한 행운을 붙잡아야 할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이 악마의 장난일까. 그가 동전을 쥔 손을 내밀려던 바로 그 찰나, 모든 것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의 손에는 여전히 동전 한 닢이 쥐어져 있었고, 눈앞에는 다시 끝없는 모래사장만이 펼쳐져 있었다. 며칠 후, 해안가에서 만난 늙은 어부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자, 어부는 슬픈 눈으로 탄식했다. "그들은 저주받은 상인들이라네. 무언가를 팔아 그 저주를 풀기 전까지는, 그렇게 영원히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신세지."
자심은 주머니 속 동전을 만지작거렸다. 한때는 그의 전 재산이었던 그 하찮은 동전이, 이제는 한 영혼의 구원을 외면한 대가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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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축되었던 소비의 물꼬를 조금 터준 거니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필요조차 없죠. 가만 놔두면 디플레이션 옵니다. 이거 가지고 말꼬리 잡는 놈들은 정
- 보통 기지국 1개가 처리할 수 있는 동시 활성 사용자 수는 200~400대 정도로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00Kbps QoS 로 200~
- 인기있다고 해서 줄거리를 찾아보니 전체주의적인 시각이 짙어서 제 취향엔 영 아닌 거 같더군요. 이런 전체주의적인 내용이 개인주의적인 서양인들에게
- 박리다매(?)의 좋은 예시같군요.
- 클라라와 태양, 올해 영화로 나온다고 들었는데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를 보내지 마, 이건 영화로 봤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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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매경
25.08.23 · 121.♡.37.237
'발라 모르굴리스' -
부부서지는파도처럼
25.08.23 · 116.♡.206.157
만약 동전 한 닢을 건냈다면, 그것은 저주 받은 영혼들을 위한 구원이었을까요, 또다른 희생자를 만드는 제물이었을까요? ㄷㄷ - 곡
곡마단곰탱이
→ 부서지는파도처럼
25.08.23 · 211.♡.11.111
우와 여운이 오래가는 댓글 너무 좋습니다. -
에에스까르고
25.08.23 · 183.♡.123.226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
프레이얼스터
25.08.23 · 118.♡.25.79
이거 아라비안 나이트 같네요. 저도 비슷한 걸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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