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220.♡.37.28)
2025년 8월 24일 PM 02:47 · 수정됨(15:47)
우리가 스스로를 보는 눈과 '세계가 우리를 보는 관점' 간의 괴리를 줄여야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저평가 할 때 '국뽕'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8월 22일 금요일에 겸공과 다스뵈이다에서 다룬 '국뽕'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한류가 일시적 반짝 유행이 아니라 지속해오고 더욱 커지는 '현상'임을 자각해야 한다고요.
그래야 개인 대 개인으로 외국과 교류할 때도 국가와 국가간에 외국과 교류할 때도
스스로를 낮춰서 불리한 입지를 만들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류는 '국뽕'이 아닌 '실체적 지속적 현상'임을 인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류는 특히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고 겪어왔고 겪고있는 경험을 잘 다룬다고 생각합니다.
슈퍼파워 영웅이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물이나 자국우월주의같은게 전혀 아니예요.
예를 들어,
오징어게임과 기생충같은 드라마가 전세계에서 공감을 얻는 이유가 극소수의 사람들이 자본, 정치, 사회적 위치, 사법, 행정, 문화 등 사회전반에서 권력을 '합법적'으로 쥐고 그 격차가 커짐에서 나오는 세계공통의 경쟁, 불평등과 불행을 다루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폭력'을 히어로물로 혹은 전범국가가 원폭 피해자 코스프레로 포장하는게 아니라
되려 극소수 기득권이 만드는 사회구조의 '폭력'의 기제를 드러내는 방식으로요.
이게 한류의 독특함이기에 '국뽕'이 아닌 자국 문화의 긍정적 영향력을 상징하는 단어를 찾아야 합니다.
세계에서 한국을 보는 관점을 한국인이 스스로 따라가지 못해서 찾는 표현이 '국뽕'이라서, 되려 세계 속의 한국의 위치를 자각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니 '국뽕'이 아니라 세계적 문화적 공용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유행을 주도하는 트렌드 세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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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youtu.be/jOwRPEyAPNM?t=5160
한국이 국제정세에서 다시 변수가 될 수 있다
김어준:
한 십년전부터 시작해서 유럽사람들 머리 속에 한국이 소프트 파워로 각인됐어요. 근데 한국사람은 스스로에 대한 변방의식을 아직도 갖고 있어요. 여전히.
한국정도 되는 문화수준, 경제력, 과학발전, 소프트 파워를 볼 때 자기들이 보기엔 파트너로 삼거나 변수가 되는 나라가 된거예요. 그걸 우리가 모르는 거예요.
박구용:
윤석열이 망가뜨렸죠. 그 복원을 유럽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유럽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는 얘기를 계속해요.
'우리나라 대통령의 태도가, 정치가' 유럽사람들이 주목해야 하는 변수가 됐구나.



"The Shift in Leadership Could Open New Doors For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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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금까지 번영해온 국제질서의 조건이 혼란상태에 빠진 거예요. 이재명이 이 혼란상태를 극복할 수 있느냐를 관찰하고 있다. (한국이)우리 유럽을 (미국보다)더 중시했으면 좋겠는데?
김어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눈치챈건 일본이예요. 제가 나이먹고 나서 일본과의 관계에서 들었던 거의 모든 얘기는 '일본 외교를 봐라. 미국을 어떻게 다루는지' 이런 얘기만 들었거든요.
그런데 일본이 지금 한국을 보라고 하고 있잖아요. '한국은 미국을 저렇게 상대하고 다루는데 왜 우리는 그렇게 못하지?' 그래서 이시바가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자기도 그런 결정을 한다든가, 한국도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한다든가 엄청난 변화거든요. 근데 우리가 그걸 모르는거야.
박구용:
이 얘길 우리가 계속 해야죠. 유럽 사람들이 빨리 특사좀 보내줘. 이것도 너무 신기하지 않아요?
김어준:
무슨 얘긴지 알겠어. 난 이재명 대통령한테 가장 약한 고리가 대부분의 인생을 한국에서 살아서 한국의 위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는 세대에 속하는 사람이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전 세계가 한국을 보는 시각이 업데이트 됐다는걸 빨리 체화해서 본인도 업데이트 된 시각으로 봐야해요. 빠른 시간내에 해당분야 전문가들하고 학습을 했으면 좋겠어요.
박구용:
그렇게 하시리라고 보고, 그 맥락에서 특사를 빨리 파견해서 유럽과 한국이 조율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다방면으로 보낼거예요.
이번 광복절 기념사에서 대통령이 아주 중요한 말을 해요. 광복이란 단순히 우리가 해방됐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더 중요한 의미는 우리가 우리를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가 됐다는 거예요.
2.
한국 콘텐츠의 무한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
https://youtu.be/qoXdEvV5znE?t=7755
지난 8월 20일 K-POP: The Next Chapter K-POP의 현재와 비전
장성규(사회자): 우리 한국 콘텐츠가 향후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해요.
매기강(케이팝데몬헌터스 감독): 저는 솔직히 끝이 없을, 끝이 안 보여요.
매기강(케이팝데몬헌터스 감독): 한계가 없어요. 제가 영화를 만들면서 연구도 많이 했고 그런데 제가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고요. 우리 한국 문화에 대해서 그래서 더욱더 많이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서
IP 소유권은 지엽적인 문제일 뿐 한국 문화를 세계에 스며들게 하는게 중요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오징어게임을 예로 들며)
▷김영대 : 지금 이제 영화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기대했듯이 실제로 이게 그 외의 것들 한국 문화 전체에 대한 관심들, 음식, 관광, 이런 것들 그리고 이제 저는 이제 이런 거의 어떤 범주는 끝이 없다고 생각해요.
케데헌의 인기를 통해서 앞으로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다양한 음악이나 문화가 있다라는 걸 알게 되고, 그런 것 자체가 관심을 받고 그 위상이 올라가는 게 중요하지. 사실 케데헌 자체가 얼마를 벌어들이느냐라는 거는 나중에 생각하면 지엽적인 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 저는 이제 그런 비판들이 있잖아요. 이게 결국 소니 거 아니냐? 넷플릭스 거 아니냐? 실제로 소니도 뭐 얼마 못 벌었다더라. 넷플릭스가 다 먹었다더라.
▶김어준 : 아니, 그러면은 그거를 우리가 못해서 억울하다는 거예요?
▷김영대 : 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 비판의 어떤 중요한 포인트를 그러니까
▶김어준 : 아니 남의 돈으로 우리 문화가 알려졌으니까 좋아해야 되는 거 아니야?
▷김영대 : 저는 그게 역으로 보면 여전히 우리 패배주의가 아닌가 싶어요. 뭐냐하면 뭔가 우리의 성공이라는 거는, 뭐 가령 우리가 우리 중소기업이 뭘 만들어서, 한국 사람들끼리 참여해서 우리가 냈는데, 우연히 외국 사람들이 발견해 줘서 그게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찍으면 물론 좋죠. 하지만
▶김어준 : 산업화 시대의 논리고요.
문화상품과 문화를 구별해야 한다, 상품보다 문화가 훨씬 크다
▷김영대 : 그렇죠. 그리고 저는 여전히 우리가 뭘 두 개를 착각하냐면 이번에 대통령님도 그래서 중요한 말씀 해 주셨는데, 문화 상품과 문화는 또 다른 거예요. 그 문화 상품은 그 하나의 어떤 상품의 가치를 보는 거지만, 문화는 굉장히 큰 거거든요. 가령 보사노바 잘 아시잖아요.
▶김어준 : 이렇게 생각하면 돼요.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음악으로 한정할 필요가 없어요. 제가 배낭여행 처음 갔을 때, 로마를 꼭 가고 싶었어요. 로마를 꼭 가고 싶었던 여러 이유 중의 하나가 그 오드리 헵번이
▷김영대 : 로마의 휴일
▶김어준 : 앉았던 스페인 계단에 가보고 싶었던 거예요. 로마의 휴일에 나왔던. 그리고 그 진실의 입, 손 집어넣어가지고 오, 하는 거 있잖아요. 그거 실제로 가보면 그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문화가 창출할 수 있는 가치와 이익은 상품뿐 아니라 그 이상이다
▷김영대 : 대부분 아무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가보면
▶김어준 : 진짜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근데 그 영화를 제가 어린 시절에 봤고, 그 영화 때문에 로마를 가서 스페인 계단을 앉고, 그 입에 손을 집어넣어야 되는 거야. 그리고 안데르센 동화를 읽었기 때문에 덴마크를 가야 되는 거예요. 가가지고 인어공주 상을 봐야 되는 거야. 인어공주 상을 봤거든. 부숴버릴 뻔했어.
▷김영대 : 이걸 보러 내가 왔나. 아, 그러니까 실제보다 우리의 환상이 더 커요. 근데 제가 왜 아까 음악 얘기를 꼭 드리고 싶었냐면 보사노바가 브라질 음악이잖아요. 그런데 그거 실제 따져보면 돈 번 사람은 미국 음반 회사 사장들이 더 돈을 많이 벌었어요. 보사노바를 홍보해서. 그런데 보사노바를 좋아서 들은 사람이 누가 보사노바를 보러 뉴욕에 가야지. 그렇게 생각합니까?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근데 그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도 마찬가지잖아요. 쿠바의 음악을 알린 거지. 사실
그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영화로 누가 돈을 벌었는지는 지금은 안 중요해요.
그런데 차이는 뭐냐 쿠바는 그거를 국가 브랜드로 해서 더 확장시키는 데 실패했어요. 정치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브라질은 보사노바를 대표 브랜드로 삼아서 성공했어요. 근데 우리는 케데헌을 통해서 이걸로 성공을 하면 되는 거지. 케데헌이 소니픽처스다. 넷플릭스다, 라는 거는 굉장히 지엽적인 거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이건 돈만 번 거예요. 그냥. 그리고 왜 이걸 굳이 비판을 하려고 하지?
▶김어준 : 외국 자본이 한국 아티스트를 데려다가 대박을 터뜨려서 그들도 돈을 벌었지만, 그 덕분에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 알려진 거예요. 그럼 좋잖아.
국뽕은 한국인의 자국 문화에 대한 인식이 세계에서 보는 시각보다 뒤처질 때 발생한다
▷김영대 : 그리고 한국 문화를 왜곡하지도 않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냈고. 저는 사실 이번에 매기강 감독 만나서 제일 놀랐던 게 그거였거든요. 우리가 맨날 우리 스스로 방어적이잖아요. 야 그건 우리가 국뽕이라서 그런 거야
▷김영대 : 매기강 감독을 만났더니 매기강 감독이 제일 국뽕이에요. 아니, 진짜로 여기에 정말로 한국적인 거를 정확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애썼다고 말을 하는데, 저는 굉장히 감동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나치게 이거를 뭔가 예전 식으로 사고할 필요는 없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김어준 : 이거는 이런 것도 있는 거죠. 나는 이해가 가는 면이 뭐가 있냐면요. 제가 이제 배낭여행 1세대거든요. 90년부터 배낭여행을 89년에 여행 자유화가 됐고, 90년대부터 거의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꼭 해외를 나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안에서 보는 한국하고, 밖에서 보는 한국을 지난 35년간 매년 비교를 해봤을 거 아니에요. 그 세계가 인식하는 한국의 속도의 변화를 내가 못 따라잡겠어요.
▷김영대 : 그건 맞습니다.
▶김어준 : 내가 생각하는 한국이 있고, 그 한국을 해외에서 봤을 때 한국이 있잖아요. 그러면 내가 초기에 배낭여행 갔을 때는 우리가 변방 소국이 맞아요. 초기에는 한국을 알지 못했어요. 진짜로. 90년대, 뭐 90년대 중반,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2010년대까지도 큰 변화의 폭이 없었거든요. 근데 제가 오 이거 뭐지 하고 변화를 크게 느끼기 시작한 게, 2010년 이후 15년 20년 엄청나게 변화가 와요.
▷김영대 : 완전히 바뀌었죠.
우리끼리 국뽕이야 라고, 스스로 축소하고 있다
▶김어준 : 엄청나게 변해가고, 그 업데이트가 내가 안 돼. 아니 왜 한국을 이렇게 보지? 매년 가서 비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업데이트가 비교가 그 속도를 못 따라가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2025년에 세계가 한국을 인식하는 그 크기 영향력을 우리는 못 느껴요. 못 느껴서 이거는 우리끼리 국뽕이야 라고, 스스로 축소하고 있는 거예요.
▷김영대 : 제가 이 얘기를, 제가 이 얘기를 외국 저널리스트들 케이팝 쓰는 친구들한테 얘기를 해줬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소소한 논쟁이 있다 그랬더니 이해가 전혀 안 된다는
▷김영대 : 왜냐하면 여기는 지금 이것 때문에 한국이 난리인데 왜 너희들끼리는 그런 걸로 싸우고 있어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김어준 : 이거는 그래서 한국에서만 살아도 이걸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고, 외국에서만 살아도 이해할 수 없는데. 왔다 갔다 하면서
▷김영대 : 맞아요.
▶김어준 : 비교를 해 봤더니. 제가 해외에서 인식하는 한국의 업데이트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더라. 매년 비교해 봐도 그 당황스러워. 아니, 이렇게까지. 막, 한국말 하는 사람들 자꾸 와가지고 나한테 한국말을 걸고, 외국인들이. 그리고 예를 들어서 물건을 사러 갔는데 물건을 사러 갔는데 그 점원이 한국말을 하는 거야.
▶김어준 : 한국말을 하면서, 너 어떻게 한국말을 하니? 자기 K팝 좋아해가지고. 혹은 드라마 보고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거야. 대단한 한국말은 아니에요.
▷김영대 : 맞아요.
▶김어준 : 근데 한국말, 한국 사람 보면 막 자꾸 자기가 한국말하고, 하고 싶은 거야. 그런 사람들이 점점점점 늘어나. 그리고 한국을 선진국으로 이해해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선진국으로 이해해요. 야, 너네는 잘살고, 문화도 이 정도고, 과학도 앞서가고, 인터넷도 발전하고 세련된 나라, 아니야? 내가 생각했던 한국보다 훨씬 더 어 우리가 예를 들어서 룩셈부르크 가본 사람은 많지는 않지만, 왠지 선진국 같잖아. (웃음)
▷김영대 : 아, 이건 굉장한 거예요. 그리고 대표 이미지가 됐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김어준 : 문화의 힘이죠.
전통이 아닌 요즘의 언어로 한국의 문화가 전세계 대표 이미지가 됐다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대 : 네, 그리고 그것도 힙한 음악으로 요즘의 음악으로 그러니까 전통으로 과거에 고정돼 있는 나라들은 많아요. 하지만 지금 되게 역동적인 나라로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이번에 제가 그때 정말 흘리듯이 말했지만 새 시대에 이게 렛잇고가 될 수 있다. 겨울 왕국의.
▶김어준 : 렛잇고가 됐어요.
외신들도 케데헌은 '새로운 시대의 렛잇고'라고 말을 한다
▷김영대 : 지금 다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외신들도. 이거는 렛잇고인 뉴에라라고 말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뭐냐 하면 지금 어린 애들이 십몇 년 후에 이 시대를 이 노래로 기억을 한다는 거예요.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김어준 : 그 드라마 안에 나오는 뭐 이 서울 타워나. 서울 타워 가봤나 모르겠네.
▷김영대 : 언제? 언제 마지막으로?
▶김어준 : 십 대 때 가봤나. 서울 타워나 이런 거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된 거예요.
▷김영대 : 완전히
▶김어준 : 제가 저도 배낭여행 처음 갔을 때, 로마를 가서, 거기 진실의 입에 넣었거든요. 넣으면서 생각했어. 속았다.
▷김영대 : 그들도 혹시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어요.
▶김어준 : 속았다. 생각했지만 하지만 그것들을 다 가봐야 했고. 그리고 그 스페인 계단에 내가 앉아봤어야 했어. 스페인 계단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사 먹었거든. 나도 먹으면서 이게 뭐라고 내가 여기까지 와가지고
▷김영대 : 제가 예전에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2000년대 초반 이때쯤에 뉴요커들이 내가 뉴욕커임을 증명하는 게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내가 일본 노래 한 두 곡을 알고 있을 것. 시부야 케이라고 있었어요. 그때 대단했거든요.
▷김영대 : 그거랑 내가 스시를 먹으면서 절대 내가 싫어한다거나 이런 티를 내지 않는 것.
▶김어준 : 날생선을 자연스럽게 먹을 것. 그거예요.
▷김영대 : 그런데 이제 그게 한국이 됐어요.
▶김어준 : 맞아요.
▷김영대 : 골든을 알고, 케데헌을 알고, 햄 아니고. 케데헌을 알고 있을 것
▶김어준 : 김밥
▷김영대 : 그리고 김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김어준 : 컵라면, 떡볶이
▷김영대 : 그리고 한국을 내가 가봤다고 자랑할 수 있을 것
▶김어준 : 그게 우리한테는 되게 어색해 가지고 어색한 것도 있어요. 자꾸 부정하게 되고, 돈 누가 벌었냐? 이런 얘기 하게 되고 그런 거예요.
▷김영대 : 맨날 이 지금 5년째 나와서
▶김어준 : 이거 우리가 돈 번 건 아니잖아. 이런 얘기를 하게 되는 게, 실제 이것이 가져온 파급을 사실은 자기 몸으로 느낄 수 없어서 그런 거예요.
▷김영대 : 물론 우리가 벌면 좋죠. 그래서 이제 IP 소유권이라든지 이런 것도 우리 쪽으로 유리하게 더 할 날들이 올 거예요. 플랫폼도 만들어야 되고. 그래서 대통령님도 그거 강조하시더라고요. 앞으로 이게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프라이드를 가져야 된다. 그리고 이 국면을 리드해야 된다. 모두 다 맞는 말씀이시죠
▶김어준 : 그리고 내가 90년대부터 알아 왔던 일본의 관료 한 사람이 있는데, 문화 쪽에, 일본에 제법 알려진 분입니다. 근데, 그 얼마나 예전하고 지금이 달라졌냐, 하면은 지금 일본의 10대 20대한테, 일본이 원래 역사 교육이 약하기도 하잖아요. 그 1910년대부터 40년대까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다. 그러면 믿질 않는데요. 아 제가 그 일본 사람한테 들은 얘기예요. 그 사람 60대인데 믿지를 않는다. 이제 아니 한국처럼 선진국을 우리가 어떻게? 라고 말 한 대요. 10대 20대가. 그 10대 20대들은 이런 걸 보고 자랐기 때문에, 그 인식이 완전히 뒤바뀌어 있는데. 한국 사람들이 업데이트가 안 되는 거예요. 내부적으로
▷김영대 : 아, 그리고 지금 미국 내에서 이 코리안-아메리칸들, 캐나다, 코리안 캐나다인들, 교포들 위상이 엄청 올라갔습니다. 지금
출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5.08.22
3.
글로벌 스타들이 자신의 대표곡을 케이팝 스타일로 편곡해서 글로벌 OTT에서 시리즈로 서바이벌을 하는 현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fOLu5Fgv0o&list=RDgfOLu5Fgv0o&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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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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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25.08.24 · 121.♡.9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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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ynbetterlife
→ 하늘걷기 작성자
25.08.24 · 220.♡.37.28
두유 노 싸이에서는 진짜? 반짝 유행 아니야? 에이.. 국뽕 자제하자 촌시럽게..로 시작한거죠. 한류는 지속 성장해 왔고 최신 Kpopped 에도 싸이가 나옵니다. -
아아기고양이
25.08.24 · 223.♡.52.15
외국인들이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게 여전히 안 믿기지만, 작년 이맘때 특별한? 과외하면서 외국인이 우리말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는 걸 보고 재밌고 뿌듯했어요.
그때 짤막하게 올린 후기예요.^^
https://damoang.net/free/1635444
이 분도 국중박 좋아하셨고 달항아리도 무척 좋아하셨어요. -
Ddiynbetterlife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08.24 · 220.♡.37.28
민간 외교관 역할을 너무나 충실한 수업으로 해내셨네요. 감사합니다! -
아아기고양이
→ diynbetterlife
25.08.24 · 223.♡.52.15
또 생각난 게 있는데요. 베지테리안인 독일인 친구가 한국에 두 번 놀러왔는데 9년전 두번째 방문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이 거기 가면 뭐 먹냐고 걱정하듯 물어보더래요. 그래서 한국음식 맛있고 자기도 먹을 게 있다고 하고 왔다고 했는데 채식 식당이나, 고기 안 들어간 메뉴 찾느라 저는 나름 고생했지만;; 팥빙수, 호떡 좋아했고 집에서 해준 팥죽, 잡채도 좋아했어서, 독일 가서 또 먹고 싶다고 한인 식당 일부러 찾아다닌다고 하더라구요. 믹스커피 맛에 빠져서 한 박스 가져갔고, 젓가락질 연습한다고 젓가락도 얻어갔어요. ㅋㅋㅋ
대만 사람들은 워낙 많이 오니까 그런가보다 싶지만 작년에 친구가 와서 만나보니 얘네는 저보다 올리브영에 대해 더 잘 알고 맛집 정보도 줄줄 꿰고 네이버지도 앱까지 깔아서 잘 다니더라구요. 친구끼리 어디 어디 가보라고 소개도 해주고요. 친구랑 같이 온 분은 서울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까지 다 다녀왔다고 여러번 오고 또 온다고 했는데 우리나라가 외국인들에게 참 매력적인 나라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돼요.^^ - R
RuRuLaLa
25.08.24 · 106.♡.11.186
내용 좋네요. 영상 원본도 봐야겠습니다. 로마는 가지 말까봐요 ㅋ -
Ddiynbetterlife
→ RuRuLaLa 작성자
25.08.24 · 220.♡.37.28
아핰.. 그 사자상 동상이나 인어공주 동상은 사실상 별거 없는데도 가게 만드는 힘,
한국의 관광지가 그렇게 삐까뻔쩍하지 않아도
'스토리를 통해 접한 환상'으로 외국인이 관광을 올 수도 있게 만드는 문화의 힘, 그런 한류가 지속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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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나 코믹보다는 사회 문제를 다룬 묵직한 콘텐츠들이 강세죠.
식민지, 남북, 독재, 민주화의 영향이 우리 창작자들을 사회 비판에 강하도록 단련시켰습니다.
점점 고도화되고 빈부 격차가 커진 현실을 비판하는 건 오히려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일이죠.
인류 보편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창작자들이 많으니 금방 주류에 스며들고 이제는 완벽하게 문화를 선도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두유 노 싸이?처럼 우리를 아냐고 질문하는 시대가 지나고 아는 게 당연한 시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