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집 누수 상황 - 드디어 도배하려고 공사중이에요.
아기고양이

Lv.1 아기고양이 (223.♡.85.215)

2025년 9월 27일 PM 01:57 · 수정됨(18:54)

조회 2,109 공감 0


https://damoang.net/free/4809650

8월 30일에 처음으로 누수 당첨글을 올렸을 때 일주일 이상 된 걸로 추정했는데 윗집주인이 본인이 전문가라며 누수 탐지 업체 안 부르고 자기네 집 공사는 셀프로 하고는 더이상 말이 없어서 공사 후 마를 때까지 좀 기다려야지 하고 있었더니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데도 아무 얘기가 없더라구요.

관리사무소장님 통해서 연락하라고 전번 안 가르쳐주던 사람이 소장님 연락을 또 씹기 시작해서 윗집 주인과 친하다는 부동산 가서 통화 요청한 후에 윗집주인 번호를 직접 받고, 목공 도배 업체 사장님이 견적서를 보내셨는데 ‘새 집도 아닌데 왜 수리를 해야하냐, 내가 왜 돈을 내야하냐.‘ 또 헛소리 해서 또 언성 높아지려는 걸 간신히 참고 어금니 꽉 깨물고… 그대로 뒀다가 번지면 더 일 커진다, 이미 한달 가까이 너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발 추석 연휴 전에 공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또 잠수 모드여서 ㅠㅠ 부동산 사장님께 하소연하고 집 내놔야하는데 이래가지고 어쩌냐고 통 사정했더니 부동산 사장님이 어떻게 설득을 하셨는지 공사에 동의해서 드디어 시작했어요. 엉어엉 ㅠㅠㅠㅠ

끝내 저한테는 연락이 없었고 도배 사장님한테 연락해서 공사하라고 하면서도 흥정을 시도했다고, “안 가려다 가는 거예요.”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도배 업체 사장님이 좀 전에 부르셔서 이걸 보여주셨어요. 


하아… 자기네 집 문제로 아랫집 천장이 이 지경이 됐는데 새 집이 아니라니… 인테리어 싹 하고 들어왔다고까지 얘기했는데요. 아니 새 집이든 아니든 곰팡이 핀 집에서 제가 살아야할 이유가 없잖아요. 어휴

이렇게 경우 없는 사람 처음 겪어봐서 너무 어이 없지만 부동산 사장님이 아무 책임도 없는데 제 하소연 들어주시고 설득하시느라 고생하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혐오스러운 사진만 보시면 기분 상하시니 귀여운 털복숭이 발바닥 사진도 하나 두고 갑니다.


정말 털복숭이라 발바닥 젤리가 잘 안 보여요. ㅋㅋㅋ

한달간 속 썩은 거 드디어 해결하니 넘 속 시원하고 부디 오늘 우체국 택배 배송이 무사히 잘 들어가면 좋겠고 화재도 완전 진압되고 전산도 잘 복구되면 좋겠어요!🙏



댓글 (22)

  • 레오야사랑해

    레오야사랑해 Lv.1

    25.09.27 · 211.♡.113.108

    헐... 천장 상태가 심하네요
    꼼꼼하게 공사 잘 받으세요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레오야사랑해 작성자

    25.09.27 · 223.♡.85.215

    사장님이 보시자마자 아시더라구요. 실크벽지인데 이렇게 베어나왔으면 안에는 다 썩었을 거라고요. 근데 그 xxx 하아… 정말 이런 찌질한 놈 처음 봤어요. 어휴…
    이 와중에 탄이는 방 밖으로 왜 못 나가게 하냐고 난리네요. 공사때문에 문 열어놔서 가둬뒀거든요.;;
  • Rider_man

    Rider_man Lv.1

    25.09.27 · 221.♡.212.221

    고생하셨습니다. 깔끔하게 도배하고 새로운 천장에서 즐거운 냥이 생활을 영위해보아요!!! ^^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Rider_man 작성자

    25.09.27 · 223.♡.85.215

    네, 탄이가 창틀에서 새 구경하던 방이었는데 고양이들까지 고생이 많았어요. 깔끔하게 공사 잘 되면 좋겠어요.^^
  • 에스까르고

    에스까르고 Lv.1

    25.09.27 · 183.♡.123.226

    아이구... 정말 심하네요.
    지난번 글에 댓글로 말씀드렸을 텐데 몇년 전 빌라에 살 때 제 아랫집에서 물이샜었는데요, 그 집은 하필 반지하까지 되어서... 처참하더라고요.
    결론은 제 옆 집에서 샜던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도 한 두어 달 방 하나 비워두고 방 바닥도 깨서 젖었나 살펴보도록 하고 언제 어디서나 작업자, 집주인이 들어닥칠지 모른다는 불안함 속에 살고
    화장실도 한번 뜯는 통에 며칠간 고생을 하면서도
    아랫집 생각하니 불평할 수가 없었죠.

    그 윗집 주인은 참 나쁘네요.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에스까르고 작성자

    25.09.27 · 223.♡.85.215

    일상의 평온이 깨지는 게 정말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죠.
    근데 이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안하무인에 반말에… 아까 우연히 마주친 동대표 할머님 말씀 들으니 예전에 직접 거주할 때도 골치였고 세입자들마다 다 갈등이었다고, 반말 찍찍하는 것도 말씀하시면서 절레절레 하시더라구요. 할머님 연세가 훨씬 많은데 그 분께도 반말해댔나봐요. 어휴
    정말 골치 아플 뻔 했는데 그래도 이 정도로 끝나서 그나마 천만다행이에요.
  • kita

    kita Lv.1

    25.09.27 · 220.♡.220.236

    공사하는 동안 캔탄이는 괜찮나요?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kita 작성자

    25.09.27 · 223.♡.85.215

    캔디는 캣타워에 자리 잡았고 탄이는 문 긁고 난리 났어요.
    자재 가지고 왔다갔다 하시느라 중문이랑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으셔서 할 수 없이 감금했어요. 갇혀 있는 거 질색하는 앤데 어쩔 수 없죠.;;
    저만 거실에 앉아서 초조하게 다모앙 보고 있습니다.
    어제 발송한 나눔품 우체국 택배가 잘 도착했다는 소식이 담긴 쪽지를 기다리면서요.
  • PWL⠀

    PWL⠀ Lv.1

    25.09.27 · 106.♡.9.88

    그 집주인 유병장수하고 어딘가 사고쳐서 고생 꽤나 할겁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PWL⠀ 작성자

    25.09.27 · 223.♡.85.215

    네, 같이 저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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