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메뉴

트럼프 대신 '여성 트럼프' 택한 노벨평화상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220.♡.37.28)

2025년 10월 14일 AM 09:08 · 수정됨(11:18)

조회 2,434 공감 0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차도가 수상 자격이 없었다, 노벨 평화상은 트럼프에게 직접 수상을 할 수는 없으니 트럼프를 지지하고 가자지구 학살자 네타냐후를 옹호하며 자국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침공을 요구하며 정권교체를 원하는 마차도에게 수상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마차도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에 명분을 실어주고, 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러한 노벨위원회의 선택은 한국의 극우 세력에게도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언론들에서는 이같은 비판을 전하는 보도가 잘 보이지 않는다."


옆동네에서도 트럼프와 찰리커크가 평화를 사랑하며 자유로운 표현의 권리가 있다. 이재명을 조중동이 악마화했듯 트럼프와 찰리커크도 악마화 하는 건 민주제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하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폭력이 어떻게 평화가 될 수 있으며 파시스트가 어떻게 민주제와 인권을 중시하는 민주주의자와 등치되서 비유가 될 수 있습니까. 그러나 노벨평화상부터 일개 좀비 극우까지 통하는 현상을 2025년에 목격하고 있습니다.


평화 없는 노벨평화상 대신 김복동 평화상이 필요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트럼프 대신 '여성 트럼프' 택한 노벨평화상 | 시민언론민들레 기사보기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로 결정된 것에 대해 '터무니 없게도' 이 상을 노렸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낙담했을까.  트럼프는 수상에 실패했지만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지지하는 인물, '남미의 트럼프'라고 해도 좋을 인물에게 평화상이 돌아갔으니 트럼프는 '대리 수상'이라도 하게 되는 셈이다.


마차도의 평화상 수상은 노벨평화상에 대한 그동안의 논란과 비판을 다시 거세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위원회의 자격에 대해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마차도는 트럼프 추종자로 노벨위원회는 트럼프에게 노벨평화상을 주는 최악의 선택을 피하는 대신, 그의 협력자인 극우 정치인(친트럼프, 친네타냐후)에게 상을 주는 비겁한 선택을 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트럼프에 대한 지지와 추종 여부를 떠나 마차도의 이력을 종합하면 그가 '평화'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상을 받을 만한지는 매우 의문이다. 그는 자국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을 단숨에 전복시킨 2002년 쿠데타를 주도했고, 헌법을 폐지하고 모든 공공기관을 하룻밤 사이에 해체한 법령에 서명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정당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공조했고, 자신의 플랫폼을 이용해 베네수엘라를 무력으로 ‘해방’시키기 위한 외국의 군사 개입을 요구했다. 트럼프의 침략 위협과 카리브해에 대한 해군 배치를 지지했다.

이번의 마차도 수상자 결정에 대한 비판에는 가자 지구의 비극을 막기 위해 힘써온 이들에게 상이 주어지기를 바란 것에 대한 실망도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어찌 보면 노벨위원회는 오히려 가자 지구의 비극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들의 편에 선 이에게 상을 수여키로 함으로써 가자의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는 결과를 빚고 있다는 비판에서 놓여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회운동가 고은광순 씨는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려는 미국의 입장이 정확히 반영된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이라면서 “시온주의자, 네타냐후에게 자기 모국을 침공해달라고 요구했던 마차도, 가자에 대한 집단학살을 찬성했던 마차도가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천만에, 이것은 서방의 위험한 '작전'일 뿐이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녀가 무엇을 대변하는지 아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정치에는 평화라는 단어가 조금도 없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한 베네수엘라계 미국인 평화운동가 미셸 엘너의 말대로라면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평화'라는 이름으로 '평화를 해치는 이'에게 평화상을 주기로 한 것이다. 

엘너는 이렇게 말한다. "마차도는 평화나 진보의 상징이 아닙니다. 그녀는 파시즘, 시오니즘, 그리고 신자유주의가 결집한 세계적 동맹의 일원이며, 민주주의와 평화라는 언어로 지배를 정당화하는 축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그 동맹은 쿠데타, 제재, 그리고 민영화를 의미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집단 학살과 민족 말살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이념은 동일합니다. 어떤 생명은 버릴 수 있고, 주권은 협상 가능하며, 폭력은 질서라는 명목으로 팔릴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브라질의 저명한 경제학자로서 전 IMF(국제통화기금) 집행이사로 활동하면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냈던 파울로 노게이라 바티스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차도의 수상이 노벨 평화상의 신뢰도를 잃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노벨위원회가 진정한 평화 활동가 대신 ‘워싱턴이 통제하는 정치인’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그는 비판했다.

그는 노벨위원회가 ‘가자 지구의 집단 학살(genocide in Gaza)’과 싸우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를 선택함으로써 ‘평화보다 정치(politics over peace)’를 우선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중남미와 남미의 좌파 성향 지도자들인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나 전 볼리비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등도 생각을 같이한다.

마차도 수상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대한 의문도 다시금 커지고 있다. 이 위원회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지며, 노르웨이 의회에서 선출되는데, 이 때문에 의회의 정치적 구성을 반영한다. 위원회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정치적 압력이나 로비로부터 독립적으로 결정한다고 강조하지만 스웨덴에서 선정하는 다른 노벨상 부문들에 비해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2.

가자 학살의 무덤 위에 던진 잔인한 농담, 노벨평화상 | 시민언론민들레 기사보기


'평화'의 가면 뒤에서 '경제 제재'와 '개입 요청'

노벨위원회 계산: 트럼프 달래기와 학살 지우기


"이스라엘군이 잡아간 가자의 의사 아부 샤피야 같은 이가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불길한 징조는 일찍부터 나타났다. 인종차별과 여성혐오, 극우적 선동으로 미국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전 세계에 파시즘의 공포를 되살린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블랙 코미디였지만, 현실은 코미디보다 더 엽기적이었다. 특히 가자 집단학살의 주범,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 막장극의 절정을 만들어냈다.


네타냐후는 트럼프가 이란을 폭격해 중동을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로 몰아넣은 직후, 미국으로 날아가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친구이며 평화를 가져왔다"라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기괴한 장면을 연출했다. 집단학살의 공범들이 서로를 추켜세우는 이 장면은, 오늘날 세계에서 '평화'라는 가치가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더구나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헝가리의 오르반 등 전 세계의 극우 포퓰리스트 정치인들과 전쟁광들이 앞다투어 여기에 지지를 표명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의 대표적 극우 유튜버인 전한길도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가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해야 한다'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치며 이 희비극에 힘을 보탰다.


​생략


노벨위원회는 트럼프에게 직접 상을 주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대안은 기만적인 꼼수에 불과했다. 2025년 노벨평화상은 트럼프의 충실한 협력자이자 베네수엘라의 친미적 극우 정치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미국의 눈치를 보며, '평화와 가장 거리가 먼 사람' 대신 '두 번째로 거리가 먼 사람'을 선택하는 비겁한 줄타기를 감행했다.

마차도는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가장 먼저 트럼프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그녀는 심지어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이민자를 "짐승"이라고 낙인찍으며 탄압하는 것까지 지지해온 라틴아메리카 극우 네트워크의 구성원이자, 국제적인 극우 세력과도 교류해 왔으며, 네타냐후의 시온주의 정책도 지지하던 인물이다.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산업의 완전한 민영화를 주장하는 강경한 신자유주의자이기도 하다.

노벨위원회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평화적 전환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수상을 정당화했다. 물론,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전임자인 우고 차베스의 사회주의적 유산을 상당 부분 뒤집고, 민주주의적 가치를 훼손하며 정치적 반대파를 탄압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협해 온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주변의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의 좌파 정부들도 마두로 정권의 이런 행태에는 우려와 경고를 해 왔다. 마차도 역시 이러한 과정에서 선거 출마를 금지당하고 체포 위협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가 '평화적 전환'을 위해 노력했다는 노벨위원회의 주장은 사실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마차도가 진정으로 노력한 것은 '평화적 대화'나 '국민적 합의'가 아니었다. 그녀가 일관되게 추구한 것은 바로 미국의 가혹한 경제 제재를 통해 베네수엘라를 고사시키고, 외부의 압력을 통해 정권을 전복시키는 것이었다. 베네수엘라의 다양한 좌파 및 민중운동 진영의 목소리를 전하는 '베네수엘라 보이스(Venezuelan Voices)'에는 이것이 잘 기록돼 있다. 


생략


무엇보다 오랫동안 베네수엘라 민중을 극심한 고통으로 몰아넣은 핵심 원인인 미국의 경제 봉쇄와 제재를 지지하고 심지어 강화할 것을 요청해 온 그녀의 행적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미국의 제재는 마두로 정권의 상층 엘리트들에게는 별 타격을 주지 못하고, 식량과 의약품 부족, 고물가, 공공 서비스 붕괴 등으로 평범한 민중에게 큰 고통을 전가했다.

유엔 보고서조차 이러한 제재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인권을 크게 침해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더구나 최근 트럼프는 '마약과의 전쟁'을 핑계로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민간 선박을 몇 차례나 공격하며 군사적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마차도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베네수엘라 침공에 명분을 실어주고, 그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다. 

사실,  베네수엘라의 급진좌파와 민중운동 활동가들은 마두로 정부의 잘못된 방향과 정책을 비판하면서 마차도보다 더한 집중적 탄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미국의 경제 제제와 군사적 개입을 강력 반대하고 있고, 그것을 주장하는 마차도와 극우파 야당을 결코 지지하지 않고 마두로보다 더 위험한 적으로 여겨 왔다. 

노벨위원회는 왜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한 것일까? 여기에는 몇 가지 정치적 계산이 깔린 듯하다.


첫째, 트럼프로 대표되는 미국 극우 세력을 향한 유화적 제스처다. 노벨위원회는 트럼프에게 직접 상을 주는 파국은 피하면서도, 그의 충실한 동맹인 마차도에게 상을 안김으로써 트럼프의 불만을 달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가자 집단학살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의도다. 2년 넘게 이어진 학살과 서방 세계의 공모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내세워 온 서방 자유주의 질서의 민낯을 드러내고 산산조각 무너뜨렸다. 만약 가자지구 집단학살에 반대하던 인사에게 평화상이 돌아갔다면, 이는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들에 대한 또 하나의 강력한 역사의 기소장이 되었을 것이다. 


노벨위원회는 이러한 부담을 피하고, 대신 베네수엘라의 '인권과 민주주의' 문제를 부각함으로써, 자신들이 여전히 인권의 수호자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가자 학살의 참상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멀어지게 하려는 효과를 노린 셈이다. 이러한 노벨위원회의 선택은 한국의 극우 세력에게도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좌파가 집권하면 우리도 베네수엘라처럼 된다"라는 낡고 저열한 선동을 끝없는 돌림 노래처럼 부르던 자들은 더욱 힘을 얻어 목소리를 높일 것이 명백하다.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복잡한 현실을 '선한 우파적 민주주의 투사 대 악한 좌파적 독재 정권'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적 프레임으로 고착시키고, 모든 진보적 대안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데 악용될 것이다.


관련글:

노벨 평화상을 마차도에게 준 건 트럼프와 MAGA 달래기로 보입니다

작년(2024년) 노벨평화상을 [일본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 라는 곳에서 받았죠.

게시글 이미지게시글 이미지게시글 이미지게시글 이미지

댓글 (7)

  • heltant79

    heltant79 Lv.1

    25.10.14 · 61.♡.152.133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0/994cc36f6703c2bfcc677ab9546108e1_nwzsi5mt_comment_1028888709_VcOa7AKU_6f1e4945bbb05421ce1996a018778d6bf19f1b03.jpeg]
    자기 나라에서 마두로라는 또다른 독재자와 싸우고 있을 뿐, 이 사람의 극우 성향은 마두로보다 심하죠.
    윤석열 비난했다고 변희재 띄워주는 거랑 똑같은 짓을 한 겁니다.
  • fsszfeaja

    fsszfeaja Lv.1 → heltant79

    25.10.14 · 218.♡.105.241

    윤석열비난하는 여자이준석이였네요
  • 비글은스누피

    비글은스누피 Lv.1

    25.10.14 · 221.♡.214.82

    노벨위원회도 엎드린 거네요
  • 아트록팬보이

    아트록팬보이 Lv.1

    25.10.14 · 58.♡.0.228

    언제부터 노벨평화상이 노벨막장상으로..
  • 어머

    어머 Lv.1

    25.10.14 · 141.♡.116.199

    재가보기에는 내년에 트럼프 주려고 밑밥 까는게 하는 정도일까 싶을정도로 막장 수상 같습니다

    그리고 구도심 그 분은 대화가 불가하더군요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어머 작성자

    25.10.14 · 59.♡.103.12

    그 분 여혐도 합니다. 미국 마가 찰리 커크 추종자 답습니다. 그 분 글에 공감찍는 분들도 비슷하더라고요.
  • 찌릿 Lv.1

    25.10.14 · 1.♡.83.12

    베네수엘라는 공산독재자 vs 극우(=미래의 독재자)의 싸움이라니 안타깝네요. 노벨상도 이런 사람에게 주면 앞에 수상자들 얼굴에도 먹칠하는 건데 안타깝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