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남 (165.♡.229.105)
2025년 11월 3일 AM 08:24 · 수정됨(11:02)

올해초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글을 썼더랬는데요.
https://damoang.net/free/3171730
한 8개월 정도 쓰다보니, 최근에 키 하나가 입력이 잘 안되더군요.
계속 누르면 괜찮은데, 누르지 않다가 다시 누를땐 첫 입력이 안되는 현상이 반복.
그러다가 문득 키보드를 샀을 때,
박스 안에 들어있던 빨간색 부품이 있었다는게 기억났습니다.
철사로 된 뭔가 이상한 도구도 있었고요.
조금 검색해보니, 기계식 키보드는 각 키 별로 키의 스위치와 키캡(?)이 모두 분해되는 구조였고,
그 여분으로 들어있던 빨간색 부품이 스위치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동봉되어있던 철사로 된 도구로 키를 빼고, 스위치를 잡아서 쭉 당기니 의외로 쉽게 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스위치를 꽂고, 이어서 키캡을 연이어 꽂으니 입력 오류 현상이 말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키 스위치라는 것도 결국엔 소모품이더군요.
아직 키 스위치 여분은 2개인가 3개 남아있지만,
혹시 모르니 키 스위치만 몇개 더 사둘까 싶어서 자주 사용하는 쇼핑몰에서 여러개 들어있는 벌크(?)처럼 파는 상품을 즐겨찾기 해뒀습니다.
이번에 키 스위치를 갈아끼우면서, 한편으로는 '아 이래서 사람들이 키보드 커스텀에 빠져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22)
-
디디오96
25.11.03 · 223.♡.195.110
스위치는 알리에서 미리 사두세요 -
포포기남
→ 디오96 작성자
25.11.03 · 165.♡.229.105
스위치가 빨간색인걸 보면 제가 산게 적축?인것 같더라고요.
20개 이상 들어있는걸로 미리 구입해놓을까 싶습니다. -
달달짝지근
25.11.03 · 49.♡.149.207
스위치 접점 문제여서 그게 아날로그적인 접촉 불량입니다
해당 스위치 분해해서 접촉 부분 살짝 손봐주면 멀쩡하게 고쳐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ㅋㅋ -
포포기남
→ 달짝지근 작성자
25.11.03 · 165.♡.229.105
제가 은근 마이너스의 손이라, 분해는 가능하지만 재조립하면 먹통이 되는 능력이 있어서,
그냥 교체가 나은것 같습니다. 허허. -
데데굴대굴
25.11.03 · 203.♡.184.50
처음 이렇게 하나를 바꾸고나면....
왠지 키보드 칠 때 소음이 크다 느끼지 않으십니까?
왠지 키보드 칠 때 키를 누르는 힘이 많이 들어간다고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왠지 키보드 칠 때 손가락이 자꾸 미끌어진다고 느끼지 않으십니까?
모두 지름의 영역에 돌입하신겁니다. -
포포기남
→ 데굴대굴 작성자
25.11.03 · 165.♡.229.105
다행(?)하게도 아직은 키보드에 대한 과한 애착이 없어서 비싼 키보드 지름에 대한 것은
올해 구입한 기계식 키보드가 거의 한계선일 것 같습니다.
그것도 스위치 교체라는 (개인적으론) 신종 기술 까지 쓰면 수명이 더 늘어날 것 같고요. -
데데굴대굴
→ 포기남
25.11.03 · 203.♡.184.50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신년 선물로 키캡이나 무소음 스위치 조습니다(?)
(저는 내년 제 생일 선물 예약입니다. ㅎㅎ) -
포포기남
→ 데굴대굴 작성자
25.11.03 · 165.♡.229.105
저는 개미지옥이라 부르는 '레고'가 1순위 취미라서, 언제나 지갑건강이 위독합니다.
그래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당분간 중단.. -
데데굴대굴
→ 포기남
25.11.03 · 203.♡.184.50
레고 키캡이라고 치니 뭔가 나옵니다. 아니 지금 바로 쳐보시라는건 아니고요. 아무튼 뭔가 나온다는 것만 알고 계시면 될꺼 같습니다. -
포포기남
→ 데굴대굴 작성자
25.11.03 · 165.♡.229.105
아쉽게도(허허) 제가 키스킨은 무조건 써야하는 사람이라 커스텀 키캡은 관심의 영역 밖으로 던져놓은 상태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