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텐더님이 "차라리 게시글로 박제를 해주세요."라고 하셨으니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220.♡.37.28)

2025년 11월 9일 PM 10:54 · 수정됨(11. 13. 13:18)

조회 1,498 공감 0

다모앙은 박제 외에 저격이 허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글을 씁니다.


제가 오늘 하루에만 '후방성' 글, 또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강화하는 글을 3건 봤습니다.


1.

https://damoang.net/free/4190489#c_5252575 


2.

https://damoang.net/free/5253002


3.

https://damoang.net/free/5254232#c_5254727




저는 여성으로서 남성인권에 대해 남성만큼 민감하긴 힘들지만,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르노자동차 신차 발표 때 홍보 영상에서 '소추' 표현의 손가락이 나왔을 때 저는 한번도 그런 혐오에 동조한 적이 없음에도 왠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책임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해당 사안에 대해서 '비판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진보 커뮤인 다모앙을 보면 여성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글을 종종 접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다른 커뮤라고 해봤자 어차피 다 클리앙, 다모앙 회원분들이 주축인 커뮤입니다.)

 

오늘 올라온 3건의 글에 대해

여성으로서 저는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도 공감해 주시는 걸 보면 '혼자만'의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같은 진보진영으로서 '갈라치기'나 '이성에 대한 비하'는 하지 말자면서

왜 후방성 글에 대한 저격을 하면

'후방성' 글을 저격하거나 게시하는 것에 대해 제가 위축이 되야 하는지 의아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사례입니다.

제가 후방성 글을 박제 또는 저격한 글/댓글에 대해


1.

박제: 나만 ㅈㄴ 따먹네

첫 댓글로 '후방성' 글 게시자가 아닌 그 후방성 글을 박제한 제게 '이의' 제기가 달립니다.

그리고 활발히 활동하시는 낮익은, 평소 제가 '공감'으로 응원하고 다모앙에 기여도가 높은 분들도 저 글에 공감을 찍으셨습니다.

https://damoang.net/free/3256948#c_3256974


2.

(후방) 한국 여배우 색기(Sexy) 원탑 (본문 수정 전 캡처)


윗 글에 제가 "다모앙의 후방글 전면 금지는 구글광고가 중단되고 광고수익의 반복적인 제한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으며,
이 내용은 '다모앙 이용 안내서'에서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러자 다른 분이 "공중파에 허용될 수준은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문 게시글의 '제목+본문의 여배우 수영복 이미지' 캡처를 댓글 달았습니다. 공중파에서 허용되는 제목과 컨셉인지​


이후 "이 글이 문제가 되는 포인트가 뭘까요?"라는 또 다른 분의  댓글이 달립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방.


공방에 대한 판단이야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한가지 확실 한 건 '후방성 게시글'의 운영규칙 위반에 대한 지적은 없이

오로지 제 글/댓글에만 반박(혹은 당사자 주장으로는 오해를 풀기 위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는 겁니다.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맥락상 정황상 이런 공방이


1) 후방글 작성자에게 앞으로 후방성 글을 작성해도 되겠다는 용기를 줄지, 

2) 혹은 앞으로 자제해야 겠다, 운영 규칙을 지켜야겠다는 경각심을 줄지요.

후방성 글을 작성하신 분이 달으신 댓글을 보면 저는 1) 번의 효과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1.
https://damoang.net/free/5254232#c_5254588

2.
@프리텐더 님 댓글에 달린 익명의 ㅋㅋㅋ와 박수 아이콘들도요.


프리텐더님이 "차라리 게시글로 박제를 해주세요."라고 하셨으니

게시글로 따로 올립니다.



저는 

박제: 나만 ㅈㄴ 따먹네​ 에 달린 첫 댓글도 그 글에 공감을 찍어 주신 분들도,

오늘 프리텐더님이 저와 하신 공방도,

<후방글 작성자에게 앞으로 후방성 글을 작성해도 되겠다는 용기를 주는> 부작용이 공기처럼 작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진보 커뮤니티에서

매일 일상을 나누고 함께 연대하고 응원하는 공간에서

왜 '여성에 대한 존중'이 아닌 '무시'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폭력을 느껴야 하는지

고립감과 좌절감을 느낍니다.


이성에 대한 존중을 하자는데 그게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든 완벽할 수 없습니다. 실수도 합니다.

그리고 공과 과를 모두 행합니다.


그간 제가 공감을 찍고 응원했던 분들에 대해 

오늘은 언급한 사안에 대해서 만큼은 비판을 합니다.

댓글 (9)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25.11.09 · 223.♡.181.109

    제가 오늘 게시물을 많이 못 보기도 했고 지금 좀 정신이 멍하긴 해서 다 모르는 걸 수도 있긴 한데요.
    프리텐더님 댓글에 diynbetterlife 님께서 약간의 오해를 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아까 그 글을 대충 휙 볼 때 수정된 후의 글을 보고 ‘뭐가 약후라는 거지?’ 하고 보다가 댓글에서 스샷을 보고 이해가 됐거든요. 그 내용을 말씀하신 걸로 이해했어요.
    어쨌든 이유가 있어서 규정상 후방글 올리지 말라면 좀 안 올려주시면 좋겠고, 다모앙에 성인 뿐만 아니라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도 가입할 수 있으며 누구나 볼 수 있는 개방된 곳이라는 것을 고려해서 게시물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같은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11.09 · 220.♡.37.28

    네. 제가 캡처한 "(후방) 한국 여배우 색기(Sexy) 원탑" 제목과 수영복 이미지
    아래아래 댓글에 프리텐더 님이 달으셨더라고요.
    "이 글이 문제가 되는 포인트가 뭘까요?" 라고요.

    아마 제가 게시자 '닉네임'을 생략해서 캡처해서 그런 오해가 생겼나 싶어서
    게시자 닉네임을 포함해서 다시 캡처를 올렸습니다.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diynbetterlife

    25.11.09 · 223.♡.181.109

    네, 그 캡쳐를 보기 전에는 저도 뭐가 문제인지 인지를 할 수가 없었어요. 게시글을 수정하신 분의 탓이지, diynbetterlife님의 잘못이 아닌 걸로 봤고, 프리텐더님도 저랑 똑같이 생각하셨다가 캡쳐 보시고 이해하셨다고 생각했어요.
    그러고 나서 다모앙을 볼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댓글이 오갔을 거란 생각을 못 했는데 좀 전에 읽어보니 프리텐더님 의도와 다르게 이해하신 거 아닌가… 하고 느껴져서 단 댓글이에요.
  • B

    beegun Lv.1

    25.11.09 · 112.♡.93.171

    저도 눈팅족인데 갑자기 후방글들이 올라오길래 sdk님이 후방글 자제요청하셨는데 언제 풀렸나?? 하고 의문이 들었네요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하고 동의합니다
  • 아무개00

    아무개00 Lv.1

    25.11.09 · 178.♡.142.161

    상식문제입니다. 씹선비니 뭐니 하기 전에 마냥 익명이라고 착각하지마시고 현실 주변사람들한테 뜬금없이 그런 글 보여주면 어떨지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아님 애초에 주제가 그런 곳을 가시던가..

    이상한사람 취급받을 짓은 안하면 됩니다..;;
  • 에스까르고

    에스까르고 Lv.1

    25.11.10 · 183.♡.123.226

    어제 고생 많으셨습니다.
    관성이라서 지적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게 괜찮은 줄, 그래도 되는 줄, 아무 문제가 없는 줄 알고 흘러갑니다.
    다양한 사용자들이 각자의 이유로 다모앙을 이용하지요.
    그 이면에, 놀이터를 간직하려는 '착한 마음'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못해 공중화장실도 깨끗하게 쓰려고들 하지 않나요.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에스까르고 작성자

    25.11.10 · 220.♡.37.28

    얼마전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사이버 내란>의 저자 황희두 작가 편에서
    유시민 황희두, 두 작가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https://youtu.be/OjkimhNKhBs?t=2590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5bf9a55.jpg]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570965b.jpg]

    혐오, 외설 등 사람들이 비추를 눌러서 화장실(쓰레기통)으로 보낸 글들을 따로 파서 만들어진게 일베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일베가 온갖 혐오, 갈라치기가 '여론'인척 온갖 곳으로 퍼져나가는 씨앗의 온상이 됐다고요.

    사이트 테라포밍과 갈라치기를 걱정하는 분들이
    왜 이성에 대한 비하와 희롱, 조롱에 대해서는 둔감하거나 방치하거나
    나아가 적극 방조를 돕는 듯한 분위기까지 조장이 되는지 의아합니다.

    '유머, 뻘글'의 탈을 쓰고 공론장에서 '이성을 성적 대상화'하는게 표현의 자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작성자

    25.11.11 · 59.♡.103.12

    추가:
    1.
    (후방) 한국 여배우 색기(Sexy) 원탑
    https://archive.md/isyV2

    윗 글 올렸던 회원이
    프리텐더님의 개입 시점 이후에 또 게시하신 후방글 입니다:

    https://damoang.net/disciplinelog/2792 (이용제한)
    https://damoang.net/truthroom/30229 (신고누적)


    2.
    SDK 님의 공지글과 제 관련 댓글:
    https://damoang.net/free/5269700#c_5270343

    3.
    프리텐더 님의 글 "후방글로 랩업하는 아이디는 별로 없었어요"
    https://damoang.net/free/5307885
    https://archive.md/T0WiU

    4.
    운영진의 징계조치와 제 소명글:
    https://damoang.net/claim/1199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작성자

    25.11.13 · 220.♡.37.28

    게시글에 ‘이미지’ 뿐만이 아니라
    후방성 글, 댓글도 제재 대상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여배우에 대한 ’색기‘ 라고 달아놓고 본문에는 여배우 사진을 올려두면
    추후 그 여배우 노출 사진을 삭제하고 여배우 얼굴만 남아있는 사진이라 할지라도
    여성에 대해 ’색기‘를 논하겠다는 것입니다.

    후방성 글 맞고 제재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정 후 글에도 제목에 ’색기‘라고 되어있음에도 수영복 사진을 지웠다는 이유로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다모앙에는 후방성 글/댓글도 제재 대상입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a32e4bf.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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