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국뽕 차오르는 순간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2024.05.06 16:03
6,649 조회
105 추천
쓰기

본문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에서 지하의 교황청 지하묘지를 둘러보고 나오면

생긴지 6개월 정도밖에 안된 김대건 신부님 석상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4개월정도)

선교사를 통해 받아들인게 아니라 직접 배워서 시작된게 우리나라 가톨릭의 특이점입니다.

보고있자면 지나가는 다른 동아시아 사람들의 놀라움도 들려옵니다.

"~~한궈런..?~~@@" "~~칸코쿠진~~@@"

가이드님께 들은 정보로는 피에타에 사용된 대리석과 동일한 산지에서 가져온걸로 조각되었다고 합니다.

좀 더 넓은 배경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댓글 39 / 1 페이지

rapanui님의 댓글

작성자 rapanui (121.♡.38.128)
작성일 05.06 16:07
당시에 쓰던걸 따른건지 korea 가 아닌 corea 라고 표기해 두었네요ㅎ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5.06 16:12
@rapanui님에게 답글 아마 말씀하신것 처럼 당시에 쓰던걸 따른것 같습니다.

weaknes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weakness (172.♡.95.45)
작성일 05.06 16:17
@rapanui님에게 답글 당시 김대건 신부가 교황청에 보낸 편지들은 모두 불어로 쓰였는데,
corea 표기를 쓰고 있었습니다.

Namu님의 댓글

작성자 Namu (221.♡.147.46)
작성일 05.06 16:08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 천주교의 시작은 의미가 남다르죠. 한복을 입고 갓을 쓴 김대건 신부님의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나중에 바티칸을 가면 지나치지지 말고 꼭 둘러보고 와야겠어요.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5.06 16:10
@Namu님에게 답글 일단 새로 만들어져서 매우 희고 멋있습니다. 때 타기 전에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교황청 지하묘지 나오면 바로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인피타르님의 댓글

작성자 인피타르 (223.♡.147.167)
작성일 05.06 16:17
김대건 신부의 사례가 유일한 경우라고 했었던가요? 포교하지않았음에도 신자가되고 순교까지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5.06 16:20
@인피타르님에게 답글 가톨릭을 받아들이게된 방식이 아시아권에선 유일하다는 정도의 의미로 말씀하셨었어요.
범위가 아시아인지는 지금 약간 애매하지만 굉장히 특수한 사례이고 교황청에서도 입지가 괜찮다는 정도로 이야기하셨고요.
김대건 신부님의 이야기와는 별도로 설명된 내용이에요.

보라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돌이 (221.♡.176.15)
작성일 05.06 16:34
@내갈길갑니다님에게 답글 자생으로 천주교가 퍼지고 나서
해외 선교사를 교구에 요청했죠
교황청 조선은 뭐지?

까망꼬망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86.109)
작성일 05.06 19:01
@인피타르님에게 답글 우리나라가 좀 희한하게 종교를 잘 받아들였죠
불교도 우리나라에 첨 전파될때 썰이긴한데 불교 전파한 사람의 어머니가 우리나라는 불교가 없어도 불법이 있는 나라다라고
말했다는 썰이 있거든요.

클스님의 댓글

작성자 클스 (14.♡.95.30)
작성일 05.06 16:19
예전에 종교를 모르던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 받는건가요?라고 신부님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신부님이 "하느님을 믿고 안 믿고 보다 중요한건 바르게 살았느냐라고
죽어서 심판대에 섰을때 바르게 살았다면 좋은데 갈거다"라고 하시던게 생각나네요.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5.06 16:27
@클스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이시네요.
개인적으로 종교는 논리와 엮일 수 없기 때문에 삶의 방향을 선함으로 이끌도록 하는 역할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vasag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asagi (1.♡.247.140)
작성일 05.06 16:40
@클스님에게 답글 어? 그럼 지금 전도하는 사람들 다 물먹이는건데요...전도하는 사람들 주장이 세종대왕도 이순신도 지옥갈거다라고 해서 아이들이 멘붕와서 오히려 기독교를 안믿게 된 계기가 되엇다고한걸 어디서 들었는데...

빈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빈손 (121.♡.69.144)
작성일 05.06 17:08
@vasagi님에게 답글 부처님 오신 날에  성당에서  축하현수막을 거는 걸 보셨겠죠?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전도자들은 일부(?)개신교 신자들 같네요

Luicid님의 댓글

작성자 Luicid (211.♡.142.178)
작성일 05.06 16:44
와..따로 예약해서 들어가는 지하묘지에 있는건가요?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5.06 18:37
@Luicid님에게 답글 아뇨. 예약 안하고 그냥 베드로 성당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rainblu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ainblue (175.♡.86.82)
작성일 05.06 17:03
교황청 지하묘지에서 나오는 곳에 있습니다.
추기경님이 많은 노력을 하시고, 조각도 유학생이 했다고 알고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게 조각이 좀 붕 떠있습니다.
주변 색과는 달리 나홀로 흰색이고 조각의 표정과 포즈가 어색합니다.

같이 본 와이프는 저승사자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을.....

별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별멍 (118.♡.3.90)
작성일 05.06 17:43
@rainblue님에게 답글 조각가는 한진섭씨로 알고 있습니다.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5.06 18:39
@rainblue님에게 답글 색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것 같아요. 베이지색이 때가 끼는거라고 하더군요.

루네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05.06 18:41
@rainblue님에게 답글 갓 깎았으니 흰색 아닌가요?

젊은오리님의 댓글

작성자 젊은오리 (104.♡.60.74)
작성일 05.06 17:08
화합을 위해 아시아에서 최초 조각상이 설치되었고 향후 계속 아시아에서도 설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도 제작되었고 영화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초청되어 조각상 설치시 같이 행사를 했다고 가이드 분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직관하셨다고 하네요.)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5.06 18:40
@젊은오리님에게 답글 오.. 그렇군요! 영화까지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58.♡.239.84)
작성일 05.06 17:20
그런데 김대건 신부말고 최양업 이 분이 진짜 생고생 하다 돌아가셨더군요.  김대건 신부는 1년 좀 넘게 사목하다가 사형을 당했는데 최양업신부는 11년 반 동안 사목하면서 전국을 혼자 다 돌아다니다 과로로;;;

야근의요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근의요정 (223.♡.219.199)
작성일 05.06 18:37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넵 그래서 한국 천주교에서도 최양업 신부님의 시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5.06 18:41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와..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과로사라니..

옐로우몽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223.♡.85.47)
작성일 05.06 20:36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그래서 가톨릭 신자 전산망 이름이 양업이라는 썰이 있어요…
죽어서도 고통받는 최양업신부님 ㅠㅠㅠ

별멍님의 댓글

작성자 별멍 (118.♡.3.90)
작성일 05.06 17:40
조만간 꼭 가보려 합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청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청쓰 (211.♡.204.194)
작성일 05.06 17:58

청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청쓰 (211.♡.204.194)
작성일 05.06 18:00
@청쓰님에게 답글 저도 지난달 다녀왔는데 성베드로 성당 지하 교황님들 무덤 나오면 바로 보이더군요. 너무 좋았습니다.

달팽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팽이 (125.♡.238.62)
작성일 05.06 18:40
덧붙이면 조선에서 천주교회를 스스로 믿고 조직하고 교황청에 신부님 보내달라고 하고
김대건을 신부로 키워낸 이런 사건은 성 정하상 바오로가 이룬 일 입니다
김대건은 최초의 사제이지만 사실상 한국 천주교는 정하상 바오로의 업적입니다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5.06 18:41
@달팽이님에게 답글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달팽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팽이 (125.♡.238.62)
작성일 05.06 18:46
@내갈길갑니다님에게 답글 로마에 다시 한번 가야할 동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찍으러 가야겠어요

도저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저히 (14.♡.61.147)
작성일 05.06 18:59
유명한 조각가인 한진섭 작가 작품이죠

골드플랫님의 댓글

작성자 골드플랫 (119.♡.53.7)
작성일 05.06 20:15
솔직히 국뽕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 그냥 하나의 종교에  중간 보스급에 우리나라 사람이 있다는정도?
신자들 입장에서는 종교뽕 종뽕정도는 되겠네요.  비신자들의 눈에는 그냥 유명관광지에 한복입은 사람 한명 있는정도?

옐로우몽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223.♡.85.47)
작성일 05.06 20:41
@골드플랫님에게 답글 외부 선교에 의한 종교의 전파가 아니라 (믿을래 죽을래 포함)
하나의 학문으로 배우다가 ‘어? 이거 아닌거같은디’ 해서 바티칸에 사제를 보내달라고 요청도 하고
뜬금없는 변방의 조선이란 나라에서 누칼협도 아닌데 엄청난 순교까지 하면서 시키지도않은 천주교를 전파하고
로마 가톨릭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수있죠
비 신자의 눈으로 봐도 뽕차도 되는 일입니다
실제로 교황이 직접 전세계 추기경들 모아놓고 미사집전할때 한국이 거의 다섯손가락 안으로 가까이 섭니다

골드플랫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골드플랫 (119.♡.53.7)
작성일 05.07 00:13
@옐로우몽키님에게 답글 그러니깐요.. 자발적으로 종교에 귀의한게 왜 국뽕이냐는거죠.  로마카톨릭의 입장에서 이례적인게 국뽕인가요?  전 천주교를 싫어하지는 않아요. 기독교보다는 현재로는 오히려 좋아보이긴 합니다. 천주교정의사제단 건도 있고요.. 물론 예전에는 천주교의 음습한 폐해가 가득해서 기독교가 나온것도 알고요. 둘다 좋은점도 나쁜점도 있는데..  하여간 결론은 종교를 자발적으로 들여온게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국뽕이겠지만 나머지 일반인들은 그러네 하는거죠.  위에 써 놓으신 것처럼 천주교 역사상 그냥 이례적인 일인 거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교황과 얼마나 가까이 서는지에 대해서 행복을 느끼는 국가도 아니고요..  교황이 다스리는 나라 인적도 없으니깐요..

옐로우몽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223.♡.85.47)
작성일 05.07 01:22
@골드플랫님에게 답글 글쎄요.. 그런말씀이시라면 손흥민도 박지성도 g7국가에 들어가느냐 bts도 뉴진스도 비슷한 반응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골드플랫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골드플랫 (183.♡.50.180)
작성일 05.07 11:32
@옐로우몽키님에게 답글 헐... 종교를 가지고 들어온게 어떤 자랑인지 모르겠네요.  외국에서 누군가가 사탄교를 들고 들어와도 국뽕 찰건가요?  천주교가 우리 국민에게 뭐라고 본인이 학대받으면서 들고 들어온게  전국민에게 가슴벅차오르는 일일까요?  신자들에게만 뭐가 되겠죠. 신자들에게는 가슴벅찬 일이겠죠.  G7국가에 들어가는건 전 국민에게 해당되는 일이죠. 그게 국뽕일수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손흥민은과 박지성도 축구 매니아들에게만 가슴벅차는 일이죠.

도엑스라지님의 댓글

작성자 도엑스라지 (1.♡.59.119)
작성일 05.06 21:15
담주에 로마 가는데 한번 볼수 있을거 같네요. 기대가 됩니다 :)

벽파님의 댓글

작성자 벽파 (183.♡.57.46)
작성일 05.06 21:48
오늘 미리내성지에서 김대건신부님 성인40주년기념미사드렸는데 이렇게 다뫙에서 만나니 더 새롭네요.
관심있으신 분들 미리내성지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그 자랑스런분이 여기 묻혀 계십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