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메뉴

대홍수 후기 (스포 있어요)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12월 25일 PM 10:54 · 수정됨(12. 26. 05:40)

조회 1,222 공감 0

댓글 (22)

  • 솔고래

    솔고래 Lv.1

    25.12.25 · 175.♡.0.55

    다른 영화에선 돈을 많이 내어 초대권을 사거나 프로젝트 필수 참여자에 한정해서 인류 마지막 방주속에 탑승인원을 제한하는 것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전세계 로켓이 겨우 7개인가 날아가고 인류는 프린팅 될수 있으므로 다수의 대상은 필요없으므로 그 일부조차도 극소수의 능력자만 뽑아서 그들로 하여금 인류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위기의 상황이면 여주 빼고 안데려가는 게 설득력이 없진 않습니다.
    얼마나 그 AI가 모성애 제외하고 다른 팀에서 훈련시켰는지는 모르니 선택적일수 밖에 없는 상황은 아쩌면 인류 역사상 비교될수 있는 조건이.. 과연 있을지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솔고래 작성자

    25.12.25 · 59.♡.103.12

    대홍수는 당일 하루 단숨에 인류가 멸망하는 매우 극단적인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딥러닝에서는 그 극단적 상황을 가정할 필요는 없거든요.
    현실에서는 여주 등 극소수 요원들만 데리고 탈출하더라도
    새로운 행성에서 왜 대홍수와 인류멸망을 가정하며 핵심 인물들만 살아남게 하는 과정을 딥러닝 하는 걸지 궁금합니다. 인류를 신체를 찍어내서 대홍수 보다는 안전한 곳에서 정착시킨 상황을 가정한 딥러닝인데요.
  • 솔고래

    솔고래 Lv.1 → diynbetterlife

    25.12.25 · 175.♡.0.55

    어쩌면 한국팀의 AI 기술한계거나 여주인공의 1-2일간의 마지막 기억이므로 구현하기 쉬웠거나요 세세하진 않지만 굴릴수 있는 최대레벨로 지정하여 부족한 자원에서 극단으로 돌리는 아주 편안 영화적 장치인지도 모릅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솔고래 작성자

    25.12.25 · 59.♡.103.12

    우주선에서 돌릴 수 있는 최대 가용 설정일 수도 있었겠네요. 정착한 행성에서도 최초엔 극단적 생존이 필요했을 테고요. 그래도 좀 더 다양한 캐릭터들의 내면의 고민을 보여줬으면 좋았겠습니다.

    내가 왜 스스로를 주저함 없이 제거하는지, 안나만을 위해 자신을 쉽게 제거하는 고민이 다른 캐릭터에게서 보이지 않아서 그냥 소모품처럼 보였어요.
  • 솔고래

    솔고래 Lv.1 → diynbetterlife

    25.12.25 · 175.♡.0.55

    불친절해도 핵심을 꼭 찝어서 보여주거나 너무 친절해서 과하거나 아님 영리하게 배분해서 흥미를 유발하거나 연출이 어려운 작업은 맞지만 대홍수는 그런면에서 불친절한데 핵심은 이해안되고 대사를 많이 나열하여 설명했냐면 그것도 아니고 생각거리는 던져주면서 깊이는 없으니 연말에 어떤이유로는 핫한 영화가 나온거 같네요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솔고래 작성자

    25.12.25 · 59.♡.103.12

    그래도 관련해서 게시글도 많이 올라왔고, 특히나 허지웅 평론가의 대홍수 관련 글에 달린 좋은 댓글들도 많았어요. 공부가 됐습니다. '대홍수'도 그 어떤 영화에 대해서도 아닌 고민없는 쉬운 지적과 혐오로 영화평론이든 제작이든 영화판을 고사시키는 것에 대한 비판이라는 취지라고 해석한 댓글이 인상적이었어요.

    솔고래 님의 의견도 우주선의 가용자원 면에서는 딥러닝 설정이 매우 제한적일 수도 있겠구나 공부가 됐습니다. 영화적 캐릭터 연출 면에서는 섬세함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지만요.
  • 하늘걷기

    하늘걷기 Lv.1

    25.12.25 · 211.♡.97.42

    인간성을 너무 겉핥기로만 표현했죠.
    모성애나 이타적인 마음도 인간을 이야기하지만 분노와 이기적인 마음도 인간의 한 단면입니다.
    sf에서 늘 나오는 화두인 인간이란 무엇 인가를 잡은 건 좋은데 모성애를 선택한 건 너무 쉬운 선택 아니었나 싶습니다.
    희생되는, 하는 사람들에게도 조금 더 서사를 부여해 주었다면 더 극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데
    역시 정보 주입식으로 다루고만 지나갔죠.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하늘걷기 작성자

    25.12.25 · 59.♡.103.12

    모성애 하나만 붙들고 극을 끌어가니 대재앙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기만 했습니다. 한편 그렇게 생존을 다투는 상황임에도 개인적으로는 지루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왜 지루함을 느꼈는지를 잘 집어내 주신 것 같아요.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 하늘걷기

    25.12.25 · 117.♡.17.140

    안봤지만요! 감독분 칼융을 봐야합니다! 나의 천개의 파편화된 인격들요! 쿄쿄~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25.12.25 · 117.♡.17.140

    제가 세부 문맥들 내용은 모르지만요

    레딧에서도 샘 알트먼이나 거대 테크기업의 지배 이런 기사들 사이버펑크적 인간성이 사라진 미래 이야기 보는데요
    반대는 희생 연민등 그리스도교에서 제가 신성하다고 느끼는 가장 좋아하는 부분들 입니다. (냉담자요 ㅌㅌ~)
    전광훈은 극우 개신교고 저도 싫어하나, 이로인한 종교 자체에 대한 배격은 좀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좀 토론 해보다가 포기요.
    제가 정신력이 별로라...

    결국 그냥 소시민이라 제가 행동 가능한 일만 합니다.

    항상 이런 기사들 글들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