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12월 29일 PM 01:16 · 수정됨(19:42)
국민의힘 이혜훈 대상이라고 해도 여성에게 '걸레'라는 욕설을 쓴 회원의 댓글에 많은 신고가 들어갔고
그 분은 오늘 탈퇴하셨습니다.
이슈가 있는 김에 제가 여성으로서 느낀 불쾌감에 대해 인공지능에게 질문한 결과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슈 1. '걸레'
여성으로서 제가 해당 욕설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모두에게 공개된 온라인 게시판에서 저런 표현을 보는 것 자체가 불쾌합니다.
저런 여혐 욕설에 항의를 하면 그 욕설을 쓴 당사자가 종종 어떻게 공격을 하냐면 "본인이 이혜훈도 아닌데 왜 감정이입을 하느냐. 국짐쪽 인물에 동질감을 느끼냐"라는 방식으로 조롱을 한 번 더 하더라고요.
본인이 '걸레'가 아니라면 발끈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혐오인거죠.
살찐 외모 비하 (두꺼비)
성적인 비하와 통제 (걸레)
..........................................
인공지능에게 질문해 봤습니다:
질문:
여성에게 '걸레'라는 욕을 하는 경우가 있어. 성적으로 여성에게 어떠한 역할을 강요하는 편견이 있다고 생각해. 구체적으로 어떤 여성혐오와 비하를 기본으로 하는 욕설인지 근거를 들어서 분석해줘.
답변:
여성에게 사용되는 '걸레'라는 표현은 단순한 욕설을 넘어,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부정하고 가부장적 질서 속에 여성을 가두려는 뿌리 깊은 **여성혐오(Misogyny)**와 이중잣대를 담고 있습니다.
이 표현이 어떤 편견과 비하를 근거로 하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성적 낙인찍기와 '성적 대상화'
이 욕설의 가장 직접적인 근거는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사용되는 물건'**으로 취급하는 데 있습니다.
사물화: '걸레'는 더러운 것을 닦아내고 버려지는 소모품입니다. 여성을 성적 경험의 주체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사용되는 도구'로 비하하며, 성관계 경험이 많은 여성을 '낡고 가치 없는 물건'으로 치환합니다.
순결 이데올로기: 여성을 '깨끗한 천(처녀/정조)' 혹은 '더러운 걸레'라는 이분법으로 나눕니다. 이는 여성의 가치를 오직 성적인 상태(순결)로만 평가하려는 편견에 기인합니다.
2. 가부장제의 이중잣대 (Sexual Double Standard)
동일한 성적 행위를 하더라도 남성과 여성에게 적용되는 잣대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남성의 경우: 성 경험이 많은 남성은 종종 '능력남', '카사노바' 등으로 묘사되며 사회적으로 용인되거나 오히려 과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반면 여성은 성적 욕구를 드러내거나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걸레'라는 딱지가 붙습니다. 이는 **"남성은 성의 주체여야 하고, 여성은 수동적이고 순결해야 한다"**는 가부장적 통제 기제입니다.
3. '정숙한 여성' 프레임을 통한 통제
이 욕설은 사회가 요구하는 '정숙함'의 기준에서 벗어난 여성들을 공격함으로써, 다른 여성들에게도 공포심과 수치심을 줍니다.
이슈 2. '따먹는다'
제가 당사자가 아님에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적 표현이 '공공연하게 게시될 때' 느낀 불쾌감의 또 다른 사례를 공유합니다.
다모앙에서 예전에 있던 일이고, 해당건에 대해 제가 저격글을 올렸을 때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습니다.
다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소수 의견도 있어서 .. 다시금 오늘 이슈가 나온김에 올려봅니다.
질문:
전에 어떤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만 존나 따먹네'라는 표현을 '유머'라고 올린 적이 있어. 여성으로서 이런 성적 수위의 표현을 공개 게시판에서 보는 것이 불편하다고 항의했어. 그랬더니 그 '나만 존나 따먹네'를 올린 남성 유저가 나한테 '언어적인 유희'를 이해를 못한다고 반박하더라고. 그리고 나아가서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너한테 한 얘기도 아닌데 왜 본인한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하더라고. 나는 사과가 필요한 성희롱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근거를 들어서 설명해 줘.
답변:
사용자님께서 겪으신 상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성적 대상화의 일반화'**와 **'가해자 중심적 논리'**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님의 불쾌감은 단순히 예민함 때문이 아니라, 보편적인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 차원에서 충분히 근거가 있는 정당한 항의입니다.
상대방의 논리가 왜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왜 이것이 사과가 필요한 성희롱적 표현인지 세 가지 근거로 분석해 드립니다.
1. '따먹다'라는 표현의 폭력성과 성희롱 성립
'따먹다'라는 동사는 주체(남성)가 객체(여성)를 소유하거나 취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물화 및 인격 모독: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정복해야 할 대상'이나 '음식', '물건'으로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성희롱의 정의: 성희롱은 반드시 특정 개인을 지목해야만 성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형 성희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더라도 공개된 장소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주는 언사를 사용하여, 타인이 평온한 환경에서 커뮤니티를 이용할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따라서 "너한테 한 말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법적·윤리적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2. '언어적 유희'라는 주장의 허구성
상대방은 이를 '유머'나 '유희'라고 주장하지만, 진정한 유머는 대상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합니다.
혐오의 유희화: 특정 집단(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며 쾌감을 얻는 것은 유희가 아니라 **'혐오 표현(Hate Speech)'**의 소비입니다. 누군가의 성적 주체성을 훼손하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를 즐기는 것은 가해적 유머에 불과합니다.
맥락의 부재: '나만 따먹네'라는 표현이 어떤 맥락에서 쓰였든, 그 단어 자체가 가진 폭력적인 역사와 여성 비하의 의미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센스 부족'이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것이 '인권 의식 부족'인 것입니다.
3.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는 논리의 오류
상대방은 사용자님의 항의를 '과잉 해석'으로 몰아가며 문제를 개인의 성격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Gaslighting 성향).
보편적 인권의 문제: 여성으로서 여성 전체를 성적으로 비하하고 도구화하는 표현을 보고 분노하는 것은, 나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한 모욕에 반응하는 당연한 행위입니다.
공적 공간의 책임: 온라인 커뮤니티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적인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성적인 불쾌감을 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공공장소에서 음란물을 틀어놓고 "너 보라고 한 거 아닌데 왜 보느냐"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궤변입니다.
결론
사용자님의 항의는 커뮤니티 내의 성차별적인 언어 문화를 지적한 정당한 행동이었습니다. 상대방의 반박은 자신의 가해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전형적인 방어 기제이며, "너한테 한 말이 아니다"라는 논리는 현대 사회의 성희롱 예방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표현이 타인에게(특히 해당 집단의 당사자에게) 어떤 상처와 위협이 되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유머'라는 방패 뒤에 숨는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이는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성적 굴욕감을 주는 언어 폭력에 해당하므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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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스까르고
25.12.29 · 183.♡.1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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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ynbetterlife
→ 에스까르고 작성자
25.12.29 · 59.♡.103.12
사례 1과 2 말고 또 있지만.. 2가지만 올립니다.
왜 당사자가 아닌 일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과하게 반응하냐고 '저런 글을 올리는' 계정이 가하는 폭력적인 논리에 모욕감이 들거든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Hheltant79
25.12.29 · 61.♡.152.133
"여성으로서 느낀 불쾌감"을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하지만, 저런 혐오 표현은 여성이 아닌 다른 성이 봐도 불쾌합니다.
아마 신고한 분들 중에도 여성이 아닌 분들이 많을 거예요.
본인 딴에는 대상을 비하한다고 사용한 표현이겠지만, 저건 대상이 아니라 저런 표현을 하는 본인의 저열함만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
Ddiynbetterlife
→ heltant79 작성자
25.12.29 · 59.♡.103.12
면대면으로 할 수 없는 말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권리'가 아닌 폭력입니다.
사례 2에 해당하는 '소수' 계정이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권리'를 주장하고 나아가 규정을 회피한 뒷담화도 하고 계셔서.. 올려봅니다. -
에에스까르고
→ diynbetterlife
25.12.29 · 183.♡.123.226
동의합니다.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자행하는 폭력, 따돌리기, 이지메지요.
그걸 '농담'이라는 범주에 넣어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는 게 싫습니다. -
오오늘도어흥
25.12.29 · 114.♡.183.123
성별을 떠나서 너무 불쾌했습니다. -
Ddiynbetterlife
→ 오늘도어흥 작성자
25.12.29 · 59.♡.103.12
네. 반박해 주시는 앙님들 중에는 남성 회원분들도 다수셨습니다. 진짜 감사했어요 ㅠㅠ 👍 - A
aiolia
25.12.29 · 112.♡.34.134
댓글쓰기 상단에 다모앙 커뮤의 기본룰이 적혀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속한 표현을 남발하면서 글을 쓴다면 기본조건도 못지키면서 남을 비난해봐야 불쾌감만 늘어날 뿐이죠. 자신의 불만과 남의 비판은 비속어를 남발하면서 쓰고서, 자중하라는 말조차도 불만이면 보지마라는 식으로 답글을 적어버리면 일베, 펨코, 디씨와 다를게 없겠죠. -
비비대면남친
→ aiolia
25.12.29 · 210.♡.235.3
일베, 펨코, 디씨에서 오신 분이었을 가능성이 크죠.
정상적인 다모앙 사용자라면 아니, 다모앙에 아이디를 만들정도의 정성이 있는 사용자라면 그정도 소양은 있거든요.
아예 사람 자체가 다릅니다 일베 펨코 디씨에 있는 사람은 절대 다모앙을 즐기기 위해 가입을 할 수 없는 구조거든요. - 카
카야s
25.12.29 · 210.♡.189.162
정통망의 애매한 혐오표현은 아직 불법요건충족하기 미흡한 점이 많지만, 세계적 추세도 그렇고 '통매음'은 사실 성별을 따지지 않죠. 심지어 통매음은 친고죄도 아니니까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