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59.♡.103.12)
2026년 1월 4일 PM 12:34 · 수정됨(12:55)
1.
김봉룡(국가무형문화재, 1902 ~ 1994) 선생님의 나전장을 포함한 조선전기 미술대전(끝난 전시입니다)을 소개한 다모앙의 예전글을 방금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고 김봉룡 장인은 정말로 자신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하고 한국전통예술을 지켜오고 세계에 알려오신 역사에 오래 기록되야 할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박물관에서 영어번역이 형편없다고 하신 김봉룡 선생님 친손자분의 지적에 대해서도
아무리 좋은 작품이나 역사적인 사례가 있어도
그 '전달'에 소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시민 작가도 지적하신 적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 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현장의 '팻말'이나 표지석? 같은 곳에 잘못된 정보들이 있다고요.
전시를 직접 다녀오신 다모앙 회원님의 후기 일부 입니다:
"오랫동안 일본 기술자들을 양성하여 기술을 빼내가고자 하였는데
식민지 시대에서 그런 청을 거절하는 것도 자기 목을 걸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이런 분들도 독립운동가나 다름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책으로만 읽던 분의 생애를 옆에서 보고 자란 손자분과 함께라 뜻깊고 여러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해외 전시를 많이 하셨는데 전시 할 때마다 모든 작품들을 그 나라에 기증하고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작 가족분들에겐 한 점도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안타까움 ㅜㅜ)
그리고 나중에야 무형문화재가 되었지만 가족분들 모두 힘들게 살았다고 합니다."
2.
출처: 국립무형유산원
댓글 (5)
-
에에스까르고
01.04 · 183.♡.123.226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욕욕처럼남은목숨
01.04 · 175.♡.17.194
저도 오다가다 알게 된 분 중에 탱화 그리시는 선생님이 한분 계셨거든요.
그분이 인간문화재인지 탱화가 그런 범주안에 드는 분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짜 술 한잔 따라 드릴라고 해도, 빈잔을 든 손이 벌벌 떨리셔서 테이블에 빈 술잔을 놓고 잔을 채워드려야 할 정도 였는데
작업장에서는 그 여리여리한 붓을 들고 조금도 흔들림 없이 채색을 하시는데..
진짜 장인들은 뭔가 차원이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아아기고양이
01.04 · 223.♡.52.245
제가 이래서 다모앙을 좋아합니다.
저도 이런 유익한 후기를 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할 때 몰랐어서 아쉽지만 소개해주신 유튜브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겠습니다. -
Ddiynbetterlife
→ 아기고양이 작성자
01.04 · 59.♡.103.12
아기고양이님은 '책 처럼 정돈된 정성후기' 쓰시는 분..이라고 제 뇌의 메모리에 저장돼 있습니다. -
아아기고양이
→ diynbetterlife
01.04 · 223.♡.51.145
과찬입니다.^^;
후기 올리려고 다녀온 답사 후기를 해를 넘기도록 작성도 안 하고 있구요. ㅋㅋ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