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이해민 페북...<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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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대일 굴종외교의 다른 이름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에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대한 사업 영향력까지 넘겨주는 비참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일본의 라인 야후 이데자와 다케시 최고경영자(CEO)는 어제, 라인야후 실적발표자리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 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도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라인야후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만족하십니까, 아니, 아직도 더 일본에 퍼줄 게 있습니까? 있다면 대비라도 하게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태의 전말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여러 일본 기업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 유니콘을 꿈꾸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던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에게, 정부가 주는 메세지는 무엇입니까. 일본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다오, 입니까? 우리 기업이 해당 국가에서 부당한 조치를 요구받더라도, 한국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으니 알아서 버텨라, 입니까? 한국 정부는 이에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할 줄 모릅니까? 윤석열 정부나 주일 한국 대사관은 왜 존재합니까? 


심지어 대한민국 외교부는 일본의 언론 플레이까지 돕고 있습니다. ‘한국 내 반일 여론이 드세니 전화로라도 한국 언론에 오해라고 말해 달라’고 총무성에 요청한 게 한국 정부였다고 합니다. 도쿄특파원단이 이런 요구를 거절했을 때 서울의 한 언론사를 섭외해 연결한 것도 한국 외교부였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이란 윤석열 대통령의 치적이 사라질까’ 전전긍긍했다고 합니다. 일본 총무성은 담당 과장의 전화 한 통으로 ‘우방국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생색냈을 터다, 라고 한탄합니다. 외교뿐만 아니라 언론마저 너무나 우습게 보는 윤석열 정권은 국익에 관심이 없습니다.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이제라도 일본 정부를 강하게 규탄하시길 바랍니다. 


조국혁신당은, 불과 이틀전 ‘국가는 기술보다 한 발 앞서야 한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국익을 위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에, 한 발 앞서 대비하라는 주문 취소합니다. 기대도 접습니다.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총성 없는 국가간 기술 전쟁터에서, 가까스로 버티면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의 싹까지 잘라버리지 말아주기를 촉구합니다.


2024년 5월 9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 이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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