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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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네 재래시장 골목 어귀에 있는 이발소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마침 오늘 머리를 깎고 왔습니다
3년 전쯤까지는 미용실을 이용했는데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예약하고 찾아가는것도 번거로운 찰나에,
동네 산책하다가 발견한 이발소에 정착했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데려가시던 시절 이후로는, 뭔가 이발 스타일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편견에 인연이 완전히 끊겼었는데요
동네에서 만난 이발소가 다른 외양은 보통의 이발손데 최근에 바꾸신 것 같은 간판이 묘하게 믿음이 가는 감각이었어요. 봄에 살짝 열린 문틈으론 아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구요.
운 좋게 만난 이발사님은 유행하는 스타일도 나름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이셔서, 매번 만족스러운 솜씨를 보여주십니다. 무엇보다 이발소에 다녀오면 사각사각 들리는 가위질 소리가 기분좋게 귀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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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셔님의 댓글
12,000원
Since 1974,
손가위로만 이발 하시네여 ㄷ ㄷ ㄷ
저도 가위 소리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