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45.201)
2026년 2월 20일 AM 11:24 · 수정됨(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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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에 엄마가 버스에 타셔서 자리에 앉기 전에 버스가 출발했다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버스 내 넘어짐 사고가 있었고, 버스 회사에서 보험 접수를 안 해줘서 경찰서도 갔지만 거기서도 공식접수를 안 해줘서 다음날 오전에 씨티 촬영하러 가시기 전에 국민신문고에 민원글을 올렸습니다. 그 날 올렸던 글 내용을 정리해서요.
그 다음 월요일에 시청으로 담당자 배정이 되었다가 경찰청으로 이관된 것까지 확인하고, 버스공제조합에서 접수된 것도 확인되어서 엄마는 계속 물리치료 받으시고, 설 연휴도 보내고 그러느라 국민신문고에 글 올린 걸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 조금 전에 당시 공식 접수를 안 해준 경찰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았습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사고 상황을 파악하려고 그런 거라는, 같은 얘길 반복하면서도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하셨어요.
네, 뭐 그때 바로 사건 접수 번호 못 받아서 다음날 머리쪽 씨티 찍은 거는 결제를 먼저 했는데 버스공제조합에 보험 접수가 되었음에도 그건 병원에서 취소를 안 해줘서 치료 다 끝나고 나중에 버스공제조합이랑 해결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사과는 알겠다고 그냥 있는 그대로 답변 쓰시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사고 이후 열흘 정도 지난 4일 전까지도 엉덩이에 피멍이 남아있었고 두통도 앓고 계시고 어제도 물리치료를 받으셨는데 그래도 큰 사고가 아니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런 사고가 없어야겠지만 무슨 일 있으면 112에 전화부터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고, 뭔가 해결이 잘 안 되면 국민신문고에도 올려서 기록을 남겨두는 게 제일 좋다는 걸 다모앙에 댓글 남겨주신 앙님들을 통해 알게 되어서 후속글도 이렇게 올립니다.
민원글을 시청에 보낼 거 하나 경찰에 보낼 거 하나 따로 쓸 걸, 시청에서는 사고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아무 답변을 못 받아서 전화를 해봐야하나 싶네요.(전화 무지 싫은데 말이죠.;;)
댓글 (36)
- 이
이하아
02.20 · 211.♡.226.11
-
아아기고양이
→ 이하아 작성자
02.20 · 223.♡.45.201
네, 사고를 처음 당하면 정신이 없기도 하고, 이런 일로 112에 전화를 해야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 해봐서요. 경찰은 아주 먼 존재인데 말이죠…
그치만 이제 그렇게 멀게 느끼지 않고 무조건 신고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무 일도 없이 사는 게 제일 좋겠지만요. -
Kkita
02.20 · 110.♡.45.88
어차피 위로 돌아서 들어 오면 좋을거 없을텐데
처음부터 성의껏 응대 하지 서로 피곤하게 왜 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머님 얼른 회복 하시길 바라 봅니다. -
아아기고양이
→ kita 작성자
02.20 · 223.♡.45.201
네, 해결 안 되면 다시 오라 소리 듣고도 그냥 온 저도 바보였는데 ㅠㅠ 그래도 어지저찌 처리는 되었고 엄마도 크게 다치신 건 아니라 정말 다행이었어요. 얼른 말끔히 다 나으시면 좋겠어요. -
4404page
02.20 · 125.♡.125.73
어휴. 고생하십니다 -
아아기고양이
→ 404page 작성자
02.20 · 223.♡.45.201
저는 제대로 한 게 없지만;; 잉님들이 알려주신대로 국민신문고에 민원글 올려서 그래도 사과 전화는 받았네요. 다음부터는 적극적으로 접수 받으시겠죠.
치료 잘 끝나고 병원비 관련해서도 버스공제조합이랑 잘 처리되면 좋겠어요. -
시시커먼사각
02.20 · 119.♡.238.86
아이고... 다른 것보다 얼른 쾌차하셔야 할텐데요.
저도 몸이 불편해진 다음 버스타면 급출발/급정거 때문에 힘들더군요. -
아아기고양이
→ 시커먼사각 작성자
02.20 · 223.♡.46.173
네, 버스 타는 거 넘 힘든 일이에요. 멀미도 자주 나구요. 배차간격때문이라고도 하던데 승객과 기사님들 안전을 위해서라도 여유로운 운행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습니다. - 소
소우주
02.20 · 61.♡.201.83
그들은 귀찮은 걸 싫어하기 때문에 112로 꼭 뭐라도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제가 경찰한테 당해본 경험이 있다보니.. 국민신문고든 112든 해야 움직이더군요. -
아아기고양이
→ 소우주 작성자
02.20 · 223.♡.46.173
네, 이게 생활의 지혜나 팁인가요.;; 씁쓸하지만 머릿속에 잘 새겨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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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차하시길.
한국선, 서로 말로 해결하려 들지말고
바로 112에 신고하는게 답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