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똑똑이 (182.♡.59.6)
2026년 2월 22일 PM 08:10 · 수정됨(22:31)
어제는 "이동형 방송 구독을 끝내려고 합니다." 글을 썼습니다.
https://damoang.net/free/5823789?#c_5823887
오늘은 이동형 사단이 뉴 이재명 현상에 집착하는 이유를 말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서술한 글이며, 과거의 방송을 통해 본 내용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따라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지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뉴 이재명 현상을 말하기 전에,
저는 인간의 뇌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려고 합니다. 인간의 뇌는 대개 좌뇌의 논리를 구성하는 역할과 우뇌의 사물을 인지하는 역할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뇌의 일정 부분이 파손되어도 다른 쪽 뇌가 다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견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뇌를 얘기하려는 이유는, 이 좌뇌의 논리 만들기의 폐해를 설명하려 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과거에서부터 경제/주식 방송을 보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주식 애널리스트는 금일 장이 왜 떨어졌는지, 왜 올랐는지에 대해서 주식 거래가 종료된 3시 30분부터 설명을 했지요. 어떻게 종료와 즉시 바로 그 장의 분석이 끝날 수 있는지를 많이 놀라곤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 특정 멘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뭐 수급이 늘었다든지, 미장이 좋았다든지, 환율이 변화했다든지 등등. 이런 걸로 설명이 안 되면, 어떨 때는 주식은 미래 가치를 선반영했다고 하면서 설명하더라고요.
그럼 주식 애널리스트는 정말 인과 관계, 아니 최소 상관관계를 맞게 설명한 걸까요? 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그 짧은 시간에 애널리스트가 그날의 장을 분석해서 설명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저 몇 가지 공식과 좌뇌의 논리 만들기를 이용했을 뿐이지요.
이제 과거로 가 보겠습니다.
2018년에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고 지지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2가지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첫 번째가 부동산 문제였고, 두 번째가 남녀 갈라치기였습니다. (과거 구도심에서 저는 해당 두 이슈는 세계적인 현상과 언론에서 만든 전형적인 민주당 공격하기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이동형 방송에서는 민주당 586 혹은 친문 정치인의 잘못된 페미니스트 정책으로 인해 해당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런 의견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젊은 지지자들이 해당 말에 적어도 치유를 받고 민주당을 지지하려는 일종의 전략으로 만약 의미가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나요? 이대남이 돌아왔나요? 그때, 김남국 변호사가 펨코에 가서 글도 쓰고 민주당이 더 이상 페미 정책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작 펨코는 돌아왔나요? 지금은 그럼 펨코는 민주당을 지지하나요?
정말, 과거에 민주당 586 또는 친문 정치인 때문에 이런 양극화가 생긴 걸까요?
현재 민주당은 최소한 586 정치인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4년 총선에서는 친이재명계로 많이 물갈이가 되었지요. 이렇게 변화가 많았으면, 젠지 세대 또는 1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최근 여론 조사를 보아도, 지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네요.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1020세대가 왜 극단적인 정치 성향에 빠질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20세대가 극단적인 정치 성향으로 빠진다고 하며, 이 이유로 과거의 PC 문화, 소수 문화에 대한 대항 심리 그리고 최근 쇼츠의 알고리즘 등을 원인으로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나라는 청소년 SNS 금지라는 극강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고요. 물론 이 정책이 과연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 이재명 현상은?
저는 현 4050 민주당 지지자 그룹과 2030 민주당 지지자 그룹의 생각은 어느 정도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각각의 지지자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요. 따라서 어느 정도 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다만, 그 뉴 이재명이 민주당 지지자 그룹에서 매우 일부 정도로만 보고 있습니다(최소 이동형 작가가 말한 민주당 지지율의 50%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0%가 넘었던 시절에 뉴 문재인 현상이라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더 높게 나오는 게 일반적이며, 이 현상을 가지고 뉴 XXX를 말한 적은 없습니다.
뉴 이재명 현상을 얘기하는 것은 민주당에 도움이 될까?
저는 회의적입니다. 과거에 이대남을 잡겠다고 펨코에 글을 올린 것도 그렇고, 결과로 봤을 때는 민주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현상 때문에 이대녀의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현상이 생기긴 했습니다. 결국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건 허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드러나는 SNS나 플랫폼 알고리즘 문제에 기인합니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님이 가짜 뉴스 근절 노력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이런 노력으로도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8)
- 영
영양제
02.22 · 39.♡.73.82
-
앗앗똑똑이
→ 영양제 작성자
02.22 · 182.♡.59.6
이재명 당대표일때 들어온 민주당 당원의 수를 근거로 얘기 하는 것 같긴합니다. - 아
아스트
02.22 · 221.♡.229.40
이동형 사단을 이재명 사단이라고 잘못 쓰신 거 같습니다.
글의 내용엔 대부분 동의합니다. 펨코의 극우화를 불공정이나 PC정책 따위로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죠. 그런 가설은 2025년에 전부 깨졌다고 봅니다. 조국 사태와 비교도 되지 않는 불공정과 비리가 윤 정권 내내 일어났음에도 펨코들은 조국만큼 분노하지 않았죠. 이준석을 내친 것에 대한 원망 때문에 윤석열을 욕하긴 하지만, 여전히 윤석열을 찍은 선택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특정 정책 때문에 민심이 이반한 게 아니라 이미 그들 안에 공고한 세계관이 형성되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세계관일지라도. -
앗앗똑똑이
→ 아스트 작성자
02.22 · 182.♡.59.6
업데이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Jjjlove
02.22 · 119.♡.105.168
이동형이나 그외 핫바리 유튜버들의 문재인 악마화는
결국 그를 만든 김어준을 타겟으로 하는것 같습니다.
문재인을 실패로 규정하고 김어준에게 책임이 전가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정통성을 훼손시킬 수는 없죠.
아무리 문재인에 대한 실망이 있다해도 정도가 심합니다. - 깜
깜시
→ jjlove
02.22 · 222.♡.115.184
문재인 대통령 수박에 둘러쌓여 있음에도, 이빨 다 빠지도록 일하신 분입니다.
이런분을 깐다? 그 잉간들의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죠.
김어준 욕하는 잉간들요? 의리가 없는 잉간들이에요.
정치인 대부분 지난세월 구독자 늘리려고 출연해서 광고하던 자들입니다.
정치 자영업자(유튜버) 들은 남 물어뜯어서 지 구독자 수 늘리고, 좋은 자리 나면 당에 들어가여는 자들이죠. - 일
일반콜라가좋아
02.22 · 118.♡.7.9
근데 뉴이재명이라는 그룹이 사실 그 의미대로 대선 전 후 새로 유입된 이재명을 지지하지만 민주당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룹이라면
2030 보다는 6070일 가능성이 높지요
이재명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개선된
연령대는 6070입니다
20대는 여전히 가장 낮고요
(잘 바뀌지 않는게 이상할 지경이죠)
뉴 이재명을 저 연령층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도 전형적인 프레이밍이죠 -
사사막여우
02.22 · 223.♡.248.241
그냥
잇싸류를 택갈이한게 뉴이재명이고
잇싸류 대장이 이동형이라고 봐야죠.
펨코대장이 이준석인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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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동형이 내가 이거라면 이건거다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