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Cid (121.♡.214.135)
2026년 4월 19일 AM 11:26
강득구 SNS가 터지기 전까진 저도 김민석 총리를 믿었었죠.
합당 무산의 배후로 의심되긴 했어도 '설마? 설마?' 하고 그래도 믿었고,
검찰 개혁 TF가 이상하게 굴러가는 것. 도 '저거 분명 검찰놈들이 아래에서 이상하게 핸들링하고 있는거다.' 이런 식으로 최대한 김민석은 믿자는 생각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문자 메세지도 김민석은 아닐거라고 애써 믿었었구요.
이재명이 선택했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님 등에 칼 꽂은 사람이었지만 그땜에 20년을 야인으로 살면서 정신 차렸을거라고, 내란을 계속 경고하면서 결과적으로 내란을 막았다는 사실에 믿음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강득구 SNS가 터지면서 그 믿음이 산산히 부서지고 나니까 그 뒤가 보이더라구요.
이 인간 내란을 그렇게 경고해놓고는 정작 계엄 해제 투표에는 불참했다는 것도 그뒤에야 알았습니다.
그때 투표 불참한 의원 17명인가? 들었지만 이미 계엄은 해제됐고, 다들 사정이 있었으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김민석은 지역구가 국회 의사당이었다는데 충격.
거기다 어디 해외나 지방이나 가 있지 않았다는 것도 더 충격. 이었습니다.
감기약 먹고 잤다. 고는 하는데 그 말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거든요.
한창 탄핵이 헌재에 가 있고 그때부터 탄핵은 기정사실일 것이다. 생각하면서 대선 준비가 한창일 때 민주당내 몇몇이 이재명 대표님을 견제하는 발언을 할 때 제가 클리앙에 적은 글이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907641
대충 이런 말 하시는 분들 12월 3일날 뭐하셨는지? 국회의원이면 당연히 국회로 달려와 표결에 참석해야 했고, 정무를 맡은 사람이 아니라면 가까이 있으면 국회 앞을 지켜야했고, 멀리 있더라도 자신들의 지지자들에게 계엄의 잘못됨을 호소하고 한 분이라도 국회앞으로 달려나가주시라 호소해야 했었다고.
잤다. 뭐 이런 말 안 통한다고.. 10시, 11시면 가족 중에 누군가는 깨어있었을 시간이라고.
그당시 일개 민초였던 나도 강남 끝자락에서 여의도까지 차를 몰고 달려갔다고.
그때 그런 소리 한마디 못 낸 사람들이 지금 이재명 대표님을 욕할 수는 없다는 말이었죠.
그런데.... 김민석이 그 중 하나였다는 사실에 더 충격이었습니다.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국회가 있는데... 가족이나 친척들, 지인들 보좌관들 중 누구도 연락을 안했다구요?
그 정도면 전화통에 불이 나고 보좌관이라도 대문을 쾅쾅 두드리고도 남았을 시간입니다.
여기서 그 믿음이 파삭 부서져 버린겁니다.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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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ch
04.19 · 223.♡.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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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edi
04.19 · 211.♡.180.218
정작 중요할 때 뒤로 빠져있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로 여깁니다.
이런류는 국민의 삶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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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04.19 · 125.♡.210.135
그날 국짐과 이준석 등등에 분노하느라 김민석이 해제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단 사실은 몰랐네요.
와 진짜.. 소름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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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04.19 · 221.♡.34.113
득구가 큰일했죠.
저도 그 sns로 돌아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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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산
04.19 · 118.♡.6.67
다른 국회의원들 인터뷰 보면 계엄 직전까지 전화나 메신저 등으로 연락 닿았던걸로 나옵니다. 정치공학 계산기를 잘 두드리는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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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wi
04.19 · 220.♡.36.89
한 번 배신한 놈은 또 배신합니다.
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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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돌이전파사
04.19 · 1.♡.26.103
득구나이트 덕에
각성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니깐요.
지선 이후 최우선 과제는 김민석 내쫓기라고 생각합니다.
- S
Stillivng
04.19 · 211.♡.90.76
참여도 안했군요 ㄷㄷ 충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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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로
04.19 · 211.♡.20.166
김민석은 계엄의 성공 가능성을 생각해서 국회에 간 의원들 다 잡히면 자기가 차세대 민주당 주자가 되려고 했겠죠. 잔머리는 엄청나게 잘 굴리는 사람입니다. 이제 김민석은 민주당에서 어떤 공적 자리도 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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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atherland
04.19 · 180.♡.206.37
이런 기회주의자를 두고 B들은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매일 명비어천가를 부르는 김어준이 분위기 틈타 잼통에 올라탄 기회주의자랍니다.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ㅋㅋㅋ 방송을 매일 보고 얘기를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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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이라면 보좌관이라도 가서 깨워서 국회에 갔겠죠. 아니면 천하태평이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