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교수 재미있는 소리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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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고 101.♡.71.43
작성일 2024.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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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토착 왜구가 많은 이유가 

일본 패망후 모든 일본인들이 귀국한게 아니라 상당수가 신분을 감추고 한국에 남으라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 후손들 중에 일본인 정체성을 몰래 유지한 사람들이 있다 


너무 음모론 같기도 하고 가능할거 같기도 하고 ㅎㅎ

댓글 73 / 2 페이지

고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결 (123.♡.236.61)
작성일 05.15 10:19
실제로 많이 남았을 겁니다.. 일제 강점기가 36년입니다... 일본인이 들어 와서 낳은 아이가.. 30년 넘게 살아온 곳이 조선인데.. 거길 쉽게 버릴까요 ? 그냥 조선에서 사는걸 택한 수도 부지기수 일겁니다.

우리 교포들이 다들 해외나가서 돈벌면 고국와야지 하다가 거기 눌러 사는경우도 허다한데..

이 땅에서 태어 났는데.. 일본은 가본적도 없는데.. 쫓겨나는지 그냥 숨어서 조선인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이 많았을 겁니다.

겉으로 티가 나는것도 아니고.. 우리 말도 능숙했을테니

아델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델리 (220.♡.63.26)
작성일 05.15 10:41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광복 후 80년이 지났는데, 대를 이으며 숨겨진 정체성을 품고 살아간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외국에서도 같은 출신지끼리는 1세대부터 뭉치는데, 실제로 일본인이 있으면 루머와 잡음이 끊이지 않았겠죠.
적절치 않은 비유지만 전두환마저 외국사는 3대째에 내부단속 실패로 이실직고가 나왔습니다. 일본인이 있다면 지금 4세대죠. 할아비세대는 출신을 숨기고, 후대는 저도 모르게 한국인과 피가 섞여 흩어진 상태일겁니다.
그럼 80년이 지나도 현존하는 친일은 무엇인가, 이들은 친일부역행위로 부동산을 축적한 조선인 증조할아비 세대가 4대에 걸친 씨족경영을 지속해와서이죠.
윤씨를 비롯한 친일 매국종자들은 그냥 어느 국가, 어느 민족으로 태어나도, 매국했을 종자들이라 봅니다. 한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이 그들의 비양심을 자극했을 뿐, 특정 민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양심은 국적을 가리지 않죠.

소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심이 (121.♡.4.124)
작성일 05.15 10:54
제 고향에서도 한 분이 일본 사람이었는데 한국 성을 하나 구해서 살았어요.

쩝쩝님의 댓글

작성자 쩝쩝 (175.♡.189.64)
작성일 05.15 10:55
일본 지인들로부터도 저런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몇몇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자기 뿌리를 얘기할 때 간혹 그런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고...

골때린건 일본에서는 그들을 더 이상 일본인으로 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명예일본인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아마도 지금 다시 한국이 일본에 강제병합이 된다면
다 낡아빠진 족보 들고 나와서 자기는 원래 일본인이라고 주장하는 생물체들이
적지않게 나올거라고 봅니다.

특히 1945년 해방 후 친일파 척결에 실패한 것도 주요 원인중의 하나였죠.

loveMo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oveMom (211.♡.192.135)
작성일 05.15 11:09

Shyunn님의 댓글

작성자 Shyunn (125.♡.97.61)
작성일 05.15 11:21
잔류민은 있습니다.

떼레레님의 댓글

작성자 떼레레 (186.♡.237.7)
작성일 05.15 11:30
호사카 유지 교수님이 음모론을 하거나 조롱의 대상이 될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귀가부부부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가부부부장 (58.♡.149.250)
작성일 05.15 11:52
반민특위나 친일인명사전이 어떤 방해를 받았고 결국 어떻게 됐는지만 봐도 답은 나오죠.

led형광등님의 댓글

작성자 led형광등 (58.♡.153.154)
작성일 05.15 12:05
저걸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충분히 일리 있는데요.

정소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정소추 (125.♡.56.70)
작성일 05.15 17:48
@led형광등님에게 답글 저도 음모론이 아닐거라 생각하는데 부정하는 댓글 보면 갸우뚱하게 되네요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23.♡.162.214)
작성일 05.15 12:07
일본에도 한국계면서 일본이름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대로 한국에도 일본계로 한국 이름으로 사는 사람들 없지는 않겠죠..

Lasid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sido (218.♡.108.85)
작성일 05.15 12:26
일본은 이런식 이었군요. ㄷㄷㄷ

과거에 김어준이 한말 생각 나네요. 식민지 포기하고 떠날 때, 그냥 가지 않는다. 남기고 심어놓고 간다. 제일 심한게 프랑스.

beeum님의 댓글

작성자 beeum (183.♡.234.57)
작성일 05.15 12:31
이명박 형 이상은이 문패로 일본이름 붙여놓고 지냈죠...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티가나서...
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2160

3시17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3시17분 (175.♡.71.56)
작성일 05.15 12:36
경술국치 이전부터 조계지에 살던 일본인들도 있었고 이미 왕래가 잦았잖아요.
그리고 강점기 내내 한 동네에 있을 필요도 없었겠죠.
조선에 한 몫 잡으러 온 왜인들도 필요에 따라 조선인인 척 하며 유학파라고만 해도 조선말이 어눌한건 넘어갈거고, 족보와 땅문서 등은 위조하면 그만이구요 (마름이 앞잡이가 되어서 지주 땅을 본인 명의로 한다던가, 해방 이후 지주 땅을 본인 앞으로 하는 경우는 많았어요)
그리고 해방 이후에 대놓고 소문을 낸다?
강점기 내내 조선인을 대하던 걸 지켜본 사람들이 쉽게 말을 할까요. 무서워서 그렇게 못하고 대나무숲마냥 카더라만 섞었을겁니다.

jayj님의 댓글

작성자 jayj (222.♡.174.74)
작성일 05.15 12:41
좀 다른 내용일 수 있겠지만, 한국 남자와 결혼해 한국에서 산 여자들이 있는데, 그 중 기구한 삶을 살아온 할머니들에 대한 다큐가 있었습니다.

조선인과 결혼한 일본 할머니들에 대한 다큐인데... 눈물 납니다
일제시절에 일본에 온 조선인과 결혼한 뒤 패전 후 남편이 한국에 애들을 데리고 돌아간다니까
애들과 떨어져서 살 수 없으니 한국으로 따라왔는데
한국말도 못하고 한국음식도 못한다고 시집에서 구박받고 얻어맞고
625 터지고 구걸하며 사는데 남편은 계속 패고 하니 혼자 도망나와서 뱃사공이 되거나 시장에서 장사를 하거나...

혹은 일본에 아이들과 남은 여자들도 있는데, 이 쪽은 조센징이라고 차별들을 받고 살고
한국에 온 아이들과 엄마들은 쪽발이라고 차별받고...


computertrouble님의 댓글

작성자 computertrouble (58.♡.80.66)
작성일 05.15 12:43
쥐나 돼지만 봐도 생기게 우리나라는 아니지 않나요

지아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아니 (1.♡.195.53)
작성일 05.15 12:51
굥 외가쪽 이상한 종교 믿는거 보고 저도 이생각했어요.
실제 재산을 포기못하고 남아있던 일본인 꽤 많았을걸로 봅니다

PINE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5.15 13:38
없지는 않지만(저도 사례 하나를 알고 있기에), 그게 저렇게 많다고? 그리고 정체성을 그렇게 정확하게 유지한다고?에서 많은 의심이 들고... 호사카 유지 교수님 책 중에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틀린 부분도 있어서 어느 정도 감안하고 읽습니다.
이건 이 분만 이런게 아니고 자기 분야 아닌 거까지 접근하는 모든 학자들, 전문가들도 다 그렇다고 봅니다.

Madagasca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adagascar (121.♡.228.254)
작성일 05.15 14:01
요즘 많이 하는 유전자 검사로 조상들 Dna구성 비율 찾아보면 가장 많은 비율의 한국인들이 한국인 dna다음으로 일본계 dna를 갖고 있다고 하지요. 그 차이가 많이 안나서 몰랐단걸로 기억합니다

Deemo와소녀님의 댓글

작성자 Deemo와소녀 (112.♡.97.45)
작성일 05.15 14:14
어느 지역에 돌았던 이야기지만, 일제 패망 후 지역의 악질인 일본인 가족이 도주하는 타이밍 놓쳐서 남자는 모조리 죽고, 살아남은 여자는 미쳐버려 바닷가에 죽는날까지 돌아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디테일 한 이야기는 잔인해서 자세히 작성은 못하겠습니다.)
광복 후 보복이든, 어떠한 사정이든 자신이 일본인이라는걸 숨기려고 했을 겁니다.
일제 패망 직후, 어느 지역의 잘사는 일본인 가족과 그 지역에 나름 명망 있는 마을 사람과 급하게 결혼한 일도 꽤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전쟁 당시 인민재판으로 죽거나, 납북 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정체를 숨기는 것에 성공한 이들과 그 후손중에 중에 지금 다시 고개를 들어 활동 안 한다는 보장도 없죠.
저는 단순히 음모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101.♡.59.99)
작성일 05.15 14:42
토착왜구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나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옹 (223.♡.203.225)
작성일 05.15 14:48
가능성이 충분한 얘기네요.
36년 지배동안  태어나고 자란 일본인들에게도  조선땅이 더 익숙한데 버리고 가기 쉽지 않았겠죠.

크로롱크로롱님의 댓글

작성자 크로롱크로롱 (210.♡.112.123)
작성일 05.15 18:05
제가 예전에 뇌피셜을 말한적 있는데 좀 욕좀 먹었었죠.

나의 아버지는 제국대학을 졸업한 엘리트시다 우리가 조선을 침략하기 이전 부터 식민지 관료로 갈려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침내 성공 하셨다. 나는 조선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만주국으로 잠시 파견가신것 외에는 줄곧 조선에서만 거주 하셨다. 일본 학교를 다녔지만 나는 조선인 친구들이 더 많았다. 집과 학교에서 일본어를 쓰는것 보다 밖에서 조선인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더 많았다. 대학을 다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나는 줄곧 조선에서 지냈다. 어느덧 내 나이 30 중반을 바라 본다. 일본이 패망했다. 우리 집안의 모든 재산은 조선에 있고 나의 경우는 뿌리도 조선이다. 나의 선택은?

일본이 패망할때 혼란스러웠기도 했지만 그들에게는 한국 전쟁이라는 최대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신분 세탁은 식은죽 먹기였죠. 아 그리고 여기서 나는 제가 아닙니다. ^^ 그냥 가상의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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