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설주의보 (감자탕사장 in 설악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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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2024.05.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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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속초로 놀러와서 일마치고 어제밤부터 설악산에 와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대설 주의보가 떴는데, 혼자 일어나서 택배송장 정리하는 5시 현재 바람만 좀 불고 눈은 아주 높은 봉우리에만 조금 보입니다. 오히려 비가 그쳐서 낮은 기온을 제외하고선 비가 많이 왔던 어제보다 도로 사정은 좋습니다.

혹여 출근에 문제가 있을까봐 새벽에 다시 강릉으로 갈까 했지만, 오랜만에 부모님 아침밥 사드리고 가게로 갈 생각입니다. ^^



오래전, 클리앙에서 만난 동생이 PDA사이트를 만들고 싶다고 문의를 해와서 조금 도와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음 카페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있어서 첫 시작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자리에서 몇가지 개념만 잡아주고 그 자리에서 pointPDA.com 도메인을 만들어 선물로 주었습니다.

몇 년 뒤 윈도우 모바일의 퇴락과 몇 가지 이유가 겹쳐서 망해가는 포피를 들고와서 저에게 사라고 하더군요. 원하는 대로 해주고 제 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 경과를 지켜보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모앙은 사업으로 치면 이제 두달도 되지 못한 쪼쪼랩 애기입니다. 우린 계획없이 시작했고 아무리 계획을 잘 새웠어도 런칭하면서 이미 서너번은 갈아엎었을 기간입니다.

방금전 새벽에 대장님이 달았던 댓글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을 붙여 놓았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인건 우리도 그렇고 대장님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직 100일도 되지못한 다모앙에 저도 늘 큰 기대가 있습니다.
문제의 규정과 해결 과정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결정이 얼마나 힘들고 지난한 일인지 잘 알고 또 대장의 그 용기가 저는 좋습니다.
빠르게 가는것보다, 함께 그리고 느리지만 오래 걷고 싶습니다. 뜨거운 열정을 들고 직접 도와주신 분들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제 방법으로 도울 일은 늘 돕겠습니다.
대장, 언제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럼 오늘도 고생하십숑 ^^/ "


쓰고보니 망글~~~ ㅎㅎ

우리 앙님들 오늘도 홧팅하세요. ^^/


눈 진짜로 많이 왔어요 ㅠㅠ

댓글 35 / 1 페이지

yuhy님의 댓글

작성자 yuhy (116.♡.15.143)
작성일 05.16 06:48
강원 분들도 소풍 나들이 같은데를 설악으로 가나요?


좀 색다른 곳 가실 법도 한 거 같은데...

너무 가봐서 별 감흥도 안 들테고
뭐 자연 느끼는 맛이 좋긴 할테지만요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06:57
@yuhy님에게 답글 분당사는 동생네가 부모님 모시고 놀러왔구요 저는 그냥 참전했어요. ㅎㅎ
저는 강릉온지 4년차인데 여전히 바다와 산이 좋아서 자주 다닙니다. ^^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0)
작성일 05.16 07:2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엉겁결에 시작된 프로젝트였고, 이제 겨우 2달 정도 되었습니다. 어수선하고, 혼돈의 연속인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감을 놓아야 한다, 배를 놓아야 한다라고 하기 보다는, 상도 닦아주고, 촛불도 구해오고, 그릇도 정리해주고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자가 어느날 나쁜 맘을 먹고 큰 돈 받고 여길 팔아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앞당겨서 걱정하고, 우려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세상 사는 얘기하면서 즐겁게 지냅시다. 저도 재밌는 글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볼거리, 읽을 거리가 풍성한 다모앙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 그렇지만요.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118.♡.6.21)
작성일 05.16 08:34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ㅎㅎㅎ 상닦아주는거 좋아요! ^^
옙 저도 세상사는 이야기 나누고 살고싶습니다. 재미있고 또 함께 나눌게 많은 다모앙 기대합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4.♡.158.11)
작성일 05.16 07:26
2006~7년 사이에 장수에서 일을 했는데요 그때도 이맘때 눈 많이 왔습니다....
로더로 눈 밀었습니다 ㅋㅋㅋ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07:33
@지혜아범님에게 답글 5월에 로더요? 헐…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4.♡.158.11)
작성일 05.16 07:44
@맨땅헤딩님에게 답글 일하던 곳이 500고지 가까이 있어서요 ^^;

살살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살살타 (61.♡.92.124)
작성일 05.16 07:34
공감합니다. ~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118.♡.6.21)
작성일 05.16 08:34
@살살타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25.♡.35.196)
작성일 05.16 07:40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함께, 그리고 느리지만 오래 가시죠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118.♡.6.21)
작성일 05.16 08:34
@stillcalm님에게 답글 그러니 다 함께 경로당에서 모이시는 겁니다. ^^

사진찍는개발자님의 댓글

작성자 사진찍는개발자 (210.♡.189.144)
작성일 05.16 07:57
진심이 담긴 글에는 항상 좋은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자잘한 커뮤니티 운영하는 저도 항상 갈등과 포맷을 하는데,
여긴 더욱 힘들거라 막역한 추측만 하지 감히 재단하지 못하네요.

그저 광고제품이나 사서 카메라로 정성들여 찍어 올리는 후기밖에 못하네요.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08:51
@사진찍는개발자님에게 답글 나름 각자의 방법으로 다모앙 사랑해줍시다 ^^
감사합니다.

롱테이크님의 댓글

작성자 롱테이크 (223.♡.203.114)
작성일 05.16 08:26
좋은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곳의 많은 글들에서 배움을 얻습니다.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08:51
@롱테이크님에게 답글 저도 늘 많이배우고 있습니다. ^^

그네님의 댓글

작성자 그네 (175.♡.38.187)
작성일 05.16 08:27
제가 할수 있는것…
공감누르기
댓글달기
감자탕먹기(?!)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08:51
@그네님에게 답글 죄송합니다. 뻘글 쓸 시간에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 히는데 ㅎㅎㅎ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211.♡.8.179)
작성일 05.16 08:42
👍👍👍👍👍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08:51
@달과바람님에게 답글

늙은젊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늙은젊은이 (39.♡.249.103)
작성일 05.16 08:50
아뉘~~~~
감자탕 안맹글고 지금 어데서 글쓰고 계십니꽈~~~~
회원분들의 원성이 안들리심니꽈~~~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08:52
@늙은젊은이님에게 답글 (삭제된 이모지)
ㅎㅎㅎ 방금 밥먹었으니 출발합니다. ^^

Marvel님의 댓글

작성자 Marvel (172.♡.95.10)
작성일 05.16 08:58
델피노쪽에서 찍은 울산바위네요.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09:09
@Marvel님에게 답글 아직 공사중이긴 해도 낮은 층에서 울산바위 뷰 구경이 가능하더라구요. 위에 유명한 카페는 어떻게 가는지 물어보는 중입니디. 거기가 뷰 맛집이라던데요 ㅎㅎ

통통한새우님의 댓글

작성자 통통한새우 (118.♡.7.142)
작성일 05.16 10:07
사람이 모이는 모든 것은
처음에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단계를 거치면서 커가는게 정상인데...
다모앙은 갑자기 중.대형 커뮤니티가 된 것이라서
의사결정이나 자금 동원에 많은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죠.
우리 대장이 독선과 아집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계속해서 응원할 겁니다.
그나저나 5월에 대설주의보라니...
뉴스 들으면서 이런 일도 있구나...했습니다.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11:40
@통통한새우님에게 답글 김밥천국으로 시작했는데 갑자기 4층 건물 올린셈인데 대장님은 얼마나 속이 타겠습니까? ^^
자금부터 기술, 운영 게다가 대장님이 들었다는 말도안되는 헛소리까지 ㅎㅎ
암튼 잘 버티시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대장님 홧팅!

그 말도 안되는 현장에서 눈쌓인 산 보고 출근중입니다. ㅠㅠ

팀홀튼님의 댓글

작성자 팀홀튼 (210.♡.72.154)
작성일 05.16 10:41
어제 집에 가서 아이들과 보내고, 새벽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라디오 듣는데, 5월에 대설주의보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ㄷㄷㄷ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11:42
@팀홀튼님에게 답글 정말 이 뭥미? 입니다. ^^

폭스바겐세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폭스바겐세일 (1.♡.98.17)
작성일 05.16 10:58
이야 경치가 진짜 좋네요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11:43
@폭스바겐세일님에게 답글 넘 좋네요. 간만에 좋은 구경 중입니다. ^^

농부님의 댓글

작성자 농부 (210.♡.204.214)
작성일 05.16 11:11
아는 형님이 인제에서 농사짓는데... 추워서 감자 죽어간다고... 당황스러운날씨입니다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1.♡.188.126)
작성일 05.16 11:43
@농부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이제 감자꽃 올라오던데요. ㅠㅠ

빌라봉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빌라봉 (13.♡.219.107)
작성일 05.16 12:13
봐도 봐도 저 뷰는 정말..웅장하네요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8.♡.239.164)
작성일 05.16 14:14
@빌라봉님에게 답글 진짜 울산바위는 대단해요 ^^

adria0629님의 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5.16 13:18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맨땅헤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8.♡.239.164)
작성일 05.16 14:15
@adria0629님에게 답글 별거 아닌데 잘 봐줘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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