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전 독일에서 생산된 한국 브랜드 시계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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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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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독일 중고장터 클라인안짜이겐(Kleinanzeigen)에 등장하는 금성 디지털 시계 라디오입니다.
이 제품은 1988년 금성사 독일 보름스 공장(GSEL)에서 생산된 시계라디오인데요, 금성사(LG)에서
1987년 독일 보름스에 TV, VTR 생산 공장을 지으면서 함께 생산했던 제품으로 추정됩니다.
디지털 시계 메카니즘과 시계라디오 설계구조가 독일 SABA 제품과 거의 동일하더라구요.
아마 198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공용으로 쓰던 LED 세그먼트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전원은 유럽 사정에 맞게 110V 60Hz가 아닌 220V 50Hz로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캠핑 등 야외활동을 고려해 DC 9V 건전지로도 사용가능했습니다.
튜너창 인디케이터의 LED 전구 한개가 가히 미니멀리즘의 극치네요.
하단부 Dimmer 스위치로 시계 LED 세그먼트 밝기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라디오를 작동시켜보니 마침 은방울 자매가 부른 삼천포 아가씨가 나와주네요.
우리나라 고전가요 소리를 너무 잘 받아주는 독일 생산 금성 시계라디오 였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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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이런거 어디서 다 구하시나요?
50hz면 시계가 안맞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수정 발진자 원가 아낀다고 했으면.. 사진에서 찾아보겠습니다 ㅋ
미국출장가서 라디오색 들러 하나 사와서 도란스 갈아 220v로 15년 정도 사용했었어요..
외국은 호텔 방마다 저런게 더 있었던거 같아요
50hz면 시계가 안맞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수정 발진자 원가 아낀다고 했으면.. 사진에서 찾아보겠습니다 ㅋ
미국출장가서 라디오색 들러 하나 사와서 도란스 갈아 220v로 15년 정도 사용했었어요..
외국은 호텔 방마다 저런게 더 있었던거 같아요
Rocin님의 댓글
이제품과 비슷한 시계가 저희집도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새벽에도 잘보인다고 좋아하셨죠.
하나 쓰다가 고장나서 비슷한 제품으로 또 샀던게 기억납니다.
아버지가 새벽에도 잘보인다고 좋아하셨죠.
하나 쓰다가 고장나서 비슷한 제품으로 또 샀던게 기억납니다.
PearlCadillac님의 댓글
저때 독일현지 생산이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소련무너지고 냉전끝나고 동유럽생산기지만 있었는줄 알았죠 ㅋ
소련무너지고 냉전끝나고 동유럽생산기지만 있었는줄 알았죠 ㅋ
참기름님의 댓글
제목만 보고
'광주의 아들' 님이 맞나? 싶었는데 유튜브 보니 동일인이 맞...으시지요?
덕분에 귀한 물건들 잘 보고 있습니다 ^^
'광주의 아들' 님이 맞나? 싶었는데 유튜브 보니 동일인이 맞...으시지요?
덕분에 귀한 물건들 잘 보고 있습니다 ^^
시레비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