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뭐야진짜 (182.♡.73.8)
2026년 6월 5일 PM 11:04
분석과 대응방법이 매우 날카롭고 의미있어 글을 써 봅니다.
방송 시작하자마자 정준희 교수가 최욱 진행자의 "20대남의 극우화를 어떻게 극복해야 되나?"와 같은 질문에 "하루이틀도 아니고 더군다나 대구를 비롯해 민주당에 50% 가까이 표를 준 소위 2대남을 동률로 묶어서 분석하는 게 이번 선거 패배 원인 분석에 어떤 의미가 있나?"란 말이 일단 굉장히 임팩트 있었고 너무나 제가 하고싶은 말이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소위 2대남 현상에 대해서 저 역시 20대를 겪고 지나왔지만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절망감이 이번 선거를 통해 또 확인 됐지만 황희두 이사장이 자신의 10대 시절에 사회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아주 드라이하고 숨김없이 드러내주어서 그나마 2대남들의 의식이 왜 그렇게 형성 되겠는지 그 단초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알 수 있어서 참 뜻깊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2대남이 하는 얘기를 충분히 민주당에서 들어주지 못했기에 그들의 의견과 뜻을 수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들도 있고 한편에선 무슨 소리냐! 유튜브 알고리즘, 오염된 sns 환경과 교육의 부재, 올바른 사회화 기회의 부재 등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 훈육, 또는 재교육의 대상이라는 관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들을 단지 무시하는 전략으로만 대해선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에선 무시 전략이 충분히 훈육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사회의 집단으로서 이번 서울 20대 남에겐 택도 없는 소리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매불쇼 황희두 이사장과 정준희 교수의 대응방법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약하면 두 가지 방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1. 혐오표현의 유통창구로 활용되는 일베, 펨코 등과 같은 사이트와 그런 표현을 숨쉬듯 내뱉는 놈(!!)들에겐 반드시 제도와 권력을 동원한 강력한 물리적 제재가 있어야 된다.
2. 오늘 방송 정준희 교수의 표현 그대로 '에베베베'를 하기 위해 일베 펨코들은 인터넷과 현실 세계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각종 반공동체적 밈을 무한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런 놈(!!)들에겐 어떤 논리, 사상, 체계 등이 통용되지 않으니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그 기저에 깔아놓은 혐오 정서를 고스란히 돌려줘야 된다. 어떻게? 그들 스스로 매우 짜치고 쪽팔리고 정신승리밖에 안 됐구나하는 공허함유 느끼게 해야 된다.
저는 최소한 이 두 방향의 움직임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이 최소한 이미 빼앗긴 민주의 가치와 언어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경수 지사가 낙선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다 남긴 뻘글이었습니다.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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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gHeadAZ
06.05 · 1.♡.20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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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코르타
06.05 · 122.♡.173.26
동의합니다.
이찍남, 한줌단이라고 놀리지말고 똑같이 밈으로 돌려줘야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찍으면 얻게되는 이익으로 효능감을 줘야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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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06.05 · 221.♡.34.113
일단 저 두가지를 먼저해야 된다고 봅니다.
2030을 위한 정책은 그들이 공론화 장에 나와서 제대로 목소리 낼때 반영해도 된다고 봅니다.
가끔 그 세대와 이야기 해보면 혐오만 있고 자신들도 뭘 원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하더군요.
- 흰
흰구름
06.05 · 220.♡.39.25
2번은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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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wain
→ 흰구름
06.05 · 222.♡.87.107
2찍의 무능, 반사회성, 초라함, 시궁창현실에 대해 제대로 조롱하는 밈으로 대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흰
흰구름
→ Swain
06.06 · 220.♡.39.117
Ok 요. 2찍들한테 하던 걸 2030 일베들한테 그대로 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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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나라애인
06.06 · 106.♡.81.116
말 그대로 권력으로 찍어 눌러야 합니다
- D
DDDSSSYoon
06.06 · 39.♡.176.75
아저씨들이 밈으로 긁어봤자 별 반응도 없고 괜히 짜치기만 할 것 같아요.
비슷한 나잇대 남자들이 긁는 게 제일 좋은데 할 만한 사람들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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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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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 적시적소에 효과적으로 극대화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시도중에 있습니다.
사람을 흑백으로 가를 수 없지만, 흑이 되버린 자를 백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두세배의 노력이 필요함을 잘 알고 있죠. 그 지난함과 고통의 분배를 누가 같이 짊어질수 있느냐...
계속 검은색으로 칠하고 다니는 놈을 정확하게 쳐낼 수 있느냐...
쉽진 않지만, 할 수 있는것부터 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