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케 (169.♡.222.131)
2026년 6월 17일 PM 02:06
사실 세익스피어의 소설을 초딩때 읽고 초딩때였지만 그때부터도 이미 유대인들은 싫었습니다.
뭐 홀로코스트네 마네 하는데 그건 이미 문제가 되지 않았고
어린시절 뇌리에 박혔던 그 느낌은 고딩 대딩 사회인이 되서도 쉽게 바뀌지 않았죠.
그리고 그 많은 분들이 찬사마지 않는 '쉰들러리스트' 라는 영화조차도 그냥 좋은 사람 한명의 일대기였을뿐...
아주 유대인들에 대한 막연한 '싫음'은 결혼후 2년정도 살다 온 독일에서 절대악으로 바뀌고 맙니다.
와이프와 함께 다니던 어학원에 어느날 이스라엘에서 왔다면 남녀 두명이 시차를 두고 등록을 합니다.
같은 기초반이라 보통은 떠듬 떠듬 독일어로 다들 이야기는 하려고 하는데
유독 그 둘은 어느나라 말인지도 모를 즈그들 말로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바라보는 눈빛이....흠....
진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그 눈빛....
누군가 선생님과 독일어로 문답을 하고 떠듬 떠듬 하고 있으면 그걸 바라보면서 둘이 비웃는듯한 그 눈빛.....
정말 소름끼치게 기분 나쁜.....그렇다고 서로서로 어울리려 들지도 않습니다.
쉬는 시간엔 각 나라 국적의 사람들이 영어든 자기네가 알고 있는 타국어들 사용하면서 뭔가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그 둘만은 즈그나라말로 쏼라쏼라 합니다....ㅡㅡ;;;;
그리고 그 중 남자애는 그 머리에 꼭 빵떡 모자를 쓰고 옵니다...ㅡㅡ;;;;
그러다 나중에 우연히 독일어 강사 쌤이 16개국어 하는데....그쪽 나라말인지 뭔지는 알수가 없지만 대화를 하고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그 남자애는 러시아에서 이스라엘로 공부하러 넘어갔다가 독일어 공부하려고 독일에 온 수강생이라며...ㅡㅡ;;;;;
아니....머리에 그 빵떡 모자만 쓰면 다 그런 꼴통이 되는건가요???
자신이 랍비라 생각하나봅니다...혼파망 그 자체더군요....ㅡㅡ;;;
아무튼 그 남녀와 함께 공부했던 서너달은 웬지 모를 기분 나쁨에 별로였던 때란 생각이 듭니다...
제일 성격 좋았던 국적은...역쉬....브라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브라질에서 박사논문 통과했다고 인스타에 올라왔던데...참말 재미났던 녀석이었는데...
내년에 한번 만나볼수 있을 기회가 될려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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