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꼭 칼춤을 춰야 만족하나요?
칠뜩이짱

Lv.1 칠뜩이짱 (58.♡.30.76)

2026년 6월 19일 PM 05:12

조회 2,223 공감 0

클리앙에서 넘어와 다모앙에서도 댓글만 가끔 쓰며 프로 눈팅러로 지냈는데, 최근 쎄한 글이 너무 자주 보여 처음 글을 써봅니다.

방금 순방 기자회견을 전체 다 보고 든 생각은 '대통령은 대통령의 일을 하고 있구나'였습니다.

화면 속 잼통은 굉장히 지쳐 보이고, 힘들어 보여 짠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통령의 입장은 명확했다고 생각합니다.

"없는 사실 갖고 싸우지 마라, 허수아비 공격하지 마라, 같은 진영 사람끼리 실력으로 겨뤄라."

"보완 수사권은 극도로 예외를 두고 숙의해보고, 그것도 아니라면 없애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서 선명하지 않은게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지성 지지하란 소린가요? 쓴소리도 못하나요? 싫은 소리 하지 말라면 민주주의가 아니죠'라는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네. 맞습니다. 틀린 말이 아니죠.

그런데요, 이 분들이 작업 계정이 아니라면...지금 메세지 정도면 잼통을 더 응원할 차례가 아닌가 싶어요. 얼마나 더 선명해야 할까요?

"검찰 너네들 끝장이야! 인사는 내 사람으로! 너네는 틀렸고 내가 민주주의 수호자야!"라고 하길 바라나요?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습니다.

대통령은 대통령의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권리 당원은 당을 올바르게 만드는데 힘쓰면 됩니다.

잼통이 칼춤 시원하게 춰줄 것이라 내심 기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리 못하는 것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선비 모드로 '국정이란 그런게 어렵군'이란 소릴 하는게 아닙니다. 잼통만큼 검찰의 무서운 칼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보다 더 잘 알겠죠.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도 못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욕보이고 있는데...진정한 이재명 지지자라면 더욱 지켜야 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쉽다, 실망이다 라는 글이 공감글로 계속 올라오고, 댓글로도 많이 보여 첫글로 하소연 해봤습니다. (아직 내공이 딸려 뭐가 작업 계정인지, 무엇이 진짜 지지자의 발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69)

  • Silvercreek

    Silvercreek Lv.1

    06.19 · 121.♡.214.196

    그러니까요. 온통 궁예 천지입니다.

  • 칠뜩이짱

    칠뜩이짱 Lv.1 → Silvercreek 작성자

    06.19 · 106.♡.2.41

    네ㅜㅜ 엄청 혼란합니다. 다모앙 찐회원들만 믿습니다.

  • 고지라 Lv.1

    06.19 · 1.♡.199.88

    이재명 대통령도 못 믿겠다고 하는데 사실 1년만에 이정도 끌고온 것도 엄청난 것이고 전 그냥 믿습니다. 아직 1년밖에 안 지난 권력입니다.

    본인이 권력을 원한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어서이고 진심을 믿습니다.

  • 칠뜩이짱

    칠뜩이짱 Lv.1 → 고지라 작성자

    06.19 · 106.♡.2.4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진심을 아직 의심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 울아이아빠 Lv.1

    06.19 · 203.♡.151.50

    네 칼춤 추길 원합니다.

  • 칠뜩이짱

    칠뜩이짱 Lv.1 → 울아이아빠 작성자

    06.19 · 106.♡.2.41

    저도 그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세상만사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도 생각해야죠. 칼춤이 다음 정권을 보장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 울아이아빠 Lv.1 → 칠뜩이짱

    06.19 · 203.♡.151.50

    칼춤 안추면 정권 보장됩니까? 선명하게 할 것 해야 지지자들이 계속 따라 갑니다.

    중심이 안 잡히면 절대 정권 연장 안됩니다.

  • heltant79

    heltant79 Lv.1

    06.19 · 61.♡.152.133

    출국전 1주년 기자회견: 보완수사권 문제는 국회가 알아서 해라

    귀국 기자회견: 보완 수사권은 극도로 예외를 두고 숙의해보고, 그것도 아니라면 없애는 것도 방법이다

    이게 선명한 메시지인지 모르겠네요.

    이거 이 대화랑 같은 거 아닙니까?

    A: 뭐 먹을까?

    B: 너 먹고 싶은 걸로 먹자.

    B: 파스타 어때? 어제 파스타 먹고싶다고 했잖아.

    A: 그래, 충분히 생각해보고 정하자.

    이건 파스타 먹기 싫다는 얘기잖아요.

  • 칠뜩이짱

    칠뜩이짱 Lv.1 → heltant79 작성자

    06.19 · 58.♡.30.76

    똑같은 말씀 하셨잖아요. 그래서 국회로 공을 넘긴 것이라고요. 파스타 비유는 그리 와닿지 않습니다.

  • heltant79

    heltant79 Lv.1 → 칠뜩이짱

    06.19 · 61.♡.152.133

    "숙의"라는 말이 뭔지 모르세요?

    검찰개혁안은 이 정권 들어서 처음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민주진영이 십수 년간 역량을 모아서 이미 법안을 마련해둔 상태입니다.

    거기다 대고 "숙의"하라고요? 그게 국회로 공을 넘기는 겁니까? 민주당 안대로 하지 말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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