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을 예측해 봅니다.
삽군

Lv.1 삽군 (116.♡.183.63)

2026년 6월 24일 AM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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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같군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와 행동을 보면
민주당 내부의 B들과 저쪽당에서 넘어온 애들에게 친명이라고 자칭하며 대통령의 뒷배와 권력을 팔아서 민주당의 당권을 장악하라고 먹이를 흔들고 있는건데...

이런 정치 행태는 1990년대 중반에 신한국당을 만들고 철새들을 입당시켜서 신한국당을 다수 여당으로 만들며 정치를 했던 김영삼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우리가 이걸 바로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처음 기억하는 개혁적인 민주당은 노무현의 꼬마민주당 부터 시작이고, 여당으로서의 민주당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새천년민주당부터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김영삼의 신한국당은 우리가 어렸을 때라 제대로 기억도 하지 못하는 보수여당이죠.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이 김영삼과 같다고 보면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예측이 가능하죠.
이재명은 김영삼 처럼 대통령인 동시에 다수 여당의 "총재"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총재" 로서 당을 지휘하여 다수 여당의 정치적 성향을 보수쪽으로 이동시키고 싶어합니다.
정치권에 철새가 많아지는 것을 더 선호하고, 이재명과 다수 여당의 진영에 붙으면 이익을 준다고 저쪽 당의 철새들에게 먹이를 흔들며 영입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죠.
이재명 대통령이 다수 여당의 정치적 성향을 보수쪽으로 이동시키고 싶어하는 목적도 그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수 여당이 더 보수쪽으로 이동해야 저쪽당과 정치적 성향이 큰 차이가 없게 되어, 정치권의 철새들을 영입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 되니까요.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자신의 정치방식을 "외연확장" 이라고 부릅니다. 길게 말하는 경우에는 "능력이 있으면 갖다 쓰면 되지" 라고도 하죠.

우리는 이런 이재명 대통령의 "외연확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기억하는 민주당의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당의 전 대통령들도 모두 외연확장을 시도했고, 이재명의 "외연확장"도 민주당의 대통령으로서 같은 시도를 하고 있는거라고 착각하죠.

하지만 외연확장 이라는 말은 같지만 의미는 다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편 입니다" 는 가치관으로 행동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기회주의자는 포섭의 대상이지만 지도자로 모실순 없다" 고 행동했죠.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이 중도보수를 맡아야 한다" 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면서 저도 이런 글을 계속 써야 하나 마음이 계속 흔들렸습니다.
분명 제 생각에 이재명의 생각이 김영삼과 같다면 설명은 되는데...

차라리 내 생각이 틀리고 내가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잘못 이해했고,
내가 말도 안되는 글을 썼다고 다모앙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게 더 낫지 않나?

나중에 몇달후 몇년후에라도 혹시 이재명 대통령이 내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걸 행동으로 증명해 주지 않을까?
정치는 국민이 하는거라고 유권자들을 존중해 주던, 1년전 대통령 선거때 내가 보았던 이재명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죠.

부디 제가 말도 안되는 글을 썼다고 욕을 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만일 제 생각이 틀린게 아니라면 살사람은 살리기 위해 대비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댓글 (15)

  • mtrz

    mtrz Lv.1

    06.24 · 180.♡.14.183

    이재명 정부 초기의 우측 인사 기용을 보수 세력 흔들기로 이해하려는 노력들이 좀 있었죠.

    저는 그 상황을 정계 개편을 하려는 작전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좀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중도 보수 정당이다라는 선언도 몇몇 뉴이재명단 들의 주장처럼 이념이나 노선 추구는 이제 끝내야 한다는 주장도 현재의 청와대의 행동을 완벽하게 뒷받침 합니다. 대통령이 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상당수가 멋대로 해석한 것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여하튼 저는 김영삼을 상당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정치인 노무현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김영삼의 픽으로 시작한 정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3당 합당에 반대하며 토론을 요구하던 장면이었죠. 그 때 조용히 김영삼을 따랐다면 훨씬 편한 정치 인생을 사셨을 텐데요. 아무리 정치가 타협의 연속이라지만 손을 잡을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 법이죠.

  • 람쥐썬더볼트 Lv.1

    06.24 · 222.♡.240.57

    일리있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말하자면 전 전직 민주당 대통령이었던 분들처럼 한결같은분들이 좋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말아야 하는게 있는데 말이죠

  • mongolemongole

    mongolemongole Lv.1

    06.24 · 112.♡.33.238

    생각해보니 2동형이 김영삼 좋아하죠 저는 강유정 대변인이 말한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표현이 계속 걸리네요

  • 조국수호이

    조국수호이 Lv.1 → mongolemongole

    06.24 · 222.♡.68.120

    "누구에게나 친구인 사람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

    이걸 왜 모를까요? ㅠㅠ

  • 지상의별들 Lv.1 → mongolemongole

    06.24 · 39.♡.231.41

    인간의 한계와 그 한계를 가진 인간이 구성한 사회에서... 모든 사람을 대표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모두의 대통령이란 무엇일까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반드시 한쪽을 대표하면 반드시 그와 반대편에 있는 존재의 대표는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 대통령은 무슨 생각일까요.

  • AtSue

    AtSue Lv.1

    06.24 · 39.♡.51.87

    그래서 도대체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진짜루요.

  • 푸에블로 Lv.1

    06.24 · 219.♡.84.50

    마침 국힘당에서 윤석열 선거비 400억을 토해내야 할지도 모르는 호재도 있죠.

  • 야호 Lv.1

    06.24 · 125.♡.37.2

    본인이 틀리더라도 아니길바라는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동지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주고 있어요 경쟁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아수라를 유발하고 있고요…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으려고 애쓰는데도 쉅지 않네요.

  • Sense27788

    Sense27788 Lv.1 → 야호

    06.24 · 125.♡.144.107

    이 전 기자회견 때 모두를 포용해야 한다고 하면서

    ” 너 배고파서 왔지..

    너 배신할꺼지…“

    전 그 말 들었을때 아주 모욕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송영길하고 비공개 만찬이라니요?

    이렇게 대놓고…

    본인도 당대표 시절에 수박들이 얼마나 흔들어 댔습니까?

    채포동의안까지 가결시키는 만행까지 겪어본 분이..

    더이상 안 그러셨음 좋겠습니다.

  • 가시나무

    가시나무 Lv.1 → Sense27788

    06.24 · 104.♡.67.248

    ’모두의 대통령’ 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 스타일은 어떨까요..

    제미나이에게 요청해 봤습니다.

    https://damoang.net/free/6539767#c_65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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