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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살다가 구미로 이사간지 한달.. 제일 체감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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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2024.05.17 16:33
1,32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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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뭐… 

원래 거의 온라인으로 시켰기 때문에 모르겠고

프렌차이즈 식당이나 카페는 다 똑같으니 상관없는데


  1. 당근 거래 정말 안됩니다.

       대구에서 거래 할 때는 조금만 싸게 해도 엄청나게 연락이 많이오고 몇시간안에 거래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완전 공짜가 아니라 뭐라도 하나 받는다고 하면 ( ex)건담 프라모델 6~7개 하고 계란 한줄 교환

       등) 아예 연락이 안옵니다. 그 마저도 연락오면 깍아달라고 그래요. 인구가 적다보니 구매자들 수도

       적어서 그런거겠죠..


   2.  운송비가 정말 비쌉니다.

        대구에서 살때는 냉동고 200 리터짜리 운송하는데 3만원 정도 줬는데

        구미에 와서 티비 거치대(스탠드형)이나 길이 1.2미터 짜리 책상 같은거 

        운송 견적 받아보면 다들 7~8만원원 부르더군요.  (거리 1~2km )

        마침 그때 견적낸 사람들만 비싸게 불렀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 후로 여러번 해봐도 마찬가지…

        그래서 이사와서는 덩치 큰걸 안사게 되네요. 


    3. 사람이 정말 없다는게 느껴집니다.

       구미역 근처에 주말 저녁에 가도 사람이 별로 없어요.

       24시간 하는 음식점이나 카페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대구 동성로에 갈 때도 왜이렇게 사람이 없지 하고

       생각했는데 구미는 더 심각하네요. 인동은 좀 나을지 모르겠지만 거리가 멀다보니 가긴 좀 귀찮아서...


예전에 아이 어린이집 알아보면서 입학 정원이 70명인데 3월에 갔는데도 절반 밖에 안찼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방에 아이가 진짜 없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인구는 적어서 쪼그라들면서 물가는 올라가는 그런 구조가 된 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박리다매가 불가능해져서 그런걸까요?


그래도 집값이 싸니 만족합니다.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는 살 곳이니 나름 재미를 찾아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댓글 20 / 1 페이지

드림백돌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림백돌이 (119.♡.147.168)
작성일 05.17 16:35
구미 신축 아파트는 그래도 분양가 비싼편이죠? 대구는 요즘 평당 1,200은 기본이더라고요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05.17 16:40
@드림백돌이님에게 답글 전 구축이라 싸게 샀어요. 어차피 혼자 사는거고 누구 보여줄것도 아니라서
싸고 넓은집을 선택했죠.

드림백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림백돌이 (119.♡.147.168)
작성일 05.17 16:42
@뱃살마왕님에게 답글 네 좋은선택을 하셨네요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5.17 16:38
한적하니 좋잖아요.

믹스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믹스다모앙 (116.♡.135.131)
작성일 05.17 16:39
대구가 살기좋은 도시는 아니죠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

Kakak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kaka (1.♡.177.8)
작성일 05.17 17:37
@믹스다모앙님에게 답글 대신 자연재해는 거의 없어요. 홍수나 폭설이나..

phantomstar님의 댓글

작성자 phantomstar (211.♡.56.244)
작성일 05.17 16:40
대구분은 아니신가봐요 ㅎ
동성로는 상권 붕괴로 사람이 줄어든지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05.17 16:42
@phantomstar님에게 답글 대구에서 5년 살았는데 전 늘 동성로로 가서....
걸어서 3~40분 거리라 늘 거기서 놀았거든요.

phantomsta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hantomstar (211.♡.56.244)
작성일 05.17 16:45
@뱃살마왕님에게 답글 5년이면 오래 사셨네요~
제가 대학 졸업할때까지만 해도 대백 앞은 만인의 약속 장소였는데…
대략 10년쯤 전부터 동성로는 젊은 인구가 많이 줄더니, 5~6년 쯤 전에는 확 빠졌어요.
대백도, 영프라자도 폐업하고…
암튼, 구미에서도 잘 되시길 바랄께요~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05.17 16:49
@phantomstar님에게 답글 그래도 주말 저녁에 가면 클럽 덕분인지 젊은이들이 많아서 흐뭇하긴 하더군요.

발켄스발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발켄스발드 (106.♡.11.173)
작성일 05.17 16:59
@뱃살마왕님에게 답글 동성로는 클럽골목 말고는 다 죽은거 같고, 최근4~5년 사이에 죽어있던 교동이 살아나더군요.~ 요즘 20대들은 교동에서 논다고 하네요.~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05.17 17:10
@발켄스발드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언젠가 부터 동성로에 가보니 진짜 어린애들.. 미성년자로 보이는 사람들 밖에 안보이던데

smap314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map3141 (112.♡.187.37)
작성일 05.17 16:55
대구의 핫플레이스는 이제 교동이죠

쭉뻗어님의 댓글

작성자 쭉뻗어 (175.♡.231.6)
작성일 05.17 16:55
구미는 너무 공장형 도시 더라구요 제가 구미 5년 살다가 다시 대구로 돌아 오게 된 계기가 그겁니다.
대구 바로 옆인데 대구와도 차이가 너무 나는 도시죠

켄지님의 댓글

작성자 켄지 (27.♡.144.71)
작성일 05.17 17:05
구미에서 산지 만 6년이 넘어가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동네를 좋아해서
저는 사람이 적은 게 좋습니다.
대구에서 1년 살다 다시 구미로 도망쳐왔어요...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05.17 17:09
@켄지님에게 답글 저도 조용한 동네 좋아해요. 2000년도 말에는 "리"단위에서도 살아봤는데 거기도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당시에도 알리 익스프레스 비슷한 쇼핑몰이 많았는데 거기까지 배송도 왔었고...

크로미™님의 댓글

작성자 크로미™ (221.♡.158.125)
작성일 05.17 17:07
구미역 인근은  번화가가 아닙니다. ㄷㄷㄷ

행복하집크앙님의 댓글

작성자 행복하집크앙 (61.♡.67.253)
작성일 05.17 17:07
지방도시 소멸은 마트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05.17 17:08
@행복하집크앙님에게 답글 안그래도 집근처 큰마트 하나 며칠전에 부도 났어요.

꾼주재은숨님의 댓글

작성자 꾼주재은숨 (121.♡.17.68)
작성일 05.17 17:49
구미보다 더 촌인 곳은...더 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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