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회동을 보고 나서 기분은 안 좋아졌고 마음은 정리가 되었습니다.
권도안

Lv.1 권도안 (125.♡.69.126)

2026년 7월 1일 PM 04:37

조회 1,926 공감 0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을 좋아합니다.

노무현이라는 인간이 가졌던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과 정의로움, 그리고 호연지기를 좋아했습니다.

문재인이라는 인간이 가졌던 군자의 마음과 선비 같은 지조는 제가 너무나도 닮고 싶었던 이상향이었습니다.

원래 성남시장 시절부터 피습을 당하기 전까지는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사람이 성급해 보이기도 하고 촐싹맞고 방정스러운 화법을 가져보여서 였습니다.

하지만 피습 사건 이후 측은지심이 생겼고, 그때쯤부터 유 선생님이 이재명이라는 인간에 대해 본격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들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래, 당신이 이제부터 우리의 무기입니다. 전력을 다해 지켜주겠습니다."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죠.

지금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끝날 일도 아니고 먼 길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원하는 것은, 힘들더라도 편법이나 지름길이 아닌 정도를 걷는 것입니다.

그래도 함께하고 지지했던 역사가 있기에, 그때의 마음과 감정을 그냥 버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마음이 결국 아쉬움이겠지요.

혐오의 언어를 쓰는 이들과는 상종하고 싶지 않습니다.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쳐다보는 이들은 동지가 아닙니다.

그동안은 항상 댓글만 쓰다가,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을 영상으로 뵙고도 답답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이렇게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써봅니다.

이젠 사실 화도 나지 않습니다. 그저 정청래를 찍을 준비만 하고 있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4)

  • 미첼드라프헤븐 Lv.1

    07.01 · 106.♡.200.92

    비슷항 마음입니다. 그냥 큰 기대 않고 성공을 바랄 뿐입니다. 주변의 누군가가 지금 정부를 비난하면 저는 의욕적으로 방패못할거같아요.

  • 타오름달열여드레

    타오름달열여드레 Lv.1

    07.01 · 59.♡.31.174

    민주당 열심히 지지해야겟어요.

  • PTSD

    PTSD Lv.1

    07.01 · 221.♡.96.27

    지지자들중 화를 내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져간다는 부분을 보자니... 큰 변곡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 느낌이좋다

    느낌이좋다 Lv.1

    07.01 · 115.♡.120.159

    하던대로 하면 됩니다 뚝심있게요~ 항상 그래왔는데요 뭘ㅋ

    이재명은 일은 잘하니 남은 임기동안 일 잘하라고 하면 되구요!!!

  • 권도안

    권도안 Lv.1 → 느낌이좋다 작성자

    07.01 · 125.♡.69.126

    맞습니다. 개혁과 진보는 민주당/민주당원이 해나가면 되죠!

  • Lv.1

    07.01

    삭제된 댓글입니다.
  • 초보아찌

    초보아찌 Lv.1

    07.01 · 1.♡.123.211

    미움도 사라진 차가운 마음이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검찰의 마수가 저들에게 뻗칠때 과연 누가 앞에서 막아 줄지...

  • 시슬리아

    시슬리아 Lv.1

    07.01 · 220.♡.25.200

    저도 별로 화가 안나네요.

  • 만만치아나 Lv.1

    07.01 · 115.♡.55.56

    저두요..최근까지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운한 마음이 강하게 남았었는데 이제는 이런저런 미련을 버리니 서운하지도 않고 화도 사라져갑니다. 그냥 내가 관심두지 않아도 뉴박들과 하바리 유튜버들이 잘 지켜줄꺼야.. 그래 나는 내가 좋아하는 그들이 멸칭으로 부르는 문.조.털.래.유와 민주당을 지키는 일에만 내 힘을 써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권도안

    권도안 Lv.1 → 만만치아나 작성자

    07.01 · 125.♡.69.126

    유선생님의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책에 있던 "연대하라"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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